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24 월요일(백) 한가위
Korean Thanksgiving
Korean version of today's words celebrating the Korean Thanksgiving.
영문판 오늘의 말씀은 연중 제 25주간 월요일 내용입니다.
풍요로움(Affluence)
오늘은 한가위입니다. 한가위는 풍요로운 결실을 주신 주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조상님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만물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 주심에 대하여 해마다 감사 제사를 드려온 지혜로운 분들입니다. 한가위를 맞아 먼저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세상을 떠나신 조상님들과 부모님과 친척과 친지들을 기억하며 기도드립니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려고 땅을 축복하시고 많은 열매를 주심에 진정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땅을 개척하여 우리에게 참된 신앙과 재산을 물려주신 신앙의 선조들의 영혼이 주님 안에서 평안한 안식을 누리시도록 기도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가진 것을 서로 나누며 생활 안에서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기도드립니다.
+ 요엘 예언서 2, 22-24. 26ㄱㄴㄷ
< 타작마당은 곡식으로 가득하리라. >
해설) 어려움에 처할 때 비로소 하느님 백성 공동체는 주님께 뉘우치고 도움을 청합니다. 백성들의 진실한 회개를 보시고 주님께서는 다시 은총과 축복을 내리십니다. 이제 주님께서는 풍요로운 시대를 약속하시고 당신 축복을 내려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하느님 백성 공동체의 존엄성을 되찾아 주심으로써 당신의 명예를 회복하십니다.
22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마라. 광야의 풀밭이 푸르고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도 풍성한 결실을 내리라. 23 시온의 자손들아, 주 너희 하느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주님이 너희에게 정의에 따라 가을비를 내려 주었다. 주님은 너희에게 비를 쏟아 준다. 이전처럼 가을비와 봄비를 쏟아 준다. 24 타작마당은 곡식으로 가득하고, 확마다 햇포도주와 햇기름이 넘쳐흐르리라. 26 너희는 한껏 배불리 먹고,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한 주 너희 하느님의 이름을 찬양하리라.
+ First Reading : Joel 2:22-24, 26
22 Wild animals, do not be afraid; the desert pastures are green again, the trees bear fruit, vine and fig tree yield their richness. 23 Sons of Zion, be glad, rejoice in Yahweh your God; for he has given you autumn rain as justice demands, and he will send the rains down for you, the autumn and spring rain as of old. 24 The threshing-floors will be full of grain, the vats overflow with wine and oil. 22 Wild animals, do not be afraid; the desert pastures are green again, the trees bear fruit, vine and fig tree yield their richness. 26 'You will eat to your heart's content, and praise the name of Yahweh your God who has treated you so wonderfully.
+ 요한묵시록 14, 13-16
< 그들이 한 일이 그들을 따라가리라. >
해설) 땅의 곡식이 무르익어 추수할 때가 됩니다. 복음 선포는 심판을 가져옵니다. 종말 심판은 예수님께서 내리십니다. 예수님은 역사의 주님이시고 우리의 왕이시며 심판할 도구를 가지고 계십니다. 추수는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갈아놓는 종말 심판입니다. 곡식이 농부의 손에 달려 있듯이 우리의 인생은 주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나 요한은 13 “‘이제부터 주님 안에서 죽는 이들은 행복하다.’고 기록하여라.” 하고 하늘에서 울려오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자 성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그들은 고생 끝에 이제 안식을 누릴 것이다. 그들이 한 일이 그들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14 내가 또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는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이 앉아 계셨는데, 머리에는 금관을 쓰고 손에는 날카로운 낫을 들고 계셨습니다. 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께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낫을 대어 수확을 시작하십시오. 땅의 곡식이 무르익어 수확할 때가 왔습니다.” 16 그러자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이 땅 위로 낫을 휘두르시어 땅의 곡식을 수확하셨습니다.
+ Second Reading : Revelation 14:13-16
13 Then I heard a voice from heaven say to me, 'Write down: Blessed are those who die in the Lord! Blessed indeed, the Spirit says; now they can rest for ever after their work, since their good deeds go with them.' 14 Now in my vision I saw a white cloud and, sitting on it, one like a son of man with a gold crown on his head and a sharp sickle in his hand. 15 Then another angel came out of the sanctuary and shouted at the top of his voice to the one sitting on the cloud, 'Ply your sickle and reap: harvest time has come and the harvest of the earth is ripe.' 16 Then the one sitting on the cloud set his sickle to work on the earth, and the harvest of earth was reaped.
