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8일 월요일(백) 성 토마스 데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Thomas Aquinas, Priest and Doctor of the Church
성 토마스 데 아퀴노 사제 학자,교회학자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으며 부친은 아퀴노의 백작이었습니다. 다섯 살 때부터 몬테카시노의 성 베네딕토 수도원의 학생으로 학문을 시작했으며 그 후 가족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도미니코 회원이 되었습니다. 파리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교수가 되었으며 강론가로 명성도 얻었습니다. 신학 서적 중에서 가장 훌륭한 「신학대전」은 9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는 리용 공의회에 참석하러 가던 중에 시토 수도원에서 운명하였으며 1323년에 요한 22세에 의해 시성되었습니다. 1567년에 교회 박사로 선언되었고 1880년에는 레오 13세에 의하여 모든 대학교의 수호성인으로 선언되었습니다.
+ 히브리서 9,15.24-28
<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짊어지시려고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바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고대하는 이들에게 두 번째로 나타나실 것입니다. >
해설) 구약의 제사로 얻지 못한 것을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얻게 됩니다. 즉 죄를 용서받고 하느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고 하느님과 화해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당신 자신을 봉헌하시고, 지금은 하느님과 더불어 계시며 우리 인간을 위하여 전구하고 계십니다.
형제 여러분, 15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째 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24 그리스도께서는, 참성소의 모조품에 지나지 않는 곳에, 곧 사람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않으셨습니다.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 앞에 나타나시려고 바로 하늘에 들어가신 것입니다. 25 대사제가 해마다 다른 생물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듯이, 당신 자신을 여러 번 바치시려고 들어가신 것이 아닙니다. 26 만일 그렇다면, 세상 창조 때부터 여러 번 고난을 받으셔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분께서는 마지막 시대에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쳐 죄를 없애시려고 단 한 번 나타나셨습니다. 27 사람은 단 한 번 죽게 마련이고, 그 뒤에 심판이 이어지듯이, 28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시려고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바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고대하는 이들을 구원하시려고 죄와는 상관없이 두 번째로 나타나실 것입니다.
+ First Reading, Hebrews 9:15, 24-28
15 Christ is mediator of a new covenant: since a death has taken place for deliverance from transgressions under the first covenant, those who are called may receive the promised eternal inheritance. 24 For Christ did not enter into a sanctuary made by hands, a copy of the true one, but heaven itself, that he might now appear before God on our behalf. 25 Not that he might offer himself repeatedly, as the high priest enters each year into the sanctuary with blood that is not his own; 26 if that were so, he would have had to suffer repeatedly from the foundation of the world. But now once for all he has appeared at the end of the ages to take away sin by his sacrifice. 27 Just as it is appointed that human beings die once, and after this the judgment, 28 so also Christ, offered once to take away the sins of many, will appear a second time, not to take away sin but to bring salvation to those who eagerly await him.
묵상)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희생 제물로 드리심으로써 인간의 죄를 없이 하십니다. 그리스도는 새 계약의 중재자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 자신을 제물로 바치시고 많은 사람의 죄를 없애주시며, 이제 다시 나타나실 때에는 당신을 갈망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실 것입니다.
+ 마르코 3,22-30
< 사탄은 끝장나게 될 것이다. >
해설) 예수님 안에 성령이 현존하여 계십니다. 성령께서는 사람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모든 얽매여 있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사람을 건강하게 치유하시고 악마로부터 자유롭게 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적수들은 예수님이 마귀 두목의 힘을 빌려 마귀를 쫓아낸다고 주장합니다.
