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05일 화요일(백) 설
Memorial of Saint Agatha, Virgin and Martyr
[영문판은 화요일 성녀 아가타 축일 전례를 따릅니다.]
[Korean version follows Liturgy of Korean New Year Mass ]
오늘의 말씀
오늘은 우리 민속 명절인 설날입니다. 음력으로 새해를 맞아 하느님께 새해 인사를 드리고 조상님과 부모님 그리고 친척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설날을 맞아 하느님의 뜻이 온 세상에 충만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립시다. 또한 우리나라와 우리가정 안에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고 하느님의 뜻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립시다. 오늘 설날 미사 중에 집안의 어른들과 가족과 친지에게 새해의 만복이 깃들기를 빌며, 주님의 뜻을 먼저 찾음으로써 물질적 행복을 덤으로 얻는 훌륭한 신앙인이 되도록 기도드립시다.
+ 민수기 6, 22-27
<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해설) 주님의 강복은 아론이 사제직에 임명되어 주님의 백성을 축복한 뒤부터 계속됩니다. 주님께서 축복하시고 지켜 주시고, 주님께서 인자롭게 바라보시고 은혜 베푸시고, 주님께서 호의와 자비를 베푸시고 평화를 베푸시기를 주님의 사제가 빌면 사제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께서는 축복을 내리시어 길이 머물게 하실 것입니다.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 First Reading, Hebrews 12:1-4
Brothers and sisters: 1 Since we are surrounded by so great a cloud of witnesses, let us rid ourselves of every burden and sin that clings to us and persevere in running the race that lies before us 2 while keeping our eyes fixed on Jesus, the leader and perfecter of faith. For the sake of the joy that lay before him Jesus endured the cross, despising its shame, and has taken his seat at the right of the throne of God. 3 Consider how he endured such opposition from sinners, in order that you may not grow weary and lose heart. 4 In your struggle against sin you have not yet resisted to the point of shedding blood.
+ 야고보서 4, 13-15
<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
해설) 어리석은 부자는 자기 재물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지 않고 쌓아 두기만 합니다. 그래서 재물도 썩고 부자의 몸과 마음과 영혼도 썩은 것입니다. 하느님을 생각하지 않고 물질적 욕심에 눈이 먼 사람은 참 생명을 얻지 못합니다. 그러나 보이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주님의 말씀을 따르면 참 행복의 삶을 살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13 자 이제, “오늘이나 내일 어느 어느 고을에 가서 일 년 동안 그곳에서 지내며 장사를 하여 돈을 벌겠다.” 하고 말하는 여러분! 14 그렇지만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 15 도리어 여러분은“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하고 말해야 합니다.
+ 루카 12, 35-40
<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
해설) 주인이 돌아와서 문을 두드리면 즉시 열어 주려고 항상 대기하며 준비하고 있는 종은 주인에게 칭찬받을 것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주인을 기다리는 이런 종들처럼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늘 깨어 준비하고 있으면 주님의 은총과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종말 심판에 언제 닥칠지 모르니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rk 5:21-43
21 When Jesus had crossed again in the boat to the other side, a large crowd gathered around him, and he stayed close to the sea. 22 One of the synagogue officials, named Jairus, came forward. Seeing him he fell at his feet 23 and pleaded earnestly with him, saying, "My daughter is at the point of death. Please, come lay your hands on her that she may get well and live." 24 He went off with him and a large crowd followed him. 25 There was a woman afflicted with hemorrhages for twelve years. 26 She had suffered greatly at the hands of many doctors and had spent all that she had. Yet she was not helped but only grew worse. 27 She had heard about Jesus and came up behind him in the crowdand touched his cloak. 28 She said, "If I but touch his clothes, I shall be cured." 29 Immediately her flow of blood dried up. She felt in her body that she was healed of her affliction. 30 Jesus, aware at once that power had gone out from him, turned around in the crowd and asked, "Who has touched my clothes?" 31 But his disciples said to him, "You see how the crowd is pressing upon you, and yet you ask, Who touched me?" 32 And he looked around to see who had done it. 33 The woman, realizing what had happened to her, approached in fear and trembling. She fell down before Jesus and told him the whole truth. 34 He said to her, "Daughter, your faith has saved you. Go in peace and be cured of your affliction." 35 While he was still speaking, people from the synagogue official's house arrived and said, "Your daughter has died; why trouble the teacher any longer?" 36 Disregarding the message that was reported, Jesus said to the synagogue official, "Do not be afraid; just have faith." 37 He did not allow anyone to accompany him inside except Peter, James, and John, the brother of James. 38 When they arrived at the house of the synagogue official, he caught sight of a commotion, people weeping and wailing loudly. 39 So he went in and said to them, "Why this commotion and weeping? The child is not dead but asleep." 40 And they ridiculed him. Then he put them all out. He took along the child's father and mother and those who were with him and entered the room where the child was. 41 He took the child by the hand and said to her, "Talitha koum," which means, "Little girl, I say to you, arise!" 42 The girl, a child of twelve, arose immediately and walked around. At that they were utterly astounded. 43 He gave strict orders that no one should know this and said that she should be given something to eat.
