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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3일


12월13일 금요일(홍)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Memorial of St Lucy, Virgin & Martyr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성녀는 304년경 디오클레티아누스 박해 때 시칠리아의 시라쿠사에서 순교하였습니다. 거절당한 구혼자에 의해 고발되어 육체적 능욕과 불로부터 기적적으로 구출되었지만, 결국 칼에 찔려 살해되었습니다. 5세기의 그리스어 비문에는 시라쿠사의 루치아에 대한 공경이 있습니다. 후에 젤라시오 전례와 그레고리오 전례 속에 소개되었고 예로니모의 「순교록」에도 기록되었습니다. 7세기에 루치아의 공경은 로마, 밀라노, 라벤나로 전파되었고, 교황 성 그레고리오 1세는 성 아가토와 함께 미사에 소개하였습니다. 눈의 수호성녀로서 접시에 두 눈을 담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 되었으며 순교자의 종려잎, 등불 혹은 책 등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였습니다.

+ 이사야서 48, 17-19

< 아, 네가 내 계명들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

해설) 주님의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주님께서 약속을 어겨서가 아니라, 주님 백성이 주님의 계획을 저버리고 주님과의 계약을 어기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께서는 언제나 당신 말씀에 충실하시고 주님 백성의 구원자로서 당신 백성을 위하여 늘 새롭게 활동하실 것입니다.


17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너의 구원자이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나는 주 너의 하느님, 너에게 유익하도록 너를 가르치고 네가 가야 할 길로 너를 인도하는 이다. 18 아, 네가 내 계명들에 주의를 기울였다면, 너의 평화가 강물처럼, 너의 의로움이 바다 물결처럼 넘실거렸을 것을. 19 네 후손들이 모래처럼, 네 몸의 소생들이 모래알처럼 많았을 것을. 그들의 이름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도 없어지지도 않았을 것을.”


+ First Reading, Isaiah 48:17-19

17 Thus says the LORD, your redeemer, the Holy One of Israel: I, the LORD, your God, teach you what is for your good, and lead you on the way you should go. 18 If you would hearken to my commandments, your prosperity would be like a river, and your vindication like the waves of the sea; 19 Your descendants would be like the sand, and those born of your stock like its grains, Their name never cut off or blotted out from my presence.



묵상) 우리가 진정 주님을 섬기고 그분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우리의 평화는 강물처럼 흘러넘치고 우리의 정의는 바다 물결처럼 넘실거릴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의 축복으로 주님의 참된 자녀들이 모래알처럼 많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름은 주님 앞에서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 마태오 11, 16-19

< 그들은 요한의 말도 사람의 아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 >


해설) 한 무리의 어린이들이 즐거운 가락을 연주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흥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울한 곡조와 장송곡을 부르지만 여전히 아이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입니다. 이 어린이들은 단지 놀이만을 망쳐 놓을 뿐이지만, 예수님 시대 사람들은 주님 구원의 기쁜 소식을 심술 굳게 망쳐 놓은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16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기랴?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17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가슴을 치지 않았다.’18 사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말한다. 19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말한다.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1:16-19

Jesus said to the crowds: 16 "To what shall I compare this generation? It is like children who sit in marketplaces and call to one another, 17 'We played the flute for you, but you did not dance, we sang a dirge but you did not mourn.' 18 For John came neither eating nor drinking, and they said, 'He is possessed by a demon.' 19 The Son of Man came eating and drinking and they said, 'Look, he is a glutton and a drunkard, a friend of tax collectors and sinners.' But wisdom is vindicated by her works."



묵상) 세례자 요한은 아주 엄격한 생활을 하기에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들은 세례자 요한이 미쳤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식사하십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예수님을 너무 세속적이라고 비난합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주님의 일을 볼 수 있는 신앙의 눈이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의 금욕적 생활도 불편하고,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들과 먹고 마시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우리 삶에 평화가 강물처럼 의로움이 물결처럼 넘실거리려면 먼저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주님의 길을 따라야 합니다. 어떤 경우든 주님의 뜻을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믿고 따를 때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경험할 것입니다.




2019년 12월 13일 금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Canon in D (Pachelbel's Canon) - Cello & Piano

세례자 요한에 관하여 말씀하시다(2)

+ 마태오 11, 16-19


1. 삶 안에서 나는 얼마나 하느님을 믿고 받아들이며 살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나만 특별하고 나만 선택 받았으며 내가 제일이라는 모순된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까? 무엇이 나를 착각하고 자만하도록 만듭니까?


