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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17일


01월17일 목요일(백)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Memorial of Saint Anthony, Abbot

+ 히브리서 3,7-14

<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서로 격려하십시오. >

해설) 광야는 하느님과 만나는 장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며 광야에서 하느님께 반역합니다. 백성들은 사십년 동안이나 하느님의 놀라운 활동을 보고서도 하느님의 뜻을 거역하고 배척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안식처에 들지 못한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7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그대로입니다.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8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처럼, 반항하던 때처럼. 9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떠보며 시험하였다. 10 사십 년 동안 그리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세대에게 화가 나 말하였다. ‘언제나 마음이 빗나간 자들, 그들은 내 길을 깨닫지 못하였다.’ 11 그리하여 나는 분노하며 맹세하였다. ‘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12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서 살아 계신 하느님을 저버리는 사람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13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하여, 죄의 속임수에 넘어가 완고해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도록 하십시오. 14 우리는 그리스도의 동료가 된 사람들입니다. 처음의 결심을 끝까지 굳건히 지니는 한 그렇습니다.


+ First Reading, Hebrews 3:7-14

7 The Holy Spirit says: Oh, that today you would hear his voice, 8 "Harden not your hearts as at the rebellion in the day of testing in the desert, 9 where your ancestors tested and tried me and saw my works 10 for forty years. Because of this I was provoked with that generation and I said, 'They have always been of erring heart, and they do not know my ways.' 11 As I swore in my wrath, 'They shall not enter into my rest.'" 12 Take care, brothers and sisters, that none of you may have an evil and unfaithful heart, so as to forsake the living God. 13 Encourage yourselves daily while it is still "today," so that none of you may grow hardened by the deceit of sin. 14 We have become partners of Christ if only we hold the beginning of the reality firm until the end.



묵상) 생명의 말씀을 들을 때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유혹을 받고 반항하던 때처럼 악한 마음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고도 하느님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도 마음을 무디게 가지면 우리는 하느님의 안식처에 들지 못하고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가 될 수도 없습니다.


+ 마르코 1, 40-45

< 그는 나병이 가시고 깨끗하게 되었다. >


해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무릎을 꿇고 애원하며 자비를 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말씀으로 나병 환자를 깨끗이 치유해 주십니다. 나병 환자는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에 감사하며 예수님의 놀라운 치유를 널리 알립니다.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던 나병환자가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는 증인이 된 것입니다.


그때에 40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41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42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43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44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45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그분께 모여들었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rk 1:40-45

40 A leper came to him and kneeling down begged him and said, "If you wish, you can make me clean." 41 Moved with pity, he stretched out his hand, touched the leper, and said to him, "I do will it. Be made clean." 42 The leprosy left him immediately, and he was made clean. 43 Then, warning him sternly, he dismissed him at once. 44 Then he said to him, "See that you tell no one anything, but go, show yourself to the priest and offer for your cleansing what Moses prescribed; that will be proof for them." 45 The man went away and began to publicize the whole matter. He spread the report abroad so that it was impossible for Jesus to enter a town openly. He remained outside in deserted places, and people kept coming to him from everywhere.



묵상) 예수님께 청하면 나병 환자가 깨끗이 치유 되듯이 우리도 깨끗이 치유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한 말씀으로 우리도 치유 받고 깨끗해지고 영적으로 풍요롭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만 불러도 우리는 참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영적으로 풍요로워진 사람은 지금 여기서부터 영원한 생명을 살 것입니다.






나병환자는 예수님께서 고치시고자 원하면 자기 병이 나을 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병환자의 믿음대로 그를 낫게 하십니다. 나병환자는 믿음으로 나은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하느님의 크신 능력이 있지만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드러내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참된 믿음을 가진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2019년 01월 17일 목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VOCES8: Lux Aeterna - Edward Elgar

나병 환자를 고치시다

+ 마르코 1,40-45


1.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청했던 은총은 자신의 몸이 깨끗이 치유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 깊은 신뢰를 가지고 청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의 마음이 어떠하였을까요? 나병환자는 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했습니까?


2. 나는 무엇을 주님께 청합니까? 그것이 무엇이든 나는 그것을 주님께 깊은 신뢰심을 갖고 청할 수 있습니까? '내가 하고자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어떤 의미입니까? 주님을 떠난 삶 안에서 고통 받고 병들어 있는 나를 가엽게 보시고 치유해주시고 싶은 예수님의 마음은 아닐까요? 예수님이 어떻게 나의 삶 안으로 들어오고 계십니까?




Today’s Reflection :


Thursday 17, Memorial of St Antony, Abbot


First Reading : Hebrews 3:7-14

Holy Gospel : Mark 1:40-45


Jesus heals the leper


Antony was born to a wealthy family in Upper Egypt in 251 but lived a life of solitude and prayer in the desert. He is regarded as the Father of Christian Monasticism because he was the first hermit to form communities of hermits. He was much sought after by kings, bishops and crowds of people seeking advice. He died in his hermitage on Mount Kolzim, near the Red Sea, at the age of 105.


