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녹)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Twenty-eighth Week in Ordinary Time
+ 로마서 1, 1-7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도직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는 민족들에게 믿음의 순종을 일깨우려는 것입니다. >
해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으로 말하면 다윗의 후손으로 나신 분이며, 신성으로 말하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써 하느님의 권능을 나타내어 하느님의 아들로 확인되신 분입니다. 그리스도인 믿음의 원천은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며 참 하느님이시고 참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1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으로서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하느님의 복음을 위하여 선택을 받은 바오로가 이 편지를 씁니다. 2 이 복음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미리 성경에 약속해 놓으신 것으로, 3 당신 아드님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분께서는 육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고, 4 거룩한 영으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힘을 지니신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확인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5 우리는 바로 그분을 통하여 사도직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들에게 믿음의 순종을 일깨우려는 것입니다. 6 여러분도 그들 가운데에서 부르심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7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이들로서 하느님께 사랑받는 로마의 모든 신자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 First Reading, Romans 1:1-7
1 Paul, a slave of Christ Jesus, called to be an Apostle and set apart for the Gospel of God, 2 which he promised previously through his prophets in the holy Scriptures, 3 the Gospel about his Son, descended from David according to the flesh, 4 but established as Son of God in power according to the Spirit of holiness through resurrection from the dead, Jesus Christ our Lord. 5 Through him we have received the grace of apostleship, to bring about the obedience of faith, for the sake of his name, among all the Gentiles, 6 among whom are you also, who are called to belong to Jesus Christ; 7 to all the beloved of God in Rome, called to be holy. Grace to you and peace from God our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
묵상)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을 당신의 사도로 부르십니다. 이 부르심은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하느님을 믿고 복종할 것을 가르치심으로써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을 성화시키고 세상을 거룩하게 하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주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받습니다.
+ 루카 11, 29-32
<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해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의 기적 요구에 요나의 표징만 주실 것입니다. 요나가 기적적으로 구제받아 니네베 사람들에게 나타난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부활하시어 종말 인자로 나타나는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 기적을 요구하지만, 예수님이 기적 자체이며, 예수님이 하느님으로부터 오셨다는 표징 자체입니다.
그때에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1:29-32
29 While still more people gathered in the crowd, Jesus said to them, "This generation is an evil generation; it seeks a sign, but no sign will be given it, except the sign of Jonah. 30 Just as Jonah became a sign to the Ninevites, so will the Son of Man be to this generation. At the judgment the queen of the south will rise with the men of this generation 31 and she will condemn them, because she came from the ends of the earth to hear the wisdom of Solomon, and there is something greater than Solomon here. 32 At the judgment the men of Nineveh will arise with this generation and condemn it, because at the preaching of Jonah they repented, and there is something greater than Jonah here."
묵상) 남방의 여인은 솔로몬의 지혜를 경청하고,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의 선포를 받아들입니다. 이방인들이 솔로몬의 지혜와 요나의 선포를 받아들인 데 반해, 예수님 당시의 유다인들은 이들보다 훨씬 더 탁월하신 현자요 예언자이신 예수님의 지혜와 선포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심판 때에 이 세대는 단죄 받을 것입니다.
기적을 경험하면 믿음이 생기고 신앙심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일어난 기적을 보고도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무심히 지나칠 수 있습니다. 항상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이나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통해 주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2019년 10월 14일 월요일
멕시코 칸쿤에서 조창수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월성 : 매주 월요일 오후 1-4시, 오후 7-9시 가톨릭회관 3층 대강의실
화성 :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성산2동 성당 요한강당
Aaron Shust - My Hope Is In You (Cello + Piano Cover) Weapons of Hope
요나의 표징
+ 루카 11, 29-32
1. 나는 얼마나 진리에 목말라 합니까? 내 믿음은 어느 정도입니까? 요나의 회개선포는 오늘을 살고 있는 나에게 어떤 의미로 들립니까? 내가 생각하는 회개는 무엇입니까?
2. 나는 삶 속에서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성찰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주님을 믿는다면서 마음으로 사랑하지 않고 머리로 이치를 따지지는 않았습니까? 꼭 눈으로 보이는 것만 믿으며 주님께 믿을 수 있는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Today’s Reflection :
Monday of the Twenty-eighth Week in Ordinary Time
First Reading : Romans 1:1-7
Holy Gospel : Luke 11:29-32
Sign of Jonah
We now return to the New Testament and over the next four weeks will take our first reading from St Paul’s letter to the Romans which was written to the Church in Rome (though it was not founded by Paul) between 57 and 58 AD. In today’s passage we have Paul’s opening comments in which he tells the people that he was called by God to be a disciple and to preach about Jesus Christ. The opening, or salutation of the letter, contains many of the truths of the faith held by the early Church.
In the Gospel we see Jesus teaching the people and he reminds them of Jonah who was sent to the Ninevites to bring them back to the right path, which we read of last week. He tells them that there is something greater than Jonah in their midst and that their generation is in more need of conversion than were the Ninevites. Unlike the Ninevites, however, their generation will not listen or repent and so will be lost. We each have a duty to preach the good news as Paul did and to bring the message of salvation to all people so that they may change their ways as did the people of Nineveh.
Prayer :
"Lord, give me your wisdom and increase my love for your ways. Help me to resist temptation and all willfulness that I may wholly desire to do what is pleasing to you." Amen
성 도미니코 로리카토 (Saint Dominic Loricatus)
축 일 : 10월14일
신 분 : 은수자
활동지역 : 산비시노 이태리(San Vicino, Italy)
활동년도 : +1060년
같은이름 : 도미니꼬, 도미니꾸스, 도미니쿠스, 도미니크, 도미닉, 도밍고
성도미니코(Dominicus)의 부모는 아들이 성직자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주교에게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하여 아들이 사제직에 나아가도록 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젊은 신부가 나중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되자, 그는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크게 느끼고 앞으로는 결코 미사나 성무를 집행하지 않으리라 결심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 아펜닌 산 중에는 몬테펠트로의 요한이라는 성자가 일단의 은수자 무리를 지도하고 있었다. 수많은 제자들이 18개에 달하는 움막 속에서 엄격한 은수생활을 하고 있었으므로, 도미니코는 원장을 찾아가서 자기도 이 고행의 대열에 끼워달라고 간청하였다. 이리하여 그는 이곳의 선배 은수자들도 놀랄 정도로 열심히 보속생활을 하였다.
이렇게 몇 년을 살다가 그는 폰테 아벨라나(Fonte Avellana)로 갔는데, 이곳은 성 베드로 다미아누스(Petrus Damianus, 2월 21일)가 지도하는 은수소였다. 이곳의 원장도 오랜 동안 영웅적인 보속생활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표양과 생활 태도를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염소 가죽으로 행낭을 만들어 입었고(이 때문에 행낭이란 뜻의 로리카토라는 별명을 얻었다), 편태는 물론 손발에는 쇠사슬을 묶었고, 음식은 극히 소량을 섭취하고, 맨땅에서 잠을 잤다. 이런 고행을 그는 죽을 때까지 계속하였다. 그는 나중에 산 세베리노 근방의 어느 은둔소의 원장이 되었다. 죽는 날의 마지막 밤에도 그는 밤기도를 형제들과 함께 바치고, 1시경을 바치면서 운명하였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9년 10월14일(녹)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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