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23일(녹)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Six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탈출기 14,21―15,1ㄴ
<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
해설) 모세가 팔을 뻗치자 주님께서 바람을 일으켜 바다를 가르십니다. 바다가 갈라지자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 한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걸어갑니다. 이집트 군대가 뒤쫓아 옵니다. 모세가 팔을 바다 위로 뻗치자 바닷물이 제자리로 돌아 옵니다. 바다에 들어섰던 파라오의 군대는 하나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그 무렵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주님께서는 밤새도록 거센 샛바람으로 바닷물을 밀어내시어, 바다를 마른땅으로 만드셨다. 그리하여 바닷물이 갈라지자, 22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 들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23 뒤이어 이집트인들이 쫓아왔다. 파라오의 모든 말과 병거와 기병들이 그들을 따라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24 새벽녘에 주님께서 불기둥과 구름 기둥에서 이집트 군대를 내려다보시고, 이집트 군대를 혼란에 빠뜨리셨다. 25 그리고 그분께서는 이집트 병거들의 바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어, 병거를 몰기 어렵게 만드셨다. 그러자 이집트인들이 “이스라엘을 피해 달아나자. 주님이 그들을 위해서 이집트와 싸우신다.” 하고 말하였다. 26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위로 손을 뻗어, 이집트인들과 그들의 병거와 기병들 위로 물이 되돌아오게 하여라.” 27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날이 새자 물이 제자리로 되돌아왔다. 그래서 도망치던 이집트인들이 물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이집트인들을 바다 한가운데로 처넣으셨다. 28 물이 되돌아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따라 바다로 들어선 파라오의 모든 군대의 병거와 기병들을 덮쳐 버렸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2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30 그날 주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해 주셨고, 이스라엘은 바닷가에 죽어 있는 이집트인들을 보게 되었다. 31 이렇게 이스라엘은 주님께서 이집트인들에게 행사하신 큰 권능을 보았다. 그리하여 백성은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과 그분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다. 15,1 그때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이 노래를 불렀다. 그들은 이렇게 노래하였다.
+ First Reading, Exodus 14:21-15:1
21 Moses stretched out his hand over the sea, and the LORD swept the sea with a strong east wind throughout the night and so turned it into dry land. When the water was thus divided, 22 the children of Israel marched into the midst of the sea on dry land, with the water like a wall to their right and to their left. 23 The Egyptians followed in pursuit; all Pharaoh's horses and chariots and charioteers went after them right into the midst of the sea. 24 In the night watch just before dawn the LORD cast through the column of the fiery cloud upon the Egyptian force a glance that threw it into a panic; 25 and he so clogged their chariot wheels that they could hardly drive. With that the Egyptians sounded the retreat before Israel, because the LORD was fighting for them against the Egyptians. 26 Then the LORD told Moses, "Stretch out your hand over the sea, that the water may flow back upon the Egyptians, upon their chariots and their charioteers." 27 So Moses stretched out his hand over the sea, and at dawn the sea flowed back to its normal depth. The Egyptians were fleeing head on toward the sea, when the LORD hurled them into its midst. 28 As the water flowed back, it covered the chariots and the charioteers of Pharaoh's whole army that had followed the children of Israel into the sea. Not a single one of them escaped. 29 But the children of Israel had marched on dry land through the midst of the sea, with the water like a wall to their right and to their left. 30 Thus the LORD saved Israel on that day from the power of the Egyptians. When Israel saw the Egyptians lying dead on the seashore 3 nd beheld the great power that the LORD had shown against the Egyptians, they feared the LORD and believed in him and in his servant Moses. 15:1 Then Moses and the children of Israel sang this song to the LORD: I will sing to the LORD, for he is gloriously triumphant; horse and chariot he has cast into the sea.
묵상) 주님은 만물에 대해 주권을 가지고 계시고 인간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모든 사건 안에는 주님의 주도적인 행위가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당신께로 부르시고 이끄십니다. 주님께서는 인생의 고통을 통해 당신 을 알게 하시고 그 어려움의 극복을 통하여 주님의 주권을 깨닫게 하십니다.
+ 마태오 12,46-50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해설) 핏줄로 맺어진 혈연관계도 중요하지만 그리스도를 따르는 영적 혈연관계가 더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제자 들은 혈연관계의 가족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보다 자기 가족을 앞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삽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영적 가족을 형성합니다.
46 예수님께서 아직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2:38-42
46 He was still speaking to the crowds when suddenly his mother and his brothers were standing outside and were anxious to have a word with him. 47 still speaking to the crowds when suddenly his mother and his brothers were standing outside and were anxious to have a word with him. 48 But to the man who told him this Jesus replied, 'Who is my mother? Who are my brothers?' 49 And stretching out his hand towards his disciples he said, 'Here are my mother and my brothers. 50 Anyone who does the will of my Father in heaven is my brother and sister and mother.'
묵상)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과의 영적 가족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 가족을 떠나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 다. 그러나 이제 현대인들이 예수님과의 영적 가족의 일원이 되려면 다만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행하면 됩니다.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이야말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예수님의 형제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고 따름으로써 주님의 어머니가 되십니다. 성모님은 자신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하느님의 뜻이 당신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하느님 말씀에 순종합니다.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을 주님께서는 사랑하실 것이며 주님의 참 가족으로 여기실 것입니다.
