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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01일


07월01일(녹)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Thi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창세기 18,16-33

< 진정 의인을 죄인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 >

해설) 주님 백성은 주님의 정의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구원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주님의 백성이 진정 정의로워야만 주님의 구원 계획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불의한 도시를 없애버릴 계획을 세우십니다. 그러나 정의로운 사람 열 사람이 도시 전체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마므레의 참나무들 곁을 16 떠나 소돔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이르렀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배웅하려고 함께 걸어갔다. 17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앞으로 하려는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기랴? 18 아브라함은 반드시 크고 강한 민족이 되고, 세상 모든 민족들이 그를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9 내가 그를 선택한 것은, 그가 자기 자식들과 뒤에 올 자기 집안에 명령을 내려 그들이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여 주님의 길을 지키게 하고, 그렇게 하여 이 주님이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을 그대로 이루려고 한 것이다.” 20 이어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원성이 너무나 크고, 그들의 죄악이 너무나 무겁구나. 21 이제 내가 내려가서, 저들 모두가 저지른 짓이 나에게 들려온 그 원성과 같은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보아야겠다.” 22 그 사람들은 거기에서 몸을 돌려 소돔으로 갔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주님 앞에 그대로 서 있었다. 23 아브라함이 다가서서 말씀드렸다. “진정 의인을 죄인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 24 혹시 그 성읍 안에 의인이 쉰 명 있다면, 그래도 쓸어버리시렵니까? 그 안에 있는 의인 쉰 명 때문에라도 그곳을 용서하지 않으시렵니까? 25 의인을 죄인과 함께 죽이시어 의인이나 죄인이나 똑같이 되게 하시는 것,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온 세상의 심판자께서는 공정을 실천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26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읍 안에서 내가 의인 쉰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들을 보아서 그곳 전체를 용서해 주겠다.” 27 아브라함이 다시 말씀드렸다. “저는 비록 먼지와 재에 지나지 않는 몸이지만,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28 혹시 의인 쉰 명에서 다섯이 모자란다면, 그 다섯 명 때문에 온 성읍을 파멸시키시렵니까?”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그곳에서 마흔다섯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파멸시키지 않겠다.” 29 아브라함이 또다시 그분께 아뢰었다. “혹시 그곳에서 마흔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마흔 명을 보아서 내가 그 일을 실행하지 않겠다.” 30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서른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그곳에서 서른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 일을 실행하지 않겠다.” 31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혹시 그곳에서 스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스무 명을 보아서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 32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다시 한 번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 33 주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자리를 뜨셨다. 아브라함도 자기가 사는 곳으로 돌아갔다.


+ First Reading, Genesis 18:16-33

16 Abraham and the men who had visited him by the Terebinth of Mamre set out from there and looked down toward Sodom; Abraham was walking with them, to see them on their way. 17 The LORD reflected: "Shall I hide from Abraham what I am about to do, 18 now that he is to become a great and populous nation, and all the nations of the earth are to find blessing in him? 19 Indeed, I have singled him out that he may direct his children and his household after him to keep the way of the LORD by doing what is right and just,so that the LORD may carry into effect for Abraham the promises he made about him." 20 Then the LORD said: "The outcry against Sodom and Gomorrah is so great, and their sin so grave, 21 that I must go down and see whether or not their actions fully correspond to the cry against them that comes to me. I mean to find out." 22 While the two men walked on farther toward Sodom, the LORD remained standing before Abraham. 23 Then Abraham drew nearer to him and said: "Will you sweep away the innocent with the guilty? 24 Suppose there were fifty innocent people in the city; would you wipe out the place, rather than spare it for the sake of the fifty innocent people within it? 25 Far be it from you to do such a thing, to make the innocent die with the guilty, so that the innocent and the guilty would be treated alike! Should not the judge of all the world act with justice?" 26 The LORD replied, "If I find fifty innocent people in the city of Sodom, I will spare the whole place for their sake." 27 Abraham spoke up again: "See how I am presuming to speak to my Lord, though I am but dust and ashes! 28 What if there are five less than fifty innocent people? Will you destroy the whole city because of those five?" He answered, "I will not destroy it if I find forty-five there." 29 But Abraham persisted, saying, "What if only forty are found there?" He replied, "I will forbear doing it for the sake of forty." 30 Then Abraham said, "Let not my Lord grow impatient if I go on. What if only thirty are found there?" He replied, "I will forbear doing it if I can find but thirty there." 31 Still Abraham went on, "Since I have thus dared to speak to my Lord, what if there are no more than twenty?" He answered, "I will not destroy it for the sake of the twenty." 32 But he still persisted: "Please, let not my Lord grow angry if I speak up this last time. What if there are at least ten there?" He replied, "For the sake of those ten, I will not destroy it." 33 The LORD departed as soon as he had finished speaking with Abraham, and Abraham returned home.


