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08일 토요일(백)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Saturday 8, Feast of the Nativity of the Blessed Virgin Mary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은 5세기 말부터 예루살렘에 있던 마리아 성당 (오늘의 성 안나 성당) 축성일인 9월 8일부터 지켜졌습니다. 성모 탄생 축일에 관해서 성서에 언급된 바는 없으나 야고보의 원복음서를 비롯한 몇몇 외경에 전해집니다. 8세기에 크레타의 성 안드레아는 자신의 설교에서 이 축일을 증언하였으며 로마에서는 교황 성 세르지오 1세가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 후 젤라시오 전례서와 그레고리오 전례서 안에 기록되었으며 이 전례서들 을 통해 서부 유럽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켜진 것은 11세기부터입니다.
+ 미카 예언서 5, 1-4ㄱ 또는 로마서 8, 28-30
<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
해설) 에프라타 지방의 베들레헴은 유다 부족들 가운데서 보잘 것 없는 작은 시골이지만 하느님을 대신해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입니다. 새로운 메시아는 다윗처럼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유능하고 강한 자들을 내치시고 가난하고 겸손한 사람을 선택하여 당신의 위대한 일을 하십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너 에프라타의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 부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지만,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그의 뿌리는 옛날로, 아득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 그러 므로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주님은 그들을 내버려 두리라. 그 뒤에 그의 형제들 가운데 남은 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오리라. 3 그는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주 그의 하느님 이름의 위엄에 힘입어 목자로 나서리라. 그러면 그들은 안전하게 살리니, 이제 그가 땅끝까지 위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4 그리고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 First Reading, Micah 5:1-4a
The LORD says: 1 You, Bethlehem-Ephrathah, too small to be among the clans of Judah, From you shall come forth for me one who is to be ruler in Israel; Whose origin is from of old, from ancient times. 2 (Therefore the Lord will give them up, until the time when she who is to give birth has borne, And the rest of his brethren shall return to the children of Israel.) 3 He shall stand firm and shepherd his flock by the strength of the LORD, in the majestic name of the LORD, his God;And they shall remain, for now his greatness shall reach to the ends of the earth; 4 he shall be peace.
묵상)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을 낳으실 분이시기에 하느님의 은총으로 원죄에 물들지 않고 티 없이 깨끗하게 잉태되시고 태어나십니다. 성모 마리아는 '원죄 없이 잉태'되시고 죄에 물들지 않고 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 인간이시며 참 하느님이십니다.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낳으심으로써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십니다.
+ 마태오 1, 1-16. 18-23 또는 1, 18-23
<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
해설) 이스라엘의 관습에 따르면 처녀는 결혼한 다음에도 처녀로 그냥 친정에 살다가 일 년쯤 지나 시댁으로 옮겨간 다음에 비로소 결혼 생활을 시작합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결혼 생활을 하기도 전에 마리아가 잉태한 사실이 드러나자 요셉은 공식적인 이혼 절차를 포기하고 남몰래 마리아를 소박하기로 작정합니다.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1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2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3 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았으며 헤츠론은 람을 낳았다. 4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6 이사이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하브암을 낳았으며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았다. 8 아삽은 여호사팟을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았으며 여호람은 우찌야를 낳았다. 9 우찌야는 요탐을 낳고 요탐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아하즈는 히즈키야를 낳았다. 10 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낳고 므나쎄는 아몬을 낳았으며 아몬은 요시야를 낳았다. 11 요시야는 바빌론 유배 때에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12 바빌론 유배 뒤에 여호야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스알티엘은 즈루빠벨을 낳았다. 13 즈루빠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야킴을 낳았으며 엘야킴은 아조르를 낳았다. 14 아조르는 차독을 낳고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아킴은 엘리웃을 낳았다. 15 엘리웃은 엘아자르를 낳고 엘아자르는 마탄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았다.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1-16, 18-23