그때에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예수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 하고, “예수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23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25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26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27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29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30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예수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rk 3:22-30
22 The scribes who had come from Jerusalem said of Jesus, "He is possessed by Beelzebul," and "By the prince of demons he drives out demons." 23 Summoning them, he began to speak to them in parables, "How can Satan drive out Satan? 24 If a kingdom is divided against itself, that kingdom cannot stand. 25 And if a house is divided against itself, that house will not be able to stand. 26 And if Satan has risen up against himself and is divided, he cannot stand; that is the end of him. 27 But no one can enter a strong man's house to plunder his property unless he first ties up the strong man. Then he can plunder his house. 28 Amen, I say to you, all sins and all blasphemies that people utter will be forgiven them. 29 But whoever blasphemes against the Holy Spirit will never have forgiveness, but is guilty of an everlasting sin." 30 For they had said, "He has an unclean spirit."
묵상) 악한 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이나 기적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악한 일에 몸 바치고 있어서 선을 싫어하고 악을 행함으로써 이익을 봅니다. 악한 자들은 선을 악이라 하고, 악을 선이라고 합니다. 악한 자들은 선을 가장하여 공동체 안에서 분열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당신 정의로 악한 자들을 내리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마리아에게서 잉태되시며 성령의 인도로 아버지의 일을 하십니다. 우리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일을 시작하지만 육에 멈추거나 악령으로 일을 마칠 수도 있습니다. 진정 성령의 도우심만이 우리를 예수님 안에 영원히 머물게 할 것입니다.
20019년 01월 28일 월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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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베엘제불
+ 마르코 3,22-30
1.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학자들은 어떤 근거로 예수님이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합니까? 그들이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 성령 모독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떻다고 하십니까?
2. 악은 언제 어떻게 우리 안으로 파고듭니까? 그 결과 어떻게 주님으로부터 멀어지도록 만듭니까? 살면서 신앙인의 본질을 잊고 다른 사람의 불행을 바라거나 죄 짓도록 하지는 않았습니까? 거짓 맹세를 하거나 가식적으로 선한 것처럼 행동한 적은 없었습니까? 오늘 복음의 말씀을 읽고 내 마음 안에 어떤 동요가 있습니까? 악을 멀리하기 위해 경계해야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Today’s Reflection :
Memorial of Saint Thomas Aquinas, Priest and Doctor of the Church
First Reading : Hebrews 9:15, 24-28
Holy Gospel : Mark 3:22-30
Divided realm cannot stand
Thomas was born in 1225 and was educated by the Benedictine monks of Monte Cassino before joining the Dominican Order. He spent his life teaching and writing in France and Italy and his two major works – the Summa Contra Gentiles and the Summa Theologica – are still studied today for the quality of their theology and philosophy. He died at the age of 49 while on his way to the second Oecumenical Council of Lyons in 1274. He is the patron saint of universities and schools.
In our first reading from the letter to the Hebrews we are told that Christ offered himself for our sins. In Christ’s time the high priest made offerings in the sanctuary time after time to redeem the people, but Christ only had to do this once: he suffered only once for our sins. The next time Christ appears on earth it will be to bring the reward of salvation to the faithful and not to deal with sin, which has already been dealt with by Christ.
In our Gospel text we see that Jesus has been casting out unclean spirits. The scribes believed that this was because he himself was Beelzebul – the prince of devils. But he tells them that if this were so then Satan would come to an end for a divided kingdom could never last. Christ can cast out spirits because he is greater than they and his authority is everla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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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er :
"Lord Jesus, you are my hope and salvation. Be the ruler of my heart and the master of my home. May there be nothing in my life that is not under your lordship." Amen.
