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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29일


04월29일 월요일(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Catherine of Siena, Virgin and Doctor of the Church



+ 사도행전 4, 23-31

< 기도를 마치자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하느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였다.>

해설) 박해를 당한 사도들은 동료들과 함께 큰 소리로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느님께서는 권능의 손을 펴시어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병을 낫게 하고 표징과 기적을 일으킵니다. 사도들의 기도는 그리스도 공동체의 확실성과 진실성 그리고 일치된 힘을 드러내는 기도입니다.


그 무렵 23 풀려난 베드로와 요한은 동료들에게 가서,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이 자기들에게 한 말을 그대로 전하였다. 24 동료들은 그 말을 듣고 한마음으로 목소리를 높여 하느님께 아뢰었다. “주님, 주님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25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주님의 종인 저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민족들이 술렁거리며 겨레들이 헛일을 꾸미는가? 26 주님을 거슬러, 그분의 기름부음받은이를 거슬러 세상의 임금들이 들고일어나며 군주들이 함께 모였구나.’ 27 과연 헤로데와 본시오 빌라도는 주님께서 기름을 부으신 분, 곧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님을 없애려고, 다른 민족들은 물론 이스라엘 백성과도 함께 이 도성에 모여, 28 그렇게 되도록 주님의 손과 주님의 뜻으로 예정하신 일들을 다 실행하였습니다. 29 이제, 주님! 저들의 위협을 보시고, 주님의 종들이 주님의 말씀을 아주 담대히 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30 저희가 그렇게 할 때, 주님께서는 손을 뻗으시어 병자들을 고치시고,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님의 이름으로 표징과 이적들이 일어나게 해 주십시오.” 31 이렇게 기도를 마치자 그들이 모여 있는 곳이 흔들리면서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하느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였다.

+ First Reading, Acts 4:23-31

23 After their release they went back to their own people and reported what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had told them. 24 And when they heard it, they raised their voices to God with one accord and said, “Sovereign Lord, maker of heaven and earth and the sea and all that is in them, 25 you said by the holy Spirit through the mouth of our father David, your servant: ‘Why did the Gentiles rage and the peoples entertain folly? 26 The kings of the earth took their stand and the princes gathered together against the Lord and against his anointed.’ 27 Indeed they gathered in this city against your holy servant Jesus whom you anointed, Herod* and Pontius Pilate, together with the Gentiles and the peoples of Israel, 28 to do what your hand and your will had long ago planned to take place. 29 And now, Lord, take note of their threats, and enable your servants to speak your word with all boldness, 30 as you stretch forth your hand to heal, and signs and wonders are done through the name of your holy servant Jesus.” 31 As they prayed, the place where they were gathered shook, and they were all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continued to speak the word of God with boldness.



묵상) 예수님께 대항하는 적들의 음모를 하느님께서 역이용 하시어 당신의 구원 계획에 맞추십니다. 주님의 사도들을 보호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사도들이 그들의 사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즉 적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를 증언할 수 있도록 이끄십니다. 주님의 사도들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합니다.


+ 요한 3, 1-8

<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


해설) 예수님께서는 니코데모에게 사람은 반드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인간 생명은 하느님의 능력에 의하여 변화되기 때문에 다시 태어남은 위로부터 태어나는 것입니다. 육으로서의 인간 존재는 하느님의 권능에 의하여 영적 인간으로 변화됩니다. 하느님의 권능에 의해 변화된 영적 인간은 주님의 성령 안에서 살게 됩니다.


1 바리사이 가운데 니코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최고 의회 의원이었다. 2 그 사람이 밤에 예수님께 와서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스승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으면, 당신께서 일으키시는 그러한 표징들을 아무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4 니코데모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미 늙은 사람이 어떻게 또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배 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 5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6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7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고 내가 말하였다고 놀라지 마라. 8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3:1-8

1 Now there was a Pharisee named Nicodemus, a ruler of the Jews. 2 He came to Jesus at night and said to him, “Rabbi, we know that you are a teacher who has come from God, for no one can do these signs that you are doing unless God is with him.” 3 Jesus answered and said to him, “Amen, amen, I say to you, no one can see the kingdom of God without being born from above.” 4 Nicodemus said to him, “How can a person once grown old be born again? Surely he cannot reenter his mother’s womb and be born again, can he?” 5 Jesus answered, “Amen, amen, I say to you, no one can enter the kingdom of God without being born of water and Spirit. 6 What is born of flesh is flesh and what is born of spirit is spirit. 7 Do not be amazed that I told you, ‘You must be born from above.’ 8 The wind blows where it wills, and you can hear the sound it makes, but you do not know where it comes from or where it goes; so it is with everyone who is born of the Spirit.”