1 The Book of the genealogy of Jesus Christ, the son of David, the son of Abraham. 2 Abraham became the father of Isaac, Isaac the father of Jacob, Jacob the father of Judah and his brothers. 3 Judah became the father of Perez and Zerah, whose mother was Tamar. Perez became the father of Hezron, Hezron the father of Ram, 4 Ram the father of Amminadab. Amminadab became the father of Nahshon, Nahshon the father of Salmon, 5 Salmon the father of Boaz, whose mother was Rahab. Boaz became the father of Obed, whose mother was Ruth. Obed became the father of Jesse, 6 Jesse the father of David the king. David became the father of Solomon, whose mother had been the wife of Uriah. 7 Solomon became the father of Rehoboam, Rehoboam the father of Abijah, Abijah the father of Asaph. 8 Asaph became the father of Jehoshaphat, Jehoshaphat the father of Joram, Joram the father of Uzziah. 9 Uzziah became the father of Jotham, Jotham the father of Ahaz, Ahaz the father of Hezekiah. 10 Hezekiah became the father of Manasseh, Manasseh the father of Amos, Amos the father of Josiah. 11 Josiah became the father of Jechoniah and his brothers at the time of the Babylonian exile. 12 After the Babylonian exile, Jechoniah became the father of Shealtiel,Shealtiel the father of Zerubbabel, 13 Zerubbabel the father of Abiud.Abiud became the father of Eliakim, Eliakim the father of Azor, 14 Azor the father of Zadok. Zadok became the father of Achim, Achim the father of Eliud, 15 Eliud the father of Eleazar. Eleazar became the father of Matthan, Matthan the father of Jacob, 16 Jacob the father of Joseph, the husband of Mary. Of her was born Jesus who is called the Christ. 18 Now this is how the birth of Jesus Christ came about. When his mother Mary was betrothed to Joseph, but before they lived together, she was found with child through the Holy Spirit. 19 Joseph her husband, since he was a righteous man, yet unwilling to expose her to shame, decided to divorce her quietly. 20 Such was his intention when, behold, the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him in a dream and said, "Joseph, son of David, do not be afraid to take Mary your wife into your home. For it is through the Holy Spirit that this child has been conceived in her. 21 She will bear a son and you are to name him Jesus, because he will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 22 All this took place to fulfill what the Lord had said through the prophet: 23 Behold, the virgin shall be with child and bear a son, and they shall name him Emmanuel, which means "God is with us."
묵상)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는 성령으로 예수님을 잉태합니다. 복되신 동정녀가 성령으로 잉태하여 낳은 아들의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해 오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입니다. 우리의 하느님은 세상 끝날 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가 잉태되기 전에 미리 선택하십니다. 오랫동안 아이가 없던 안나와 요아킴의 간절한 기도 속에서 마리아는 원죄에 물들지 않고 잉태되고 은총 안에서 태어납니다. 하느님의 선택과 마리아의 응답으로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큰 도구가 됩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 되는 것이 없습니다.
2017년 09월 08일 토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2-3789-5425 010-8889-5425
Ave Maria -Celine Dion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 마태오 1, 1-16. 18-23
1. 예수님의 족보를 읽으며 어떤 생각을 합니까? 형을 속인 야곱, 시아버지 유다의 아들을 낳은 타마르, 적군과 내통한 이방인 창녀 라합, 보아즈를 유혹한 이방인 과부 룻, 자기 남편을 죽인 다윗과 아들을 낳은 밧세바 등 메시아로 오시는 예수님의 족보에 왜 이런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까? 하느님께서는 인간들의 기준이나 죄가 아니라 당신을 향한 믿음을 보셨기에, 이런 기묘한 방법과 섭리로 구원사업에 직접 관여하시지 않았을까요?
2. 삶 안에서 함께하시는 하느님, 곧 '임마누엘' 은 나와 함께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내 곁에서 항상 나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느님을 나는 얼마나 느끼고 사랑하며, 의탁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Today’s Reflection :
Saturday 8, Feast of the Nativity of the Blessed Virgin Mary
First Reading : Micah 5:1-4
Gospel : Matthew 1:1-6, 18-23
The genealogy of Jesus / Birth of Jesus
Though we do not know the year or the day when our Blessed Lady was born, we keep this memorial in her honour. There is also nothing recorded in the four Gospels of her life though there are some stories about her in the gnostic gospels but nothing can be verified. In July we kept the memorial of her parents, known as Joachim and Anne (Anna), again reminding us of the fact that Mary was a human and was born just like us.
