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Twenty-seventh Week in Ordinary Time
+ 요엘 4, 12-21
< 낫을 대어라. 수확 철이 무르익었다. >
해설) 주님께서는 만백성을 불러내어 여호사팟 골짜기에서 심판을 내리실 것입니다. 여호사팟은 '주님이 심판하신다'는 뜻입니다. 주님께서 모든 민족을 심판하십니다. 이 심판은 주님과 당신 계획을 반대하는 나라들 사이의 전쟁으로 제시될 것입니다. 주님과 거룩한 계약을 맺은 백성만이 보호를 받고 승리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2 “민족들은 일어나 여호사팟 골짜기로 올라가라. 내가 사방의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려고 거기에 자리를 잡으리라. 13 낫을 대어라. 수확 철이 무르익었다. 와서 밟아라. 포도 확이 가득 찼다. 확마다 넘쳐흐른다. 그들의 악이 크다. 14 거대한 무리가 ‘결판의 골짜기’로 모여들었다. ‘결판의 골짜기’에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15 해와 달은 어두워지고, 별들은 제 빛을 거두어들인다. 16 주님께서 시온에서 호령하시고, 예루살렘에서 큰 소리를 치시니, 하늘과 땅이 뒤흔들린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피난처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요새가 되어 주신다. 17 그때에 너희는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 사는 주 너희 하느님임을 알게 되리라. 예루살렘은 거룩한 곳이 되고, 다시는 이방인들이 이곳을 지나가지 못하리라. 18 그날에는 산마다 새 포도주가 흘러내리고, 언덕마다 젖이 흐르리라. 유다의 개울마다 물이 흐르고, 주님의 집에서는 샘물이 솟아, 시팀 골짜기를 적시리라. 19 이집트는 황무지가 되고, 에돔은 황량한 광야가 되리라. 그들이 유다의 자손들을 폭행하고, 그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20 그러나 유다에는 영원히, 예루살렘에는 대대로 사람들이 살리라. 21 나는 그들의 피를 되갚아 주고, 어떤 죄도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으리라. 주님은 시온에 머무른다.”
+ First Reading, Joel 4:12-21
Thus says the LORD: 12 Let the nations bestir themselves and come up to the Valley of Jehoshaphat; For there will I sit in judgment upon all the neighboring nations. 13 Apply the sickle, for the harvest is ripe; Come and tread, for the wine press is full; The vats overflow,for great is their malice. 14 Crowd upon crowd in the valley of decision; For near is the day of the LORD in the valley of decision. 15 Sun and moon are darkened, and the stars withhold their brightness. 16 The LORD roars from Zion, and from Jerusalem raises his voice; The heavens and the earth quake, but the LORD is a refuge to his people, a stronghold to the children of Israel. 17 Then shall you know that I, the LORD, am your God, dwelling on Zion, my holy mountain; Jerusalem shall be holy, and strangers shall pass through her no more. 18 And then, on that day,the mountains shall drip new wine, and the hills shall flow with milk; And the channels of Judah shall flow with water: A fountain shall issue from the house of the LORD, to water the Valley of Shittim. 19 Egypt shall be a waste, and Edom a desert waste, Because of violence done to the people of Judah, because they shed innocent blood in their land. 20 But Judah shall abide forever, and Jerusalem for all generations. 21 I will avenge their blood, and not leave it unpunished. The LORD dwells in Zion.
묵상) 종말 심판과 더불어 주님의 참 백성에게는 평화와 번영으로 가득 찬 희망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마지막 원수들이 멸망하고 죄 없는 순교자들은 그 생명을 보상받을 것입니다. 이제 주님의 참 백성은 진정 풍요로운 삶을 살 것입니다. 주님께 당신 백성 가운데 영원히 함께 거처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루카 11, 27-28
<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
해설) 성모님은 복된 분입니다. 영광의 아들을 낳아 기르신 어머니이시기에 복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신앙인이기에 복된 것입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킨 신앙인들 가운데 한 분이신 까닭에 복되신 것입니다. 거룩하신 동정 성모 마리아는 온전히 하느님의 뜻에 일치하고 순종하신 복되신 분입니다.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7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1:27-28
27 While Jesus was speaking, a woman from the crowd called out and said to him, "Blessed is the womb that carried you and the breasts at which you nursed." 28 He replied, "Rather, blessed are those who hear the word of God and observe it."
