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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28일


09월28일(녹)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Twenty-Fifth Week of the Ordinary Time

+ 즈카르야 2, 5-9. 14-15ㄷ

<정녕 내가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해설) 즈카르야의 예언은 새로운 예루살렘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언자 즈카르야는 세 번째 환상에서 어떤 사람이 새 예루살렘을 측량하고 있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그런데 새 예루살렘의 너비가 너무 넓어서 경계를 칠 수가 없습니다. 수많은 민족이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5 내가 눈을 들어 보니, 손에 측량줄을 쥔 사람이 하나 있었다. 6 내가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묻자, 그가 나에게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러 간다.” 하고 대답하였다. 7 그때에 나와 이야기하던 천사가 앞으로 나가자, 다른 천사가 그에게 마주 나와 8 말하였다. “저 젊은이에게 달려가서 이렇게 일러 주어라. ‘사람들과 짐승들이 많아 예루살렘은 성벽 없이 넓게 자리 잡으리라. 9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예루살렘을 둘러싼 불 벽이 되고, 그 한가운데에 머무르는 영광이 되어 주리라. 14 딸 시온아, 기뻐하며 즐거워하여라. 정녕 내가 이제 가서 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15 그날에 많은 민족이 주님과 결합하여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 한가운데에 머무르리라.’”


+ First Reading, Zechariah 2:5-9, 14-15a

5 I, Zechariah, raised my eyes and looked: there was a man with a measuring line in his hand. 6 I asked, "Where are you going?" He answered, "To measure Jerusalem, to see how great is its width and how great its length." 7 Then the angel who spoke with me advanced, and another angel came out to meet him 8 and said to him, "Run, tell this to that young man: People will live in Jerusalem as though in open country, because of the multitude of men and beasts in her midst.9 But I will be for her an encircling wall of fire, says the LORD, and I will be the glory in her midst." 14 Sing and rejoice, O daughter Zion! See, I am coming to dwell among you, says the LORD. 15 Many nations shall join themselves to the LORD on that day, and they shall be his people and he will dwell among you.


묵상) 새 예루살렘은 성을 둘러치지 않고 주님께서 불이 되어 담처럼 예루살렘을 직접 둘러 쌀 것이며, 그 안에서 당신의 영광을 빛낼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 많은 민족이 주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그 날이 오면 주님께서 당신 백성 안에 현존할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이 재건되는 그 날이 오면 주님께서 당신 백성 안에 임하여 계실 것입니다.


+ 루카 9, 43ㄴ-45

<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


해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일으켜질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목숨을 내어 놓은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그때에 43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44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45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9:43b-45

43 While they were all amazed at his every deed, Jesus said to his disciples, 44"Pay attention to what I am telling you. The Son of Man is to be handed over to men." But they did not understand this saying; 45 its meaning was hidden from them so that they should not understand it, and they were afraid to ask him about this saying.



묵상) 예수님께서는 많은 고난을 겪고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일으켜지실 것입니다. 진정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져야 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하여 무질서한 애착을 버리고 온갖 탐욕의 마음을 비운 사람은 참 행복을 얻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우리는 영광만을 바라고 고난은 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주님 안에서 고난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십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서 예수님 때문에 참아야 할 고난이 있다면 반드시 이겨내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받아야 할 고난을 오히려 특권으로 여긴다면 능히 견디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2019년 09월 28일 토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How Deep Is Your Love" (Bee Gees) - Pub Choir in Brisbane

수난과 부활을 두 번째로 예고하시다.

+ 루카 9,43-45


1. 예수님께서 앞으로 많은 고난을 겪고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같은 말씀은 그동안 자신들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따랐던 제자들에게 어떻게 들렸을까요? 그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2. 내가 의지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 날 내게 자신의 죽음을 예고할 때, 나는 어떤 생각이 들며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살면서 내게 조금이라도 어떤 희생을 요구하거나 불편한 상황이 생길 때 나는 어떻게 합니까? 겸허하게 받아들입니까 ? 아니면 피합니까?