Our readings today may seem rather odd for the memorial of Our Lady’s birthday because they speak about the arrival of Jesus Christ, but it is a reflection of the fact that we know virtually nothing about the life of Mary and at the same time a constant reminder of the importance of the One to whom she gave birth. In the first reading from the prophet Micah we read that the Savior, or the Messiah, will arrive and from then on his people will live secure. It also notes that the mother of the Savior would be a specific person at a specific time – this would not be any random birth or someone who would seize power.
In the gospel text from St Matthew we have the genealogy of Jesus Christ culminating with the Annunciation to Joseph. The readings serve to remind us – as they do on every feast day of Our Lady – that if it wasn’t for the generosity of Mary in answering God’s call then Jesus would not have been born when he was and world history could have been very different. The memorial also serves to remind us that Mary was a human being just like us but was chosen for a special duty. Her own birth and life dedicated to God allowed for the Incarnation.
Prayer :
"Lord Jesus, you came to save us from sin and the power of death. May I always rejoice in your salvation and trust in your plan for my life" Amen.
성 코르비니아노 (Saint Corbinian)
축 일 : 9월 8일
신 분 : 주교, 선교사
활동지역 : 프라이징(Freising)
활동년도 : 670/680?-725/730년?
같은이름 : 꼬르비니아노, 꼬르비니아누스, 꼬르비니안, 코르비니아누스, 코르비니안
성 코르비니아누스(Corbinianus, 또는 코르비니아노)는 프랑스 파리(Paris)에서 남동쪽으로 45km 떨어진 믈룅(Melun) 근처 샤트르(Chatres)에서 프랑크 혈통의 아버지 발데키소(Waldekiso)와 어머니 코르비니아나(Corbiniana) 사이에서 태어났다. 처음에 그는 아버지의 성을 따랐으나, 아버지가 죽은 뒤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성 코르비니아누스의 젊은 시절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분명한 것은 아버지가 죽은 후 어머니까지 사망하자 샤르트르에 있는 생제르맹(Saint-Germain) 성당에서 은수자로 생활하였다는 것이다.
그의 성덕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영적인 지도를 청하며 함께 살았다. 그러나 그는 이런 번잡함을 피해 로마(Roma)로 갔고, 베드로(Petrus)의 묘지 근처에서 은수생활을 하였다. 그러던 중 그의 명성을 들은 교황 성 그레고리우스 2세(Gregorius II, 2월 11일)가 그를 주교로 서품하고 선교 임무를 맡겼다. 그는 바이에른(Bayern) 지방의 프라이징으로 파견되어 열렬한 선교사로서 활약하던 중 자신의 후원자이던 그리모알트(Grimoald) 공작의 결혼을 공적으로 반대하게 된 사건이 발생하였다. 왜냐하면 공작이 자기 동생의 미망인인 빌트루디스(Bildrudis)와 결혼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 코르비니아누스는 특히 그 미망인의 원한을 사게 되었고, 그녀가 자신을 살해하려는 음모를 발견하자마자 미란으로 피신하였다. 그는 여기서 그리모알트가 전투에서 희생될 때까지 머물렀다. 그 후 성 코르비니아누스는 바이에른 지방에서 선교사로서 활동하며 여생을 보냈고, 오베르마이스(Obermais)에 수도원을 세우기도 하였다. 그는 725년 또는 730년 9월 8일에 바이에른 지방의 오베르마이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유해는 처음에 그가 세운 오베르마이스 수도원에 안치되었으나, 그의 계승자이자 전기 기록자인 아르베우스가 769년에 성인의 유해를 프라이징으로 옮겼다. 성인의 상징은 곰인데, 이 곰은 자신을 죽이려던 사람이 쓴 가면이었다는 전설에서 기인한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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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7년 9월08일 토요일(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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