2. 나는 열심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나 보다 잘나보이면 색안경을 끼고 그들을 비판하거나 폄하한 적은 없었습니까?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나 의견에 대해 지나치게 배타적이거나 이기적이진 않습니까? 하느님을 따르는 삶을 살겠다고 말하면서 타인에 대한 사랑이나 배려에 너무 인색하진 않았습니까? 이런 위선적인 마음이나 생각은 어디로 부터 오고 있습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랑이 부족해지고 영적 눈이 어두워진 것은 아닙니까?

 


Today’s Reflections :



Friday 13, Memorial of St Lucy, Virgin & Martyr


First Reading : Isaiah 48:17-19

Holy Gospel : Matthew 11:16-19



Parable of the pipers


Very little is known about Lucy though pious tradition says that she turned down the advances of a suitor who, in an act of rage, denounced her as a Christian and had her killed. She suffered martyrdom at Syracuse, on the island of Sicily, about the year 304, during the persecution under the Emperor Diocletian. She is listed among the saints and martyrs in the Roman Canon of the Mass (Eucharistic Prayer I).


In our last text from Isaiah for a while we read how the Lord laments the fact that the people were not open to keeping his commandments for if they had been their happiness would be so much greater.


Our gospel text for today is a continuation of yesterday’s in which Jesus is talking about his cousin, John the Baptist. He reminds the people that when John came living a good life they called him a mad man and that when he, Jesus, arrived living the life they wanted John to live they called him a drunkard and a glutton. There is a reminder here that we cannot create God to be who we want him to be. The readings remind us that if we reject God and his Son as they are then we will never be truly happy. We are challenged today to look at our image of God and see if it is an image we have made ourselves and use to justify how we live, or do we believe in God as he really is and so live our lives according the Gospel.


Prayer :

"Lord, open my ears to hear the good news of your kingdom and set my heart free to love and serve you joyfully. May nothing keep me from following you wholeheartedly." Amen

 

성녀 루치아(Saint Lucia)

축 일 : 12월 13일

신 분 : 동정 순교자

활동지역 : 시칠리아(Sicily)

활동년도 : 314년 경

같은이름 : 루시아, 루씨아, 루씨, 루키아


성녀 루치아(?-314년)는 3백 년에 걸친 로마 제국의 교회 박해 말기에 시칠리아의 시라쿠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신심이 깊었던 그녀는 평생을 동정으로 살기로 하였으나 일찍이 홀로된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신변을 안정시키고자 어떤 귀족 아들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루치아는 동정으로 살겠다는 자신의 결심을 어머니에게 말하지도 못하고 기도에만 매달렸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불치병에 걸렸다. 루치아는 성녀 아가타의 무덤에서 기도하면 치유될 수 있다는 말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서 기도하자 정말 병이 나았다. 기적에 기뻐하는 어머니에게 루치아는 결심을 밝혔고 어머니는 결국 허락하였다. 그리고 혼인 준비로 모아두었던 재물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이러한 사실에 분개한 귀족 청년은 그녀가 그리스도교 신자라는 사실을 지사에게 밀고하였고 즉시 재판정에 끌려간 그녀는 배교를 강요당했다. 하지만 그녀는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그분을 기쁘게 하는 것이 내 소원”이라며 굴복하지 않았다. 지사는 그녀를 윤락가로 데려가 정조를 빼앗겠다고 하였으나 그녀의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나 실패하였고, 그 자리에서 태워 죽이려 하였으나 그것도 성공하지 못했다. 지사는 결국 형리를 시켜 목을 베개 하였다.


루치아라는 이름은 빛(lux)에서 나온 것으로, 교회와 세상의 빛이 된 그녀에게 가장 적합한 이름이 아닐까. 4세기 이래 가장 빛나는 동정 순교자로 공경받은 루치아 성녀를 묘사하는 벽화는 손에 등불, 불꽃, 성작, 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있거나 맹인에게 자신의 눈을 주고 싶었던 그녀의 소원을 표현하여 접시에 눈동자를 받쳐든 것도 있다. 시칠리아의 젊은 순교자의 용기는 그때와 마찬가지로 오늘의 젊은이들에게 밝게 빛나는 등대처럼 앞을 환하게 비추어주고 있다. 눈병 환자의 수호성인으로 축일은 12월 13일이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9년 12월13일 금요일(홍)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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