묵상)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성령 안에서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의 새로운 삶은 자기 힘만으로 살아가려는 낡은 인간성을 벗어 버리게 하고, 주님을 위해서 주님의 능력으로 주님의 은총에 감사하면서 희망과 기쁨에 넘쳐 살아가는 영적 인간으로 살게 합니다.






우리는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며 그리스도인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지금까지의 육적인 자녀가 아니라 영적 인간으로 새롭게 됩니다. 누구나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사람이 됩니다. 이제부터는 내가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은 성령 안에 사는 삶입니다.



2019년 04월 29일 월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월요 성경 : 매주 월요일 1시-4시,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

화요 성경 : 매주 화요일 10시, 19시 미사 후, 성산2동 성당 요한강당

 

Danny Gokey - Hope In Front of Me - Official Music Video

니코데모와 이야기하시다.

+ 요한 3:1-8

1.니코데모는 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중에 예수님을 만나러 왔습니까? 니코데모가 알고 싶어 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는 많은 유대인들을 가르치는 스승이면서도 그가 알지 못한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영원한 생명과 하늘나라에 들기 위해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십니까?


2. 하느님께서 세상을 너무나도 사랑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느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어떻게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까? 예수님께서 마련해주신 구원의 길에 들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나는 그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Today's Reflections:

Monday 29, Memorial of Saint Catherine of Siena, Virgin and Doctor of the Church

First Reading : Acts 4:23-31 Holy Gospel : John 3:1-8

Nicodemus visits Jesus at night


Today’s first reading, as the believers’ gather for prayer, the recent threat of persecution is on their minds. Yet when they cry out to God, they do not ask to be protected from persecution, but rather for boldness to speak God’s word and for God to perform signs and wonders. These confident requests are made possible by their belief that God’s hand and plan directs all things. Just as God’s hand was behind the attacks against Jesus, so too will God’s hand be in control of their situation. In their prayer, the believers overcome the threat of persecution by trusting in God’s hand and plan. They identify with the attacks on Jesus, which were all part of God’s plan. Such a reliance on God’s hand can also be our perspective, resulting in our own willingness to speak His word with boldness, even in times of trouble.


In our Gospel today Nicodemus comes in the night to see the Jesus, He acknowledges Jesus as a teacher from God — and Nicodemus is not alone in this understanding. Nicodemus is a ruler of the Jews. A group in his flock see the truth of the Messiah in their midst. Nicodemus said to Jesus “…we know…” Nicodemus also comes in the night so he will not be seen. The culture of his day sees Jesus as a threat — much in the same way our culture today sees Christianity as a threat. Yet Nicodemus has the wisdom, from the Holy Spirit, to know the truth of Christ. A truth that threatens his livelihood, his family, his reputation! Still, Nicodemus comes to Jesus to learn and understand — calling Him Rabbi.


There are many Nicodemus’ among us today. They are cautious and not ready to make a public act of faith. Yet they feel a tug in their heart that makes them also uneasy. They have to satisfy their curiosity. And so even if in the cover of darkness, they attempt to get in touch with the Lord. They bring with them their doubts, their confusion and indecision. They genuinely search for the truth even if they still have their fears. Our challenge as followers of the Lord is how to take care of the Nicodemus’ of our times. Is our faith strong enough to convince them to set aside their fears and embrace the Lord? And so we are invited today to check our faith and see whether it is worth passing on to others who are searching for the truth that could give meaning to their lives.


