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27일(백) 부활 제6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Six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6, 11-15
< 주님께서는 바오로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도록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
해설) 마케도니아는 유럽에 있으며 필리피는 유럽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첫 번째 도시입니다. 필리피 공동체는 바오로의 유럽 선교를 위한 중요한 공동체입니다. 필리피 교회는 유럽 선교에서 처음부터 바오로 사도와 함께 참여하고 바오로 사도를 경제적으로 지원합니다. 그래서 바오로는 필리피 공동체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11 우리는 배를 타고 트로아스를 떠나 사모트라케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아폴리스로 갔다. 12 거기에서 또 필리피로 갔는데, 그곳은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첫째가는 도시로 로마 식민시였다. 우리는 그 도시에서 며칠을 보냈는데, 13 안식일에는 유다인들의 기도처가 있다고 생각되는 성문 밖 강가로 나갔다. 그리고 거기에 앉아 그곳에 모여 있는 여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였다. 14 티아티라 시 출신의 자색 옷감 장수로 이미 하느님을 섬기는 이였던 리디아라는 여자도 듣고 있었는데, 바오로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도록 하느님께서 그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15 리디아는 온 집안과 함께 세례를 받고 나서, “저를 주님의 신자로 여기시면 저의 집에 오셔서 지내십시오.” 하고 청하며 우리에게 강권하였다.
+ First Reading, Acts 16:11-15
11 We set sail from Troas, making a straight run for Samothrace, and on the next day to Neapolis, 12 and from there to Philippi, a leading city in that district of Macedonia and a Roman colony. We spent some time in that city. 13 On the sabbath we went outside the city gate along the river where we thought there would be a place of prayer. We sat and spoke with the women who had gathered there. 14 One of them, a woman named Lydia, a dealer in purple cloth, from the city of Thyatira, a worshiper of God, listened, and the Lord opened her heart to pay attention to what Paul was saying. 15 After she and her household had been baptized, she offered us an invitation, "If you consider me a believer in the Lord, come and stay at my home," and she prevailed on us.
묵상) 필리피에는 유다교 회당이 없으며 그래서 유다인들은 강가에서 모임을 가집니다. 바오로는 유다인들이 모이는 강가에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하느님을 공경하는 리디아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온 집안 식구와 함께 세례를 받습니다. 바오로는 회당이든 강가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갑니다.
+ 요한 15, 26-16, 4ㄱ
< 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
해설) 진리의 성령이 예수님을 증언하실 것입니다. 진리의 성령이 세상에서 직접 증언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들을 통해서 증언할 것이며, 제자들은 성령의 도움으로 진리를 증언할 것입니다. 협조자의 증언과 제자들의 증언은 하나의 증언입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분은 진리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할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6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27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 16,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에서 내쫓을 것이다. 게다가 너희를 죽이는 자마다 하느님께 봉사한다고 생각할 때가 온다. 3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짓을 할 것이다. 4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그들의 때가 오면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15:26 - 16:4a
Jesus said to his disciples: 26 "When the Advocate comes whom I will send you from the Father, the Spirit of truth who proceeds from the Father, he will testify to me. 27 And you also testify, because you have been with me from the beginning. 16:1 "I have told you this so that you may not fall away. 2 They will expel you from the synagogues; in fact, the hour is coming when everyone who kills you will think he is offering worship to God. 3 They will do this because they have not known either the Father or me. 4 I have told you this so that when their hour comes you may remember that I told you."
묵상) 예수님께서 하느님을 증언하듯이, 진리의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할 것입니다. 그 증언은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직접 체험한 증인들로서 권위 있는 복음 선포자들입니다. 제자들이 복음 선포를 하기 위해서는 성령께 의탁해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제자들을 통해 그리스도를 증언할 것입니다.
바오로가 필리피에서 복음을 선포할 때 하느님께서 리디아의 마음을 열어 주십니다. 그래서 유럽에서 처음으로 리디아와 그의 가족들이 세례를 받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시면 진리의 영께서 우리에게 오실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 증거 하는 삶을 살 것입니다.
2019년 05월 27일 월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월요 성경 : 매주 월요일 1시-4시,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
화요 성경 : 매주 화요일 10시, 19시 미사 후, 성산2동 성당 요한강당
진리의 성령 (가 143장)
세상이 너희를 미워할 것이다.
+ 요한 15,26ㅡ16,4ㄱ
1. 예수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려 하십니까? 성령께 온전히 의탁하고 의지할 때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것으로 우리는 어떻게 변화될 수 있습니까? 우리가 세상에 나가 선포하여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내게 있어 복음을 세상에 선포하는데 따르는 두려움은 무엇입니까? 사람들의 시선과 수군거림입니까? 아니면 세상으로 부터 받을 멸시와 불이익 입니까? 때때로 내안에 있는 나의 주장과 완고함이 성령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방해하지는 않습니까?
Today's Reflections :
Monday of the Sixth Week of Easter
First Reading : Acts 16:11-15 Holy Gospel : John 15:26-16:4
The Counselor will bear witness to Jesus
In the reading from the Acts of the Apostles we see St Paul on his second mission to the Gentiles to preach the Gospel of Christ, this time in the area of Macedonia. He begins preaching in Philippi and is well received by the people. His preaching is so powerful and full of the Spirit that people readily accept Jesus as their savior.
In the gospel, Jesus is assuring his followers that he will leave them a strong witness to assist them after he has gone from them. The witness is the Holy Spirit. Christ is fully aware of the trials and persecutions which are to befall his followers but he is equally aware that with the aid of the Holy Spirit they will be able to endure and so be victorious. We too will be strengthened if we allow the Spirit to work in us.
Prayer "O merciful God, fill our hearts, we pray, with the graces of your Holy Spirit; with love, joy, peace, patience, gentleness, goodness, faithfulness, humility and self-control. Teach us to love those who hate us; to pray for those who despitefully use us; that we may be the children of your love, our Father, who makes the sun to rise on the evil and the good, and sends rain on the just and on the unjust. In adversity grant us grace to be patient; in prosperity keep us humble; may we guard the door of our lips; may we lightly esteem the pleasures of this world, and thirst after heavenly things; 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 Amen
성녀 모나셀라 (Saint Monacella)
축 일 : 5월 27일
신 분 : 동정녀
활동지역 : 아일랜드 (Ireland)
활동년도 : +590년경
같은이름 : 멜란젤라, 모나첼라
멜란젤라(Melangella)로도 불리는 성녀 모나셀라의 부친은 아일랜드의 왕이었다. 그녀는 부모의 결혼 강요를 뿌리치고 웨일스 중동부의 포이스(Powys) 지방으로 도주하여 15년 동안이나 하느님만 의지하며 숨은 생활을 하였다. 어느 날 포이스의 왕자가 사냥을 나왔다가 기도하고 있는 성녀 모나셀라가 있는 곳으로 토끼를 추격해갔다. 그 토끼는 그녀의 옷 속으로 들어가 숨었다. 그래서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크게 감명을 받은 왕자는 성녀를 위해 '영원한 피난처와 거룩한 장소'를 제공하였다. 그 후 그녀는 그곳에서 37년을 지내면서 큰 공동체로 발전했을 때 그곳의 원장이 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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