묵상) 정의로운 사람의 기도는 주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의로운 사람의 기도는 내려치는 주님의 손을 붙잡을 수도 있습니다. 주님은 불의한 도시 전체를 의인 열 사람을 보아서라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자비로 한 도시 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를 오직 한 분 정의로우신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 마태오 8,18-22

< 나를 따라라. >


해설)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조차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사람은 세속적 안정을 얻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진정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주님과 함께 그분이 가신 수난의 길을 그대로 가는 것입니다.


그때에 18 예수님께서는 둘러선 군중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호수 건너편으로 가라고 명 령하셨다. 19 그때에 한 율법 학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스승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 조차 없다.” 21 그분의 제자들 가운데 어떤 이가,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 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 는 나를 따라라.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어라.”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8:18-22

18 When Jesus saw the crowd all about him he gave orders to leave for the other side. 19 One of the scribes then came up and said to him, 'Master, I will follow you wherever you go.' 20 Jesus said, 'Foxes have holes and the birds of the air have nests, but the Son of man has nowhere to lay his head.' 21 Another man, one of the disciples, said to him, 'Lord, let me go and bury my father first.' 22 But Jesus said, 'Follow me, and leave the dead to bury their dead.'



묵상) 죽은 자들의 장례는 죽은 자들에게 맡겨 두어야 합니다. 죽은 자들에게는 그리스 도의 복음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죽은 다음에는 그리스도를 따를 수 없습니다. 살아 있 는 자들만이 주님의 복음이 필요합니다. 살아 있는 자들에게 영원히 살아 계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살아 숨 쉬는 자만이 진정 그리스도를 따를 수 있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부활의 영광을 희망합니다. 그러나 죽음 없이는 부활도 없습니다. 그리 스도를 따르는 길이 세상에서의 부귀영화를 약속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희생하고 나 누고 낮아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 심을 믿는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을 따라 걸을 것입니다.



2019년 07월 01일 월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월성 : 매주 월요일 오후 1-4시, 가톨릭회관 3층 대강의실, 오후 7-9시 205호

화성 :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성산2동 성당 요한강당


사랑을 받았습니다 - 한덕훈 신부

예수님을 따르려면

+ 마태오 8,18-22


1. 나는 어떻게 주님을 따르며 살고 있습니까? 십자가의 무게가 두려워 가벼운 십자가는 없는지 찾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 치러야 하는 희생과 보상에 대해 계산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주님은 나의 삶 안에 어느 위치에 계십니까? 주님을 따라나서는데 주저하게 만드는 것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물질에 대한 애착 때문에 희생하고 낮추는 삶이 부담스럽습니까?








Today’s Reflections:


Monday of the Thirteenth Week of Ordinary Day


First Reading : Genesis 18:16-33

Holy Gospel : Matthew 8:18-22


The would-be followers of Jesus


In our first reading we see that the Lord has heard about the sinfulness of the city of Gomorrah and has decided to wipe out the city. However, Abraham has heard of the Lord’s plan and pleads with him not to punish the just man along with the sinner and he pleads with the Lord to spare the just. At the end of the reading the Lord relents and promises not to destroy the city if there are but ten just men living within it. The reading reminds us that the Lord is always watching over us and is displeased with our sinfulness but he is always ready to relent and to accept us back.