+ 루카 12, 15-21
< 사람의 생명은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
해설) 어리석은 부자는 열심히 일하며 여생을 즐겁게 보내려고 합니다. 바로 그 순간에 주님께서는 그를 어리석은 자라고 부르며 파산 선고를 내립니다. 주님의 눈에 전혀 부자로 보이지 않은 이 어리석은 부자는 결국 영적으로 파산합니다. 가장 큰 비극은 목숨을 잃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잃는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15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2:15-21
15 Then he said to them, 'Watch, and be on your guard against avarice of any kind, for life does not consist in possessions, even when someone has more than he needs.' 16 Then he told them a parable, 'There was once a rich man who, having had a good harvest from his land, 17 thought to himself, "What am I to do? I have not enough room to store my crops." 18 Then he said, "This is what I will do: I will pull down my barns and build bigger ones, and store all my grain and my goods in them, 19 and I will say to my soul: My soul, you have plenty of good things laid by for many years to come; take things easy, eat, drink, have a good time." 20 But God said to him, "Fool! This very night the demand will be made for your soul; and this hoard of yours, whose will it be then?" 21 So it is when someone stores up treasure for himself instead of becoming rich in the sight of God.'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당신의 좋은 것들로 온 세상을 채우십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다스릴 권한을 인간에게 주십니다. 인간은 만물을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게 됩니다.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베풀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우리와 우리 조상들과 또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2018년 09월 24일 월요일
서울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Audrey Assad- Blessed Are The Ones (Live)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 루카 12,15-21
1. '하느님 앞에 부유하지 못한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리고 '부'는 내게 무엇입니까? 지금 내가 창고에 쌓아두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왜 우리에게 육적인 재물을 쫒지 말라 하십니까?
2. 왜 탐욕을 경계해야 합니까? 내가 나의 것을 나누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다른 사람들이야 굶던지 말던 나만 배부르고 나만 풍요로우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진 않습니까? 육적 재물만이 내게 진정 평화를 준다고 생각하거나, 영원한 생명과도 바꿀 수 있다고 모순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English Version]
Monday of the Twenty-fifth Week in Ordinary Time
+ First Reading : Proverbs 3:27-34
27 Refuse no kindness to those who have a right to it, if it is in your power to perform it. 28 Do not say to your neighbor, 'Go away! Come another time! I will give it you tomorrow,' if you can do it now. 29 Do not plot harm against your neighbor who is living unsuspecting beside you. 30 Do not pick a groundless quarrel with anyone who has done you no harm. 31 Do not envy the man of violence, never model your conduct on his; 32 for the wilful wrong-doer is abhorrent to Yahweh, who confides only in the honest. 33 Yahweh's curse lies on the house of the wicked, but he blesses the home of the upright.34 He mocks those who mock, but accords his favor to the humble.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8:16-18
16 'No one lights a lamp to cover it with a bowl or to put it under a bed. No, it is put on a lamp-stand so that people may see the light when they come in. 17 For nothing is hidden but it will be made clear, nothing secret but it will be made known and brought to light. 18 So take care how you listen; anyone who has, will be given more; anyone who has not, will be deprived even of what he thinks he has.
Today's Reflection :
First Reading : Proverbs 3:27-34
Gospel : Luke 8:16-18
Parable of the lamp
Today we return to the Old Testament and to the Book of Proverbs in the section known as Wisdom Literature. The Book is attributed to the wisdom of King Solomon and is aimed at the young and immature. We are warned in our passage for today that those who wilfully do what is wrong and who do not show kindness have no place with God.
In the Gospel, Jesus tells us in the parable of the lamp that nothing is hidden from God – everything is seen by him. Therefore we must be careful to always act justly and righteously in all things.
Prayer :
"Lord, you guide me by the light of your saving truth. Fill my heart and mind with your light and truth and free me from the blindness of sin and deception that I may see your ways clearly and understand your will for my life. May I radiate your light and truth to others in word and deed." Amen.
성 제라르도 사그레도 (Saint Gerard Sagredo)
축 일 : 09월 24일
신 분 : 주교, 순교자
활동지역 : 베네치아(Venezia)
활동년도 : 980-1046년
같은이름 : 게라르도, 게라르두스, 제라드, 제라르두스, 제라르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생의 귀족이었던 성 게라르두스 사그레도(Gerardus Sagredo, 또는 제라르도)는 산 조르지오 마초로의 베네딕토회에 입회하여 볼로냐(Bologna)에서 수학하였으며, 뛰어난 학덕을 소지하고 있었고 후에 원장이 되었다. 그는 성지에서 고적한 은수자로 살고 싶었기 때문에 그곳을 향하다가 악천후로 인하여 배가 달마티아(Dalmatia) 해안에 이르게 되었다. 이때부터 그는 헝가리에 정착하게 되었고 더욱이 원장으로 선출되었다. 1020년경 헝가리의 국왕 성 스테파누스(Stephanus, 8월 16일)는 그를 자신의 유일한 왕자인 성 에메리쿠스(Emericus, 11월 4일)의 교육을 담당하도록 임명하였다. 그러나 그 후 7년 동안은 백코니 숲 속의 은둔소에서 고적한 생활을 하다가 이번에는 국왕이 크사나드 교구를 설정하고 그를 첫 주교로 임명하였기 때문에 또 다시 세상으로 나와서 활동하였다. 그의 복음 선교는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성 스테파누스 왕이 1038년에 서거함과 아울러 이방인들이 물밀듯 쳐들어 왔을 때 성 게라르두스는 부다(Buda)에서 무참하게 살해당하였다.
1083년에 라디슬라스 1세 왕은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Gregorius VII)의 허가를 받아 헝가리의 주교들과 수도원장, 고관들의 회의를 소집하여 성 스테파누스 왕과 성 에메리쿠스 그리고 성 게라르두스의 유해를 장엄한 예식으로써 공경하도록 결정하였다. 그는 베네치아의 순교자로 추앙받으며, '헝가리의 사도'로서도 높은 공경을 받고 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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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8년 09월24 월요일(백)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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