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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8일


11월28일(녹)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hirty-fourth Week in Ordinary Time

+ 요한 묵시록 15, 1-4

<그들은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해설) 모세는 홍해를 건넌 다음 참된 해방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묵시록에서는 짐승을 이긴 사람들이 모세의 노래와 새로운 모세인 어린양의 노래를 부릅니다. 새로운 모세인 하느님의 어린양은 백성을 자유롭게 하여 약속의 땅인 새 예루살렘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이 노래는 이방인을 회개시키시는 주님의 정의를 찬미하는 노래입니다.


나 요한은 1 크고 놀라운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난 것을 보았습니다. 일곱 천사가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하느님의 분노가 끝나게 될 것입니다. 2 나는 또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 유리 바다 위에는 짐승과 그 상과 그 이름을 뜻하는 숫자를 무찌르고 승리한 이들이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수금을 들고, 3 하느님의 종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님께서 하신 일은 크고도 놀랍습니다. 민족들의 임금님, 주님의 길은 의롭고 참되십니다. 4 주님, 주님을 경외하지 않을 자 누구이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자 누구입니까? 정녕 주님 홀로 거룩하십니다. 모든 민족들이 와서 주님 앞에 경배할 것입니다. 주님의 의로운 처사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 First Reading, Revelation 15:1-4

1 Then I saw in heaven another sign, great and awe-inspiring: seven angels with the seven last plagues, for through them God’s fury is accomplished. 2 Then I saw something like a sea of glass mingled with fire. On the sea of glass were standing those who had won the victory over the beast and its image and the number that signified its name. They were holding God’s harps, 3 and they sang the song of Moses, the servant of God, and the song of the Lamb: “Great and wonderful are your works, Lord God almighty. Just and true are your ways, O king of the nations. 4 Who will not fear you, Lord, or glorify your name? For you alone are holy. All the nations will come and worship before you, for your righteous acts have been revealed.”



묵상)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습니다. 주님의 길은 바르고 참된 길입니다.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자는 없을 것이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자도 없을 것입니다. 주님만이 홀로 거룩하시고 그래서 모든 민족들이 주님 앞에 나아 와서 경배할 것입니다. 진정 주님의 심판이 공정하게 내려질 것입니다.


+ 루카 21, 12-19

<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


해설) 예수님께서 배척당하신 것처럼 주님의 제자들도 박해와 투옥과 고문과 재판을 받을 것입니다. 심지어 그리스도의 활동을 계속했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하기까지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참 제자들이 예수님 때문에 많은 배척을 받지만 결국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의 진리를 증거 하면 참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13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14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15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21:12-19

12 “Before all this happens, however, they will seize and persecute you, they will hand you over to the synagogues and to prisons, and they will have you led before kings and governors because of my name. 13 It will lead to your giving testimony. 14 Remember, you are not to prepare your defense beforehand, 15 for I myself shall give you a wisdom in speaking that all your adversaries will be powerless to resist or refute. 16 You will even be handed over by parents, brothers, relatives, and friends, and they will put some of you to death. 17 You will be hated by all because of my name, 18 but not a hair on your head will be destroyed. 19 By your perseverance you will secure your lives.



묵상) 주님 때문에 박해 당하고 감옥에 갇히고 사람들 앞에 서게 될 때야말로 복음을 증거 할 때입니다. 어떻게 증거 할까 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그 지혜는 아무도 맞설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주님 때문에 미움도 받지만 어느 누구도 생명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 견디는 사람만이 참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순교자의 영성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용기입니다. 주님을 증언하고 죽음을 겁내지 않으며 주님을 사모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마음뿐이지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렵습니다. 주님 때문에 당하는 육체적 핍박과 멸시를 오히려 영적 승리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육적인 것은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주기 때문입니다.



