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13일 금요일(백) 한가위
Korean Thanksgiving
Korean version of today's words celebrating the Korean Thanksgiving.
영문판 오늘의 말씀은 연중 제 23주간 금요일 내용입니다.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한가위는 풍요로운 결실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조상님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만물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 주심에 대하여 감사를 드려온 지혜로운 조상들입니다. 우리는 조상님들의 전통을 본받아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먼저 가신 조상님들을 기억하며 기도드립니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려고 땅을 축복하심에 주님께 감사와 찬미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땅을 개척하여 우리에게 신앙과 재산을 물려주신 선조들의 영혼이 주님 안에서 평안한 안식을 누리시도록 기도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가진 바를 함께 나누며 생활 안에서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진실한 신앙인이 되도록 기도드립니다.
+ 요엘 예언서 2, 22-24. 26ㄱㄴㄷ
< 타작마당은 곡식으로 가득하리라. >
해설) 어려움에 처하고 궁핍할 때 하느님 백성들은 뉘우치고 간청합니다. 백성의 진실한 회개를 보시고 주님께서는 다시 은총과 축복을 내리십니다. 이제 주님께서는 풍요로운 시대를 약속하시고 당신 축복을 내려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의 존엄을 되찾아 주심으로써 당신의 명예를 회복하십니다.
22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마라. 광야의 풀밭이 푸르고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도 풍성한 결실을 내리라. 23 시온의 자손들아, 주 너희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주님이 너희에게 정의에 따라 가을비를 내려 주었다. 주님은 너희에게 비를 쏟아 준다. 이전처럼 가을비와 봄비를 쏟아 준다. 24 타작마당은 곡식으로 가득하고, 확마다 햇포도주와 햇기름이 넘쳐흐르리라. 26 너희는 한껏 배불리 먹고,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한 주 너희 하느님의 이름을 찬양하리라.
+ First Reading : 1 Timothy 1:1-2, 12-14
1 Paul, an Apostle of Christ Jesus by command of God our savior and of Christ Jesus our hope, 2 to Timothy, my true child in faith: grace, mercy, and peace from God the Father and Christ Jesus our Lord. 12 I am grateful to him who has strengthened me, Christ Jesus our Lord, because he considered me trustworthy in appointing me to the ministry. 13 I was once a blasphemer and a persecutor and an arrogant man, but I have been mercifully treated because I acted out of ignorance in my unbelief. 14 Indeed, the grace of our Lord has been abundant, along with the faith and love that are in Christ Jesus.
+ 요한묵시록 14, 13-16
< 그들이 한 일이 그들을 따라가리라. >
해설) 땅의 곡식이 무르익어 추수할 때가 되었습니다. 복음의 선포는 심판을 가져옵니다. 그 심판은 예수님께서 내리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역사의 주님이시고 우리의 왕이시며 심판할 도구를 가지고 계십니다. 추수는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갈아놓는 심판입니다. 곡식이 농부의 손에 달려 있듯이 우리의 인생은 주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나 요한은 13 “‘이제부터 주님 안에서 죽는 이들은 행복하다.’고 기록하여라.” 하고 하늘에서 울려오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자 성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그들은 고생 끝에 이제 안식을 누릴 것이다. 그들이 한 일이 그들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14 내가 또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는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이 앉아 계셨는데, 머리에는 금관을 쓰고 손에는 날카로운 낫을 들고 계셨습니다. 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께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낫을 대어 수확을 시작하십시오. 땅의 곡식이 무르익어 수확할 때가 왔습니다.” 16 그러자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이 땅 위로 낫을 휘두르시어 땅의 곡식을 수확하셨습니다.
+ Second Reading : Revelation 14:13-16
13 Then I heard a voice from heaven say to me, 'Write down: Blessed are those who die in the Lord! Blessed indeed, the Spirit says; now they can rest for ever after their work, since their good deeds go with them.' 14 Now in my vision I saw a white cloud and, sitting on it, one like a son of man with a gold crown on his head and a sharp sickle in his hand. 15 Then another angel came out of the sanctuary and shouted at the top of his voice to the one sitting on the cloud, 'Ply your sickle and reap: harvest time has come and the harvest of the earth is ripe.' 16 Then the one sitting on the cloud set his sickle to work on the earth, and the harvest of earth was reaped.
