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21일 금요일(백)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Aloysius Gonzaga, Religious
+ 2코린토 11, 18. 21ㄷ-30
< 다른 것들은 제쳐 놓고서라도, 모든 교회에 대한 염려가 나를 짓누릅니다. >
해설) 사도 바오로는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수고하고, 감옥에도 더 많이 갇히고, 매는 수도 없이 맞고, 죽을 뻔한 일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동과 고역에 시달리고, 수없는 밤을 뜬 눈으로 새우고, 주리고 목말랐으며, 여러 번 굶고 추의에 떨며 헐벗은 일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18 많은 사람이 속된 기준으로 자랑하니 나도 자랑해 보렵니다. 21 누가 감히 자랑한다면, 어리석음에 빠진 자로서 말하는 것입니다만, 나도 자랑해 보렵니다. 22 그들이 히브리 사람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정신 나간 사람처럼 하는 말입니다만, 나는 더욱 그렇습니다. 나는 수고도 더 많이 하였고 옥살이도 더 많이 하였으며, 매질도 더 지독하게 당하였고 죽을 고비도 자주 넘겼습니다. 24 마흔에서 하나를 뺀 매를 유다인들에게 다섯 차례나 맞았습니다. 25 그리고 채찍으로 맞은 것이 세 번, 돌질을 당한 것이 한 번,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입니다. 밤낮 하루를 꼬박 깊은 바다에서 떠다니기도 하였습니다. 26 자주 여행하는 동안에 늘 강물의 위험, 강도의 위험, 동족에게서 오는 위험, 이민족에게서 오는 위험, 고을에서 겪는 위험, 광야에서 겪는 위험, 바다에서 겪는 위험, 거짓 형제들 사이에서 겪는 위험이 뒤따랐습니다. 27 수고와 고생, 잦은 밤샘, 굶주림과 목마름, 잦은 결식, 추위와 헐벗음에 시달렸습니다. 28 그 밖의 것들은 제쳐 놓고서라도, 모든 교회에 대한 염려가 날마다 나를 짓누릅니다. 29 누가 약해지면 나도 약해지지 않겠습니까? 누가 다른 사람 때문에 죄를 지으면 나도 분개하지 않겠습니까? 30 내가 자랑해야 한다면 나의 약함을 드러내는 것들을 자랑하렵니다.
+ First Reading, 2 Corinthians 11:18, 21-30
Brothers and sisters: 18 Since many boast according to the flesh, I too will boast. 21 To my shame I say that we were too weak! But what anyone dares to boast of (I am speaking in foolishness) I also dare. 22 Are they Hebrews? So am I. Are they children of Israel? So am I. Are they descendants of Abraham? So am I. 23 Are they ministers of Christ? (I am talking like an insane person). I am still more, with far greater labors, far more imprisonments, far worse beatings, and numerous brushes with death. 24 Five times at the hands of the Jews I received forty lashes minus one. 25 Three times I was beaten with rods, once I was stoned, three times I was shipwrecked, I passed a night and a day on the deep; 26 on frequent journeys, in dangers from rivers, dangers from robbers, dangers from my own race, dangers from Gentiles, dangers in the city, dangers in the wilderness, dangers at sea, dangers among false brothers; 27 in toil and hardship, through many sleepless nights, through hunger and thirst, through frequent fastings, through cold and exposure. 28 And apart from these things, there is the daily pressure upon me of my anxiety for all the churches. 29 Who is weak, and I am not weak? Who is led to sin, and I am not indignant? 30 If I must boast, I will boast of the things that show my weakness.
묵상) 사도 바오로는 그리스도만을 사랑하고 오직 그분의 영광만을 위해 삽니다. 바오로에게 있어서 자랑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속된 것들을 가지고 자랑합니다. 그러나 참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자랑해야 합니다. 진정 자랑하려면 그리스도를 위해 수고한 것들과 주님의 영광을 위해 몸 바친 것들을 자랑해야 합니다.