In the Gospel we see Jesus telling those who come to him to follow him. He makes that same invitation to each of us today and we can do this by keeping the commandments and believing in Christ and in his Gospel. We must remember though, that witnessing to the Gospel will not be easy but that Christ is on our side and so we should not despair.


Prayer :

"Take, O Lord, and receive my entire liberty, my memory, my understanding, and my whole will. All that I am and all that I possess you have given me. I surrender it all to you to be disposed of according to your will. Give me only your love and your grace ? with these I will be rich enough and will desire nothing more.” Amen.

 

성녀 에스테르(Saint Esther)

축 일 : 07월 01일

신 분 : 왕비, 구약인물

활동지역 : 페르시아

활동년도 : +5세기경BC

같은이름 : 에스더, 에스데르, 에스델, 에스떼르, 에스터, 에스텔



구약성경 에스테르기에 등장하는 에스테르는 예루살렘이 멸망한 후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잡아 온 유다인 중 하나이다. 그녀는 벤야민 지파 출신 아비하일의 딸로 부모가 죽은 뒤 수사 성읍의 왕궁에서 봉직하는 삼촌 모르도카이의 양녀가 되었다. 에스테르는 모습이 아름답고 용모가 어여쁜 처녀였다.


당시는 인도에서 에티오피아까지 이르는 대제국을 다스리던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스의 통치 시대였다. 크세르크세스 임금이 신하들을 위해 큰 잔치를 벌이는데 취흥이 돋자 와스티 왕비를 불렀다. 백성과 고관들에게 왕비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왕비는 임금의 분부를 거절하고 나오지 않았고, 이에 격분한 임금은 왕비를 폐위시켰다. 새로운 왕비를 찾던 임금은 에스테르를 사랑하게 되어 그녀를 자신의 왕비로 삼았다. 에스테르는 삼촌의 명대로 자신의 출신에 대해서는 함구하였다.


당시 궁궐 대문에서 근무하고 있던 모르도카이는 우연히 임금의 내시 둘이 불만을 품고 임금을 해치려 한다는 사실을 듣고 에스테르 왕비를 통해 임금에게 고하여 음모를 막았다. 그런데 하만이 재상이 되면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모르도카이가 하만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지 않자 그의 출신이 밝혀지고 하만은 왕국 전역에 있는 유다인들을 모두 몰살하기 위해 임금에게 거금을 약속하며 허락을 받아냈다. 그래서 지정된 날에 유다인들을 모두 절멸시키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라는 임금의 서신이 제국 내에 발송되었다.


곳곳에서 유다인들이 단식하고, 울고 탄식하며 크게 통곡하고 있을 때 에스테르는 모르도카이의 말을 전해 듣고 목숨을 걸고 임금 앞에 나아가 이 불행을 되돌리는데 성공하였다. 한편 하만은 더욱 기세등등해서 모르도카이를 매달 말뚝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모르도카이는 역적모의를 신고하고도 아무런 포상을 받지 못한 이야기를 들은 임금으로부터 최고의 영예를 받고, 하만은 오히려 자기가 마련해 놓은 말뚝에 매달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한 번 작성한 임금의 칙령은 취소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에스테르는 임금에게 청하여 반대 칙령을 내리게 하였다. 즉 유다인의 학살일로 정해진 그 날에 유다인들 스스로 목숨을 지키기 위해 봉기해 그들에게 대적하는 무리들을 제압하고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도록 윤허를 받았다. 그리고 모르도카이와 에스테르의 결정에 따라 하만이 유다인들을 절멸시키기 위해 주사위, 아카디아어로 ‘푸르’를 던져 정한 이날을 해마다 ‘푸림절’로 경축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해서 푸림절은 원수들로부터 평안을 되찾은 날이고, 근심이 기쁨으로, 애도가 경축으로 바뀐 날이 되었다. 유다인들은 이날을 기쁨의 날로 지내면서 서로 음식을 나누고 가난한 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축제로 지내게 되었다. 그 후 모르도카이는 왕국의 제2인자가 되어 동족인 유다인들의 평화를 지키고 그들로부터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에스테르는 ‘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성녀 에스테르 자세히 알아보기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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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9년 07월01일(녹)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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