+ 루카 12, 15-21
< 사람의 생명은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
해설) 부자는 열심히 일했으며 이제 남은 여생을 즐겁게 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에 주님께서는 그를 어리석은 자라고 부르며 그에게 파산 선고를 내리십니다. 부자는 영적으로 파산했으며 주님의 눈에는 전혀 부자로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가장 큰 비극은 죽음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잃는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15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6:39-42
39 Jesus told his disciples a parable: "Can a blind person guide a blind person? Will not both fall into a pit? 40 No disciple is superior to the teacher; but when fully trained, every disciple will be like his teacher. 41 Why do you notice the splinter in your brother's eye, but do not perceive the wooden beam in your own? 42 How can you say to your brother, 'Brother, let me remove that splinter in your eye,' when you do not even notice the wooden beam in your own eye? You hypocrite! Remove the wooden beam from your eye first; then you will see clearly to remove the splinter in your brother's eye."
일 년 동안 땀 흘려 일한 결실을 얻는 때입니다. 사람이 심고 가꾸지만 비를 내리시고 좋은 날씨도 주시며 기르시는 분은 주님입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이 자기 노력으로 이룬 줄 알지만 사람에게 모든 능력과 지혜와 힘을 주시는 분은 주님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주신 주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9년 09월 13일 금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Neil Sedaka – You Mean Everything To Me (1968)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 루카 12,15-21
1. '하느님 앞에 부유하지 못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나 역시 나의 모든 시간과 정열을 '부'를 축적하기 위해 쏟아 붓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 내가 창고에 쌓아두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왜 우리에게 육적인 재물을 쫒지 말라 하십니까?
2. 왜 탐욕을 경계해야 합니까? 내가 나누는 것에 인색한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다른 사람들이야 어떻게 되던 나만 배부르고 편하면 된다는 이기적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게 육적 재물만이 평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영혼과도 바꿀 수 있다는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Today's Reflection :
Friday 13: Memorial of Saint John Chrysostom, Bishop and Doctor of the Church
First Reading : 1 Timothy 1:1-2, 12-14
Holy Gospel : Luke 6:39-42
Parable of the blind
Born about the year 347-349 in Antioch (near modern-day Antakya in southern Turkey), John was ordained in 386. His gifts of speech and eloquence gave rise to the name ‘Chrysostom’, meaning ‘Golden Mouth’. He was appointed archbishop of Constantinople in 398 and was one of the greatest of the four Greek Doctors of the Church, and one of the Three Holy Hierarchs of the Eastern Church along with Basil the Great and Gregory Nazianzen. He worked tirelessly for the spread of the faith and its defence against heresies. His courage brought him many enemies and he was banished from Constantinople by civil decree on a number of occasions, which the Western Church tried to resolve but in vain. He died in 407 during one such banishment.
We now turn to St Paul’s first letter to St Timothy, written in 65 AD, which opens with an invocation of God’s grace. Paul goes on to tell Timothy that he, Paul, was found to be worthy by God to be his messenger and this is a reminder that anyone can become God’s messenger at any time if they are willing to convert and become a true believer. Paul was one of the greatest persecutors of the early Church and yet he has been found worthy to become its greatest messenger to the Gentiles. Paul received a personal and unambiguous call on the road to Damascus but we are called every day by virtue of our baptism, though not always as clearly as the call Paul received.
In the Gospel, Jesus is telling his disciples of the necessity to have the eyes of faith opened by his teaching so that they may lead themselves and others along the path that leads to life. Only when they have come to an understanding of the faith can they effectively teach it to others and build up the faith of the community.