We are reminded today of how the people in the wilderness rebelled against Moses and against God and turned their backs on God. We are also reminded of how he made a new covenant with his people despite all they had done. The writer does not want us to turn from God but to make sure that we help each other to remain faithful and on the path to eternal life as co-heirs with Christ.


Jesus cures a leper in today’s Gospel passage, not because he had to but because he wanted to. Despite Jesus’ warning the leper goes and tells others about the cure and the people begin to flock to Jesus. The readings remind us today that God wants us to be with him and will help us when we call to him and are faithful to him. God is not going to force salvation on us but will only grant us the salvation promised to us if we want it and to show that we want it we must be faithful to his Word and to him.



Prayer :

Lord, inflame my heart with your love and make me clean. May I never cease to tell others of your love and mercy. Amen

 

성 안토니오 (Saint Anthony)

축 일 : 01월 17일

신 분 : 수도원장, 수도승

활동지역 : 이집트(Egypt)

활동년도 : 251-356년

같은이름 : 안또니오, 안또니우스, 안소니, 안토니우스, 앤서니, 앤소니, 앤터니


성 안토니우스(Antonius, 또는 안토니오)는 수도 생활의 창시자로 공경을 받는다. 왜냐하면 그가 처음으로 은수자들을 한데 모아서 다소 산만한 형태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였고, 그들에 대하여 어떤 권위를 행사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자신은 고독하고 한적한 독수 생활을 오랫동안 계속하였다.


251년 이집트 중부 코마나(Comana)의 부유한 그리스도교 가정에서 태어난 성 안토니우스는 20세 되던 해에 부모가 사망하였는데, 하루는 부자 청년에 관한 복음 말씀을 듣고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할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선 자기에게 남겨진 유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준 다음 남부 이집트의 고향 근처 산을 찾아다니면서 은수자의 지도를 받으며 독수 생활을 시작하고, 기도와 연구 및 자급자족을 위한 노동을 했다. 그러다가 그는 맹렬한 영적, 육적인 유혹으로 한 동안 고생하였으나 끝내 이를 극복한 뒤에 그 주위에 제자들이 모여들었다고 전한다.


312년에 그는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산기슭에 있는 빈 무덤 동굴에 거처를 마련하고 15년 동안 노동과 기도 그리고 성서 읽기에 전념하며 엄격한 독수 생활을 했다. 그 후 나일 강 끝에 자리한 피스피르(Pispir) 산에 들어갔다가 텅 비어 있는 성채를 발견하고, 입구를 막아 찾아오는 사람을 만나지 않고 약 20년 동안 또다시 독수생활을 했다. 이 때 그의 뛰어난 성덕과 수많은 기적에 관한 소문을 듣고 여러 가지 소망을 지닌 사람들이 성 안토니우스를 찾아와서 충고를 청하고 또 어떻게 사는지 살피러 왔다. 제자가 되기를 원하였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은수자들의 집단이 여러 곳에 생겨났는데, 그 중 니트리아(Nitria)와 스케티스(Scetis)가 유명하다. 이들은 공동체 생활을 하지 않고 각자 움막에서 살면서 주일이나 축일에 성체성사를 거행하고 영적 스승인 성 안토니우스에게서 지도를 받았다.


그러나 성 안토니우스는 독수자로서 더욱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홍해 근처에 있는 콜짐(Kolzim)이라는 높은 산으로 들어가 은둔소를 정하고 기도와 수덕 생활에 열중하였다. 성 안토니우스는 아리우스주의(Arianism)에 대항하여 정통 교리를 옹호해 달라는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성 아타나시우스(Athanasius, 5월 2일)의 청을 받고 알렉산드리아로 간 일 외에는 죽을 때까지 그곳을 떠나지 않았다. 만일 전승이 옳다고 한다면 그는 356년 10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성 안토니우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전해진 이유는 그를 개인적으로 잘 알고 지내던 성 아타나시우스가 기록한 “안토니우스의 생애”(Vita Antonii)가 전해 내려오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 사막의 은수자들이 환상이나 혹은 무모한 짓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지혜로우며 영적인 사람임과 동시에 학문이 뛰어났으며 하느님을 섬기는 생활이 엄격하였다고 한다. 성 안토니우스는 생전이나 사후나 큰 영향을 끼쳤으며, 그에 대한 공경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하느님의 종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성 안토니우스는 '사막의 교부', '모든 수도자들의 원조', '은수자들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그의 휘장으로 묘사되는 그림은 돼지와 종이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9년 01월17일 목요일(백)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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