음력 설에는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며 가족끼리 끈끈한 정을 나눕니다. 살다가 먼저 하느님 나라로 가신 조상님을 기리며 우리도 주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세상을 떠난 분들과 우리를 위하여 드리는 가장 큰 제사는 '미사'입니다. 미사의 은총으로 조상님들의 영원한 안식과 우리 삶의 축복을 얻을 것입니다.
2019년 02월 05일 화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Keane - Somewhere Only We Know - Live Performance with Orchestra & Choir
깨어 있어라
+ 루카 12, 35-40
1. 나는 돌아오실 주인을 기다리는 종처럼 항상 깨어 준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오늘 해야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의 영적 게으름이 나의 내일을 불안하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떻게 해야 삶 안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말씀에 깨어 있을 수 있습니까?
2.나의 영적 게으름으로 인해 어두움이 내 마음을 지배하도록 방치하지는 않았습니까? 나의 나약한 부분을 파고드는 어두움을 감시하고 영적으로 강해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합니까?
Today’s Reflection :
Tuesday 5, Memorial of St Agatha, Virgin & Martyr
First Reading : Hebrews 12:1-4
Holy Gospel : Mark 5:21-43
Jesus raises dead girl
The cult and veneration of Agatha goes back to earliest times though nothing is known of her life other than the fact that she was martyred in Sicily. She is among those named in the Roman Canon of the Mass (Eucharistic Prayer I).
Our extract from the letter to the Hebrews tells us today that having received the faith we should keep on believing and strengthening our faith. If we keep Jesus in mind then we will be able to do this for he too lived a life of faith. The life he lived is an example for us to follow, even if that means going to our death for the faith.
Today’s Gospel text recounts two miracles for us. The first was the cure of the haemorrhagic woman who believed that she would be cured if she could even touch the hem of Christ’s cloak. The second is the restoring to life of Jairus’ daughter, because he had faith enough to ask for Christ’s help. Again today, our readings challenge us to look closely at our faith and to do what we can to strengthen it and live lives based on faith.
Prayer :
"Lord, you love each of us individually with a unique and personal love. Touch my life with your saving power, heal and restore me to fullness of life. Help me to give wholly of myself in loving service to others." Amen.
성녀 아가타 (Saint Agatha)
축 일 : 02월 05일
신 분 : 동정 순교자
활동지역 : 카타니아(Catania)
활동년도 : +249/251년?
같은이름 : 아가다, 아가따
불확실한 전설이지만 성녀 아가타는 시칠리아(Sicilia) 섬의 카타니아 혹은 팔레르모(Palermo)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신심이 깊어 하느님께 스스로 정결을 서원하였다고 한다. 데키우스 황제의 박해 기간에 그 지방의 집정관이던 퀸티아누스(Quintinianus)가 그녀를 탐해 그녀를 소유하려는 계략으로 박해를 이용하였다. 그녀가 그의 제안을 거절하자 퀸티아누스는 온갖 무자비한 고문을 가하고 그녀를 매음굴로 보냈으며, 그녀의 가슴을 도려내고, 죽을 때까지 이글거리는 석탄불에 돌리면서 구워 죽였다고 전해온다. 교회미술에서 그녀는 보통 한 쌍의 집게나 접시에 담은 그녀의 가슴으로 묘사되었는데, 후일 이것이 잘못 전해져 접시 위의 빵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성녀 아가타의 축일에는 빵을 축성하는 관습이 내려온다. 성녀 아가타는 처녀, 양치는 여자, 종 만드는 사람, 유리 제조공, 광부, 알프스 등반 안내자, 간호사들의 수호성인이자 불과 날씨의 수호성인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9년 02월05일 화요일(백)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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