Prayer :
"O Father, give us the humility which realizes its ignorance, admits its mistakes, recognizes its need, welcomes advice, accepts rebuke. Help us always to praise rather than to criticize, to sympathize rather than to discourage, to build rather than to destroy, and to think of people at their best rather than at their worst. This we ask for thy name's sake. - Amen.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Saint John Chrysostom)
축 일 : 09월 13일
신 분 : 총대주교, 교회학자, 교부
활동지역 :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활동년도 : 344/354?-407년
같은이름 : 금구, 얀, 요안네스, 요한 금구, 요한금구, 요한네스, 이반, 장, 쟝, 조반니, 조안네스, 조한네스, 존, 죤, 지오반니, 크리소스똠, 크리소스또모, 크리소스또무스, 크리소스토무스, 크리소스톰, 한스, 후안
) 축 일 : 9월 11일신 분 : 활동지역 : 활동년도 : 같은이름 : 성 요한 크리소스토무스(Joannes Chrisostomus, 또는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시리아의 안티오키아(Antiochia)에서 아버지 세쿤두스(Secundus)와 어머니 안투사(Antusa) 사이에 태어났는데, 출생 연도는 정확히 알 수 없고 344-354년 사이로 추정된다. 아버지 세쿤두스는 어머니 안투사가 20세 되던 해에 사망했기 때문에, 요한은 젊은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하였다. 그는 세속적인 출세를 위해 이교도 수사학자인 리바니오로부터 수사학을 배웠으나, 이런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친구로 후에 타르수스(Tarsus)의 주교가 된 디오도루스(Diodurus)와 함께 성서 연구와 수덕 생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371년 안티오키아의 멜리티우스(Melitius) 주교는 그에게 독서직을 주고 자기 곁에서 일하게 하였다. 그러나 평소부터 수도생활을 갈망하던 그는 인근 광야에 가서 노(老) 은수자의 지도를 받으며 4년간 생활하였으며, 더 적극적인 수덕 생활을 열망하여 동굴에 들어가 2년간 고행과 성서 독서의 생활을 하였다. 지나친 고행으로 건강을 크게 해치자, 어머니 안투사의 눈물어린 간청 때문에 그는 안티오키아로 돌아왔다. 그는 381년 멜리티우스 주교로부터 부제품을 받았으며, 386년에는 플라비아누스(Flavianus) 주교로부터 사제품을 받았다. 그 후 12년간 안티오키아의 설교 사제로 활약하면서 수많은 명강론을 하였다. 그의 강론이 너무 유명해서 크리소스토무스(Chrisostomus), 즉 ‘금구(金口)’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390년부터는 신약성서에 관한 연속 강론을 실시하여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397년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 넥타리우스(Nectarius)가 사망하자 황제는 성 요한을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로 임명하려 하였다. 그는 이를 거절하였지만 황제의 뜻이 워낙 완강하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락하였다. 그래서 398년 2월 26일 알렉산드리아의 총대주교인 테오필루스(Theophilus)로부터 주교품을 받았다. 수도의 총대주교가 된 그는 궁중생활과 너무나 밀착되어 부패한 성직자와 수도자들의 화려한 생활을 질타하고, 신자들이 생활을 윤리적으로 쇄신할 것을 강조하였다. 뿐만 아니라 가난한 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구호사업을 시작함으로써 교회의 개혁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에페수스(Ephesus)에서 주교회의를 개최하여 성직매매를 한 6명의 주교를 면직시켰다. 그러자 총대주교의 개혁에 불만을 품고 있던 적대자들이 연대하여 요한을 반대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가장 극렬한 적대자는 그에게 주교품을 준 알렉산드리아의 테오필루스 총대주교였다. 한편 처음에는 황실과의 관계가 좋았으나 황후의 지나친 사치와 탐욕을 비난하여 악화되었다. 그는 403년 콘스탄티노플 근교인 퀘르치아(Quercia)에서 개최된 주교회의에서 적대자들의 근거 없는 모략으로 고발되어 면직되었으며, 소심증이 있던 아르카디우스(Arcadius) 황제는 이 결정을 받아들여 그를 비티니아(Bithynia, 고대 소아시아 북서부 지역)로 유배시켰다. 그러나 신자들이 이 결정에 반발하여 폭동을 일으키자 이에 놀란 에우독시아(Eudoxia) 황후는 그의 유배를 취소하였다. 이 첫 번째 유배는 오래가지 않았으며, 성 요한은 군중의 환호를 받으면서 귀환하였다. 그 후 404년에 황제는 그를 다시 쿠쿠수스(Cucusus, 지금의 알바니아)로 유배를 보냈다. 그러나 그를 만나보려는 신자들의 순례행렬이 계속되자 황제는 다시 흑해 동편의 피티우스(Pityus)라는 험한 숲속으로 유배지를 옮기라는 명령을 내렸다. 성 요한은 새로운 유배지로 가던 중 407년 9월 14일 코마나(Comana)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 요한은 금구라는 별명에 걸맞게 수많은 명강론과 저서를 남겼다. 그의 강론에는 사도 바오로(Paulus)의 서한들이 많이 인용되었다. 교황 인노켄티우스 1세(Innocentius I)는 412년 그의 명예를 회복시켰으며, 그의 유해는 1626년 5월 1일 이후 로마(Roma)의 베드로 대성전 성가대 경당에 안치되어 있다. 1568년 교황 비오 5세(Pius V)는 그를 교회학자로 선포하면서 ‘동방의 네 명의 위대한 교회학자’ 중 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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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9년 09월13일 금요일(백)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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