2018년 11월 28일 수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the master 임선혜 - ‘울게 하소서’ 171110 EP.1

재난의 시작2

+ 루카 21,12-19


1.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을 따르는 삶을 살 때 세상으로 부터 받게 될 배척과 미움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느님을 따르는데 왜 고통과 희생이 따릅니까? 나의 믿음이 자주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인터넷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하느님과 교회를 부정하게 하는 왜곡된 진실에 너무 현혹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사람들의 믿음을 의심하게하고 혼란케 만드는 이 모든 것들은 어디로 부터 오고 있습니까?


2.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며 당신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기를 당부하시는 주님의 말씀은 내게 어떤 용기를 줍니까? 비록 힘들지만 영원한 삶을 위해 내가 짊어져야하는 십자가의 고통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가 있습니까? 나는 세상에서 얼마나 주님을 신뢰하고 증언하며 살고 있는지 묵상해보십시오.




Today’s Reflection :


Wednesday of the Thirty-fourth Week in Ordinary Time


First Reading : Revelation 15:1-4

Holy Gospel : Luke 21:12-19


Tidings of trouble


As we read from St John’s vision in our first reading we should be encouraged to praise God by the vision of the Christians who have led victorious lives for the faith and the Gospel. At the time that the book was written the early Christians were being persecuted by the Romans and so this book would have brought great consolation and encouragement for them.


In our Gospel passage for today, Jesus warns his disciples that they will suffer for him and that through it all he will be with them to strengthen them and to protect them. This protection will be ours also if we are willing to stand up for and witness to the Lord.



Prayer :

"Lord, Jesus Christ, by your atoning death on the cross you have redeemed the world. Fill me with joyful hope, courage, and boldness to witness the truth of your love for sinners and your victory over the powers of sin, Satan, and death." - Amen

 

성녀 가타리나 라부레 (Saint Catherine Laboure)

축 일 : 11월 28일

신 분 : 수녀, 환시자

활동지역 : 프랑스

활동년도 : 1806-1876년

같은이름 : 까따리나, 카타리나, 캐서린


성녀 카타리나 라부레(Catharina Laboure, 또는 가타리나)는 프랑스의 디종(Dijon) 근교 팽-레-무티에(Fain-les-Moutiers)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나서 조에 라부레(Zoe Laboure)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녀는 8살 때 어머니를 여의였고 또 언니인 루이자(Louisa)가 파리(Paris)의 자비 수녀회에 입회하자 어린 나이에 삼촌의 카페에서 일을 하며 가사 일을 돌보아야만 했다. 그녀는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처지라 읽고 쓰는 것조차 배울 수가 없었다.


14살 때부터 수도성소를 느낀 그녀는 아버지의 반대를 극복하고 마침내 언니를 뒤따라 1830년 샤티용쉬르센(Chatillon-sur-Seine)에 있는 성 빈첸시오 드 폴(Vincentius de Paul)의 파리의 자비 수녀회에 입회하여 카타리나라는 수도명을 얻었다. 지원기를 마친 그녀는 파리의 뤼 뒤박(Rue du Bac) 수도원으로 갔다. 그녀는 수도원 성당에서 일련의 성모 환시를 보게 되었는데, 이 환시에서 성모님은 당신이 원죄 없이 잉태하셨음을 표시하고 공경하는 메달을 만들라는 부탁을 여러 차례 하셨다. 그녀의 고해신부인 알라델(Aladel) 신부는 이 메달을 만들어도 좋다는 허가를 파리의 켈랑 대주교로부터 받고, 1832년에 처음으로 1500개의 만든 것이 즉시 백만 개의 메달로 불어나면서부터 유명한 기적의 메달이 된 것이다.


성녀 카타리나의 환시는 파리의 대주교가 임명한 특별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1836년에 공식적으로 인정되었고, 이 결과 기적의 메달은 급속도로 전 세계에 퍼져 나가게 되었다. 성녀 카타리나는 1831년부터 죽을 때까지 파리의 앙기앵(Enghien) 요양원에서 천한 일을 하면서 수도생활에 전념하였고, 고해신부에게만 자신의 환시를 늘 말씀드리고 지도를 받으면서 생활하였다. 그녀는 1933년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시복되었고, 1947년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8년 11월28일(녹)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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