Prayer : Jesus, you call us from the comfort of our life to follow your Light in a world that finds Christianity a threat. Give me the courage to seek you through whatever darkness surrounds me. - Amen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Saint Catherine of Siena)

축 일 : 4월 29일

신 분 : 수녀, 교회학자, 신비가

활동지역 : 다수의 지역

활동년도 : 1911-1938년

같은이름 : 까따리나, 카타리나, 캐서린



성녀 카타리나 베닌카사(Catharina Benincasa, 또는 가타리나)는 시에나의 한 염색업자의 25명의 자녀 가운데 막내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생기발랄하고 상냥한 성격을 지녔으며, 아버지가 항상 점잖게 굴라고 하는 말을 싫어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불과 6살의 어린 나이에 자신의 생애를 미리 보는 신비한 체험을 하였다. 그녀는 부모가 자신을 결혼시키려는 모든 노력에 반항하고, 오로지 기도와 단식에만 전념하였다.


그녀는 16세 되던 해에 도미니코 3회원이 되었으며, 이때부터 그리스도, 마리아, 성인들에 대한 환시는 더욱 잦아졌고, 동시에 악마적인 환시도 종종 일어났다고 한다.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일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나병환자와 같은 절망적인 병을 앓는 환자들을 간호하는 일을 즐겨하였다. 그녀가 받은 초자연적인 선물들로 인해 열렬한 지지자들이 지나치게 열광하였기 때문에, 그녀가 혹시 협잡꾼이 아닌가 하여 고발됨에 따라 도미니코회의 총회 석상에까지 출두한 일도 있었다. 그 당시 카푸아(Capua)의 복자 라이문두스(Raymundus, 10월 5일)가 그녀의 고해신부로 임명되었으나 곧 그녀의 영적 친구가 되었고, 후일에는 그녀의 전기 작가가 되었다.


시에나로 돌아온 성녀 카타리나는 페스트로 황량해진 도시에서 주민들을 돌보는 일에 전념하였고, 선고받은 죄수들을 찾아 돌봤으며, 평화를 전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분쟁을 해결하였다. 그녀는 터키인에 대항하고자 십자군을 모집하는 교황 그레고리우스 11세(Gregorius XI)를 적극 지원하였고, 1375년 피사를 방문하는 도중에 오상 성흔을 받았다. 그런데 이 오상은 생전에는 잘 볼 수 없었는데, 임종할 즈음에는 확연히 드러났다고 한다. 그녀는 피렌체(Firenze)와 로마(Roma)의 그레고리우스 교황 간의 불화를 중재하는 데에는 실패하지만, 아비뇽(Avignon)의 교황좌가 1376년에 로마로 돌아오게 하는 일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 후로는 자신의 신비적인 체험들을 기록하는 일에 전념하여 “대화”라는 제목으로 간행되었다.


1378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1세가 서거하고 우르바누스 6세(Urbanus VI)가 교황으로 선출되자, 이를 반대하는 일단의 추기경들이 스위스 제네바(Geneva)의 로베르투스(Robertus)를 대립교황(클레멘스 7세)으로 선출하는 사건이 발생해 교회에 큰 분열이 일어났다. 이처럼 혼란한 시기에 성녀 카타리나는 단호히 우르바누스 6세 교황을 지지함으로써 분열을 종식시키고 교황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고행과 희생으로 인해 극도로 쇠약해진 그녀는 결국 1380년 4월 29일 33세의 젊은 나이에 로마에서 숨을 거두었다.


성녀 카타리나는 그리스도교의 신비가 중에서도 대가에 속한다. 그녀는 “대화” 외에도 400여 통의 서한들을 남겼다. 그녀는 1461년 교황 비오 2세(PIus II)에 의해 시성되었고, 1939년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아시시(Assisi)의 성 프란치스코(Franciscus, 10월 4일)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의 수호성인으로 선포되었으며, 1970년 10월 3일 교황 복자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교회학자로 선포되었다. 1999년 10월 1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는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를 누르시아(Nursia)의 성 베네딕투스(Benedictus, 7월 11일), 성 메토디우스(Methodius, 2월 14일)와 성 키릴루스(Cyrillus, 2월 14일) 형제, 스웨덴의 성녀 비르지타(Birgitta, 7월 23일), 십자가의 성녀 테레사 베네딕타(Teresia Benedicta, 에디트 슈타인 Edith Stein, 8월 9일)와 함께 유럽의 여섯 수호성인 중 한 명으로 지명하였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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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9년 04월29일 월요일(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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