묵상) 훌륭한 아들을 둔 어머니 마리아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찬양과 영광을 가득히 받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께 드린 찬미와 찬양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더 높여 주고 있습니다. 어머니들이 자녀들에게 쏟는 사랑으로 자녀들이 훌륭히 되면 그 축복과 영광은 다시 어머니에게로 되돌아올 것입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십니다. 그리고 평생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사십니다. 성모님은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사십니다. 우리도 예수님만 바라보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도 성모님처럼 진정 복될 것입니다.
2019년 10월 12일 토요일
멕시코 칸쿤에서 조창수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Ave Maria, F. Schubert - Anastasiya Petryshak, Violin
참행복
+ 루카 11,27-28
1. 예수님의 말씀대로 성모님이 복되신 이유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며, 우리에게 참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본보기로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신앙인으로 살면서 얼마나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그 분에 뜻에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2. 내게 주님의 말씀을 듣고 지킨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나의 믿음이 더 굳어질 수 있는 은총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청하며 주님께 성모님을 통해 전구를 청해 봅시다.
Today's Reflections:
Saturday of the Twenty-seventh Week in Ordinary Time
First Reading : Joel 4:12-21
Holy Gospel : Luke 11:27-28
Truly blessed
In today’s text from the prophet Joel we see the Lord telling the people that their sins are more easily harvested than a full and plentiful harvest. But he is soon going to deal with his people and on that day he will weed out the good from the bad. In addressing Jerusalem, Joel addresses the nation for Jerusalem stood for and represented the country. Afterwards the just will flourish.
In the Gospel, a woman calls out to Jesus and comments on how fortunate his mother was to have borne such a son. He replies that those who listen to the word of God are even more fortunate than his mother. This was not to denigrate his mother but to show the great importance for all of us to listen to God’s word and to live that out in our lives.
Prayer :
"Lord, my heart is restless until it rests in you. Let me know the joy of your presence and increase my hunger for your word. May I always prefer your will over my will and seek to please you in all things." Amen
성 세라피노 (Saint Seraphinus)
축 일 : 10월 12일
신 분 : 수사, 증거자
활동지역 : 아스콜리피체노(Ascoli Piceno)
활동년도 : 1540-1604년
같은이름 : 세라피누스, 쎄라피노, 쎄라피누스
이탈리아 몬테그라나로(Montegranaro)에서 어느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성 세라피누스(또는 세라피노)는 어릴 때부터 양치기 등으로 생계를 꾸려나갔다. 양친을 잃은 후 그는 맏형 밑에서 일을 했는데, 형은 구두쇠에다 냉혹한 주인이었다. 그래서 그는 16세 때인 1556년에 집을 나와서 카푸친 프란치스코회의 평수사가 되어 1년 후에 서원을 하고 세라피누스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좋은 성품과 열심을 지녔던 성 세라피누스는 급속도로 영웅적인 덕을 닦았다. 밤마다 그는 성체 앞에서 3시간 동안 기도했고 아침 미사 후에야 방으로 갔다. 그는 원장의 허가를 받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했고, 비신자들 가운데에서 노동자들처럼 일을 하였다.
한 번은 그가 로레토(Loreto) 성지로 순례를 가던 중 홍수로 불어난 포덴차 강을 건너지 못할 때 그는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맨땅을 밟고 강을 건넜다고 한다. 또 한 번은 수도원에 있는 배추들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받을 사람이 너무나 많아 걱정하면서 돌아와 보니 배추들이 그대로 있어서 계속하여 배추를 날마다 준 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십자성호로써 병자들을 치유했고, 영을 식별하여 미래를 예견하는 은혜로써 교회 안팎에서 높은 존경과 사랑을 받다가 아스콜리피체노의 수도원에서 선종하여 그곳에 묻혔다. 그는 1767년 7월 16일 교황 클레멘스 13세(Clemens XIII)에 의해 시성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9년 10월12일(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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