성 토마스 아퀴나스 (Saint Thomas Aquinas)
축 일 : 01월 28일
신 분 : 신부, 신학자, 교회학자
활동지역 : 다수의 지역
활동년도 : 1224/1225-1274년
같은이름 : 도마, 아퀴노, 토마스아퀴나스, 토머스
이탈리아 로마(Rome)와 나폴리(Napoli) 중간에 있는 로카세카(Roccasecca) 가족성(城)에서 태어난 성 토마스 데 아퀴노(Thomas de Aquino, 또는 토마스 아퀴나스)는 아퀴노의 백작 란둘프(Landulph)와 어머니 테오도라(Theodora)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불과 다섯 살의 나이로 몬테카시노(Monte Cassino)의 베네딕토 수도원으로 보내져서 교육을 받았고, 1239년경에는 그의 교육을 마무리 짓기 위하여 나폴리 대학교를 다녔으며, 1244년에 가족들의 완강한 반대를 물리치고 도미니코 회원이 되었다. 이때 가족들은 그를 강제로 데려다가 15개월 동안이나 로카세카 성에 감금시킨 적도 있었다.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에 1245년에 다시 수도회로 돌아갈 수 있었고, 1245년부터 3년 동안을 파리(Paris)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프랑스 파리와 독일 쾰른(Koln)에서 성 대 알베르투스(Albertus Magnus, 11월 15일)의 문하생으로 공부하여 1256년에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250년과 1251년 사이의 어느 때에 사제로 서품되었다. 성 토마스의 스승이었던 성 대 알베르투스는 그에 대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이 말없는 황소는 그의 울부짖음으로 전 세계를 가득 채울 것이다." 그 후 그는 주로 나폴리(Napoli), 아나니(Anagni), 오르비에토(Orvieto), 로마(Roma) 그리고 비테르보(Viterbo)에서 가르쳤으며, 1259-1264년 사이에 "대이교도대전"(對異敎徒大全, Summa Contra Gentiles)을 마무리 지으면서 그의 저작 중 가장 유명한 "신학대전"(神學大全, Summa Theologiae)의 집필에 착수하였다.
파리로 돌아온 1269년에는 수도사제와 교구사제간의 논쟁에 말려들었고, 벨기에 브라반트(Brabant)의 시게르(Siger)와 요한 페캄(John Pecham) 그리고 파리의 주교 에티엔느 탕피에의 철학적인 가르침을 반대하고 나섰다. 그는 리옹(Lyon) 공의회에 참석하여 동방과 서방 교회의 재일치 가능성을 토의하라는 교황 그레고리우스 10세(Gregorius X, 1월 10일)의 부름을 받았으나, 리옹으로 가는 도중 테라치나 교외 포사 누오바(Fossa Nuova)에 있는 시토 수도원에서 1274년 3월 7일 선종하였다. 1369년 1월 28일 툴루즈(Toulouse)로 그의 유해가 옮겨졌고 그때부터 이날을 성인의 축일로 기념하고 있다.
그는 1323년 7월 21일에 교황 요한 22세(Joannes XXII)에 의하여 시성되었고, 1567년에는 교황 비오 5세(Pius V)에 의하여 교회학자로 선언되었다. 그리고 1880년에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하여 모든 대학교와 대학 그리고 학교의 수호성인으로 선언되었다. 그에게 붙여진 칭호는 '보편적 박사'(Doctor Communis) 또는 '천사적 박사'(Doctor Angelicus)이다. 교황 레오 13세는 회칙 "영원하신 아버지"(Aeterni Patris)에서 모든 신학생들이 그의 사상을 연구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그의 주요 사상은 곧 가톨릭 교회의 공식적인 가르침이 되었다.
성 토마스 데 아퀴노는 그리스도교 최대의 신학자이며, 그의 사상은 그의 사후부터 현재까지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지배하고 있고, 그의 저서들은 신앙과 이성 간의 예리한 구분으로 특징지어지는 탁월한 저작들이다. 그의 미완성의 대작인 "신학대전"은 현대 가톨릭 신학의 뿌리로 받아들여질 만큼 위대한 신학 사상을 담고 있다. 이러한 그의 지적 능력 외에도 아퀴나스는 지극히 겸손하고 거룩한 사람이었다. 그는 환시, 탈혼 그리고 계시를 체험하였으며,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성무일도를 집필했고, 오늘날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많은 찬미가도 지었다. 또한 그는 주님의 기도(Pater Noster), 사도신경(Symbolum Apostolicum) 그리고 성서 일부에 대한 주해서를 썼다. 한마디로 그는 지성과 성덕의 금자탑이었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9년 01월28일 월요일(백)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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