Today’s Reflections:



Saturday 28th of the Twenty-Fifth Week of the Ordinary Time


First Reading : Zechariah 2:5-9, 14-15

Holy Gospel : Luke 9:43-45


Jesus predicts his death for second time


In the first reading today from the prophet Zechariah (written between 520-517 BC) we see the Lord telling the people that he will be the wall around Jerusalem which will protect the city and its people. At the same time he will be the glory which dwells in the midst of the people in the center of the city. The people will not need to build a stone wall around the city for the Lord himself will be their protector when he returns to Zion.


For the second time in the Gospel this week we see Jesus telling the disciples that he will be handed over and will eventually die. They still do not understand what he is saying and they are too afraid to ask. We have the benefit of their accounts of the life, death and resurrection of Christ and so we know that there was no need for them to be alarmed but to rejoice for salvation was in their midst. How much more they could have enjoyed the living presence of Christ had they known what we know? And yet we have this knowledge but do we really enjoy living in the presence of Christ knowing that salvation has not only been promised to each one of us but has been guaranteed through the death and resurrection of Christ?



Prayer :

"Lord, by your cross you have redeemed the world and revealed your glory and triumph over sin and death. May I never fail to see your glory and victory in the cross. Help me to conform my life to your will and to follow in your way of holiness.". Amen.

 

성 라우렌시오 루이스(Saint Lawrence Ruiz)

축 일 : 9월 28일

신 분 : 순교자

활동지역 : 마닐라(Manila)

활동년도 : 1600?-1637년

같은이름 : 라우렌시우스, 라우렌티오, 라우렌티우스, 로렌스, 로렌조, 루이즈


성 라우렌티우스 루이스(Laurentius Ruiz, 또는 라우렌시오 루이스)는 첫 번째 필리핀인 성인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을 위해 순교한 첫 필리핀 순교자이다. 그는 1600년경 마닐라의 비논도(Binondo)에서 신자였던 중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중국어와 타갈로그어를 배웠다. 그리고 도미니코회에서 운영하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며 스페인어를 배웠다. 그는 비논도 성당의 복사로 활동하였고 성사 보조자와 성사 기록자로 봉사하였다. 그는 아마도 서예로 생계를 유지했으리라 짐작되는데, 사적 혹은 공적인 용도의 서류를 아름다운 필기체로 만들어주는 일을 하였다. 그 직업은 안정되고 교육받은 사람임을 암시하는데, 당대에 많은 사람들이 그 기술을 배우고자 했다는 사실에서 그 증거를 찾아볼 수 있다.


1636년 그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운한 사건에 연루되어 살인 혐의로 고발되었다. 그릇된 재판으로 사형을 받을까 두려운 나머지 성 라우렌티우스는 필리핀을 떠나기 위해 배를 탔다. 그런데 그 배에는 세 명의 도미니코회 신부인 성 안토니우스 곤살레스(Antonius Gonzalez), 성 귈레르무스 쿠르테(Guillermus Courtet), 성 미카엘 데 아오자라자(Michael de Aozaraza)와 일본인 사제인 성 빈첸시오 시오즈카 드 라 크루스(Vincentius Shiwozuka de la Cruz)와 평신도이며 나환자인 교토(Kyoto)의 성 라자루스(Lazarus)가 타고 있었다. 그는 바다에 나오고 나서야 그 배가 대대적인 그리스도교 박해가 일어나고 있는 일본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았다.


일본의 오키나와(Okinawa)에 도착한 성 라우렌티우스와 동료들은 곧 그리스도인임이 발각되어 체포되어 나가사키(Nagasaki)로 압송되었다. 그들은 며칠 동안 갖은 비인간적인 고문을 당했으나 용감하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고백하였다. 성 라우렌티우스는 신앙을 철회하지 않았고 그의 사형집행인에게 자신은 하느님을 위해 죽으며, 자신이 죽는 대신 수천 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1637년 9월 27일 그는 교수대에 거꾸로 달려 구덩이로 떨어졌다. 이틀 동안의 고통 후에 그는 출혈과 질식으로 인해 숨을 거두었다. 그의 시신은 화장되어 바다에 뿌려졌다.


성 라우렌티우스 루이스와 같이 이 시기에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을 받고 순교한 15명의 동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1981년 2월 18일에 마닐라에서 시복되었고, 1987년 10월 18일 같은 교황에 의해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시성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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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9년 09월28일(녹)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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