2019년 07월 23일 화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화성 :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7-9시, 성산2동 성당 요한강당
Tcha-Badjo - Flambée Montalbanaise - Gypsy Jazza
예수님의 참가족
+ 마태오 12, 46-50
1. 예수님의 참 가족이 된다는 것은 내 삶에 어떤 의미입니까? 나는 가족의 일원으로 나의 의무를 충실히 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을 두고 말씀하시는 걸까요? 그리고 나는 그 뜻을 잘 실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2. 나는 지금 제자들 사이에 있습니까? 아니면 밖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서성이고 있습니까? 내가 지금 밖에 있다면 나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합니까? 나는 왜 예수님을 만나려 합니까?
Today's Reflections:
Tuesday of the Sixteenth Week in Ordinary Time
First Reading : Exodus 14:21-15:1
Holy Gospel : Matthew 12:46-50
The true family of Jesus
The First reading is from the book of Exodus. As Pharaoh’s army is bearing down on them at the edge of the sea, the Israelites are terrified. They yell at God and at Moses, sure they have been brought out of Egypt simply to perish in the wilderness. But when they see, as they have been commanded to do, they believe. Witnessing this mighty act of deliverance ignites faith in the Israelites.
In the Gospel, Jesus tells us that those who do the will of God are his brothers and sisters and mother. If we want to be called brothers and sisters of Christ then we too must denounce our sinful ways and do the will of the Father.
Prayer "Heavenly Father, you bless us with family and friends, both spiritual and natural. Help me to love with charity, compassion, and kindness. May I always prefer your will and seek to do what is good and loving in all of my relationships." - Amen
성녀 비르지타 (Saint Birgitta)
축 일 : 7월 23일
신 분 : 과부, 설립자
활동지역 : 스웨덴(Sweden)
활동년도 : 1303-1373년
같은이름 : 브리지따, 브리지타, 브리짓다, 비르지따, 비르짓다, 비리시다
1303년 스웨덴 우플란드(Uppland)의 총독이며 부유한 지주인 비르거(Birger)와 그의 두 번째 부인인 인게보르크(Ingeborg) 사이에서 태어난 성녀 비르지타는 12살 되던 해 어머니가 사망하였는데, 그때부터 계시를 체험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불과 14살의 어린 나이로 훗날 네레시아 지방의 총독이 된 18세의 귀족 울프 구드마르손(Ulf Gudmarsson)과 결혼하여 8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이들 중의 하나가 스웨덴의 성녀 카타리나(Catharina)이다.
1335년 그녀는 스웨덴의 왕 마뉴스 2세와 막 결혼한 왕비 나무르의 불랑쉬(Blanche)의 시녀가 되었다. 비르지타의 큰딸이 결혼에 실패하고 또 그녀의 막내아들 구드마르(Gudmar)가 1340년에 죽게 되자, 그녀는 노르웨이 트론디엠의 성 올리프 경당으로 순례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는 길에 궁중을 떠나기로 결심한 그녀는 남편과 함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재차 순례의 길에 올랐다. 그러나 아라스에서 병을 얻었고, 이때 그녀는 성 디오니시우스(Dionysius)의 환시를 보았다.
1344년에 남편이 사망하자 그녀는 알바스트라의 시토회 수도원에서 극도로 엄격한 생활을 하면서 4년을 지냈다. 이때에도 그녀는 수많은 환시와 계시를 받았고, 고해신부는 그녀의 모든 환시가 올바르다고 보증해 주었다. 이러한 계시에 따라 그녀는 1346년에 바드스테나(Vadstena)에 '지극히 거룩한 구세주 수도회'를 세웠고, 마뉴스 왕도 여기에 거처하였다. 이것이 '삼위일체회'(비르지타회)의 시작이다. 바드스테나는 15세기 스웨덴의 지적인 중심지가 되었다.
그녀는 라트비아(Latvia)와 에스토니아(Estonia)의 이교도들에 대항하기 위해 십자군을 결성하려는 국왕 마뉴스의 지원을 거부하였다. 그녀는 당시 아비뇽(Avignon)에 유배 중이던 교황 클레멘스 6세(Clemens VI)에게 글을 보내어 자신의 환시 내용을 밝히기도 하였다. 그 주요 내용은 교황은 안전하게 로마(Roma)로 돌아올 것이며, 영국과 프랑스의 평화에 교황이 중재자가 되리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많은 시간을 로마에서 지내면서 매우 엄격한 생활과 빈민구제에 온 정열을 쏟았으며, 당시의 심각한 교회와 정치사이의 제 문제에 대하여 기탄없는 충고를 하였다. 그리하여 그녀 자신의 엄격한 생활과 성덕, 가난한 사람들과 순례자들에 대한 관심 및 교황의 로마 귀환에 대한 노력 등이 로마 전체를 들뜨게 만들었다. 그녀는 로마 주변의 수도원을 개혁하였고, 그녀의 예언과 고위직책에 대한 탄핵은 유명하였다. 그녀는 교황이 로마로 돌아오는 문제를 위하여 계속 노력하였으나, 우르바누스(Urbanus) 교황만이 잠시 귀향하였고 그의 후임자인 그레고리우스 11세(Gregorius XI)는 여전히 아비뇽에 있었다.
그녀의 구술로 적은 “계시”라는 책에는 주로 그리스도의 고난과 미래의 사건들에 대한 내용으로 당대에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특히 그녀의 시성과 콘스탄츠(Konstanz) 공의회에서 그러하였다. 어떤 신학자들은 그녀가 정통 교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고 역설한 반면, 또 다른 학자들은 그의 체험들은 모두가 진실하며 교리와도 부합된다고 갑론을박하였다. 그녀의 사후 트렌토(Trento) 공의회는 그녀의 “계시”를 세심히 검토하도록 하였는데, 결국 신자들이 읽어도 좋다는 판정을 내렸다. 그녀는 스웨덴의 수호성녀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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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9년 07월23일(녹)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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