+ 마태오 6, 19-23
<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
해설) 보물이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습니다.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아야 합니다. 땅에서는 좀먹거나 녹이 슬어 못쓰게 되고 결국 도둑이 들어와 훔쳐 갑니다. 그래서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야 합니다. 하늘에는 좀먹거나 녹슬어서 못쓰게 되는 일이 없고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가지도 못하고 훔쳐 갈 수도 없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9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20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21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22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23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6:19-23
Jesus said to his disciples: 19 "Do not store up for yourselves treasures on earth, where moth and decay destroy, and thieves break in and steal. 20 But store up treasures in heaven, where neither moth nor decay destroys, nor thieves break in and steal. 21 For where your treasure is, there also will your heart be. 22 "The lamp of the body is the eye. If your eye is sound, your whole body will be filled with light; 23 but if your eye is bad, your whole body will be in darkness. And if the light in you is darkness, how great will the darkness be."
묵상) 보물을 하늘에 쌓는 것은 자선을 베풀 때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여 그 자선을 숨겨 두는 것입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는 것은 기도 할 때 골방에 들어가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는 것은 단식 할 때 얼굴을 씻고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단식하는 것을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만 보이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지향하는 꿈과 희망의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행합니다. 올바른 가치관은 그 사람의 삶을 가치 있고 빛나게 합니다. 추구하는 결과가 주님 보시기에 옳은 일인 사람은 복됩니다. 자랑할 것이 주님뿐인 사람은 진정 복될 것입니다.
2019년 06월 21일 금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토성 :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 가톨릭회관 1층 대강의실
월성 : 매주 월요일 오후 1-4시, 가톨릭회관 3층 대강의실
화성 :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7-9시, 성산2동 성당 요한강당
Newsboys - Greatness Of Our God (Official Lyric Video)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
+ 마태오 6, 19-23
1. 하늘에 보물을 쌓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내 마음속에 버리지 못하고 나누지 못한 채 쌓아두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 믿음의 삶을 산다면서 영적 가치보다 세상적인 것에 더 가치를 두며 살지는 않습니까?
2. 세속적인 것들에 의해 시야가 어두워지지 않았습니까? 진리를 볼 수 있는 나의 시력은 얼마나 맑습니까? 내가 한눈파는 사이 어두움이 내 마음에 들어와 나의 영적 보물과 가치를 훔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Today's Reflections:
Friday 21st, Memorial of St Aloysius Gonzaga, Religious
1st Reading : 2 Corinthians 11:18, 21-30
Holy Gospel : Matthew 6:19-23
Riches in heaven
The patron saint of Youth, Luigi Gonzaga was born in Castiglione in northern Italy in 1568. Born into high society he refused to allow corruption and worldliness take hold of his life, preferring instead to become a Jesuit. He joined the Society of Jesus in Rome in 1585 but after six years of tending to the sick he too became ill – probably with the plague – and died in 1591.
Many people boast about their successes in life and the great things that they have done so St Paul in our first reading to the Corinthians today boasts about himself also. But Paul doesn’t boast about the wonderful things he has done or about the amount of travelling he has done, or about the number of times he has been in prison and punished by the civil authorities. He boasts about the occasions when he was in dangerous situations and in all his boasting he comes across as being weak or naïve. And yet all of this was done at the Lord’s command so that the Good News might spread throughout the land and because Paul’s greatest treasure was Christ.
In the Gospel Jesus tells us that where our treasure is, that is where our heart will be found. On the last day there is little point if our treasure is in a bank vault and our heart with it, or in the jewels in our trinket box, because they are not the keys to heaven. If we wish to enter heaven then heaven must be our treasure so that our heart will always be there – in life and in death.
Prayer “Lord, your word is life for us. Fill me with your light and truth, and give me understanding of your ways. Free me from all that is false, illusory, ugly, and unloving. Let my heart know only one treasure--the joy and bliss of union with you--Father, Son, and Holy Spirit.” - Amen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Saint Aloysius Gonzaga)
축 일 : 6월 21일
신 분 : 수사, 신학생
활동지역 : 다수의 지역
활동년도 : 1568-1591년
같은이름 : 공사가, 알로이시우스
성 알로이시우스 곤자가(또는 알로이시오)는 1568년 3월 9일 이탈리아 북부 카스틸리오네(Castiglione)의 후작 페란테(Ferrante Gonzaga)와 마르타 타나 산테나(Marta Tana Santena)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부유하였으나, 다소 야만적이고 부도덕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신앙심 깊은 어머니는 깊은 사랑으로 알로이시우스를 키우려고 노력하였다. 알로이시우스의 아버지는 그가 군인이 되기를 원하였으나, 그는 이를 원하지 않았다. 그의 가정 교사였던 피에르프란체스코(Pierfrancesco del Turco)는 알로이시우스의 영혼과 정신을 길러 주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1577년 스페인의 왕 펠리페 2세(Felipe II, 1556-1598)의 부름을 받은 아버지는, 알로이시우스를 피렌체(Firenze)의 대공 프란치스코 데 메디치(Francesco de Medici) 궁의 시동(侍童)으로 보냈다. 2년 후인 1579년에 알로이시우스와 그의 동생 로돌포(Rodolfo)를 브레시아(Brescia) 지방 만토바(Mantova)로 옮겼다. 1581년 알로이시우스의 가족은 마드리드(Madrid)로 갔고, 알로이시우스는 펠리페 2세 궁정에서 왕자 돈 디에고(Don Diego)의 시동으로 지내면서 철학을 공부하였다. 그 후 왕자가 사망하자 1583년 8월 15일 알로이시우스는 예수회에 입회할 것을 결심하였다.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완강히 반대하며, 일단 이탈리아로 돌아가서 원하는 대로 하라고 아들을 설득하였다. 이탈리아로 돌아가자 아버지는 온갖 방법으로 알로이시우스의 마음을 돌려 보려고 애를 썼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1585년 11월 2일 로마(Roma)에 있는 예수회에 입회한 성 알로이시우스는 밀라노(Milano)의 예수회 분원에서 몇 달을 지낸 후 만토바에서 수련을 받았다. 이듬해 2월 15일 아버지가 사망하여 잠시 집에 들러 모든 일을 정리하고 돌아온 후 학업에 정진하였다. 그는 나폴리(Napoli)에 머물면서 형이상학을 공부하였고, 로마 대학에서 철학을 배웠다. 1587년 11월 25일 첫 서원을 한 뒤 곧바로 신학 공부를 시작하였다. 그를 가르치던 교수들 중에는 당시의 유명한 학자 바스케스(G. Vazquez, 1549-1604)가 있었으며, 훗날 성인이 된 로베르투스 벨라르미노(Robertus Bellarmino, 9월 17일)가 알로이시우스의 영성지도 신부였다.
성 알로이시우스가 신학을 공부한 지 4년째 되던 1590년 도시 전체에는 흑사병이 퍼졌다.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병자들을 돌보던 알로이시우스는 이듬해 3월 초 이 병에 전염되어 6월 21일 사망하였다. 그의 시신은 로마의 성 이냐시오(Ignatius) 성당에 안치되어 있다.
성 알로이시우스는 신중하고 분별력 있게 모든 일들을 잘 처리하는 뛰어난 학생이었다. 긍정적이고 관찰력이 탁월하였던 알로이시우스는 철학과 신학의 전 과목에 깊이 통달하였으며, 그를 가르쳤던 교수들에게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도 그는 하느님에 대한 깊은 사랑과 신앙 안에서 어려서부터 정결을 지키며 살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있었고, 어떠한 반대에도 그 뜻을 굽히지 않았다. 따라서 그는 특별히 정결에 대한 은사를 받은 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수도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악습들을 극복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으며, 자신의 자존심과 이기심을 이기기 위한 수련을 끊임없이 하였다.
성 알로이시우스는 1621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5세(Gregorius XV)에 의해 시복되었으며, 1726년 12월 31일 교황 베네딕투스 13세(Benedictus XIII)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그 후 3년 후 알로이시우스 성인은 젊은이들의 주보성인으로 선포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후 사용하세요.
매일미사_2019년 06월21일 금요일(백)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