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 수요일(백)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Memorial of the Queenship of the Blessed Virgin Mary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1954년 교황 비오 12세는 여왕이신 동정 성모 마리아 축일을 제정하시고 교서를 반포하셨습니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주시어 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될 것(루카 1,32-33)이라고 했던 가브리엘 천사의 말씀과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주님의 어머니(루카 1,43)로 부른 성서 구절을 기초로 하였으며 그래서 성모 마리아는 아들의 왕권 때문에 메시아적 왕이신 천주 성자의 어머니이십니다. 그러므로 가톨릭교회는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를 여왕으로 섬깁니다.
+ 에제키엘 34,1-11
< 나는 내 양 떼를 그들의 입에서 구해 내어 다시는 그들의 먹이가 되지 않게 하겠다. >
해설) 목자는 양 떼를 돌보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사나운 늑대로부터 양 떼를 보호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목자는 정치 지도자와 종교 지도자이고 양 떼는 하느님 백성입니다. 그러나 정치 지도자들은 백성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억압하고 억누르고 있고 종교 지도자들도 하느님 백성을 통해 자기네 이익만을 취합니다.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의 목자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예언하여라. 그 목자들에게 말하여라.‘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불행하여라, 자기들만 먹는 이스라엘의 목자들!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목자가 아니냐? 3 그런데 너희는 젖을 짜 먹고 양털로 옷을 해 입으며 살진 놈을 잡아먹으면서, 양 떼는 먹이지 않는다. 4 너희는 약한 양들에게 원기를 북돋아 주지 않고 아픈 양을 고쳐 주지 않았으며, 부러진 양을 싸매 주지 않고 흩어진 양을 도로 데려오지도, 잃어버린 양을 찾아오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을 폭력과 강압으로 다스렸다. 5 그들은 목자가 없어서 흩어져야 했다. 흩어진 채 온갖 들짐승의 먹이가 되었다. 6 산마다, 높은 언덕마다 내 양 떼가 길을 잃고 헤매었다. 내 양 떼가 온 세상에 흩어졌는데, 찾아보는 자도 없고 찾아오는 자도 없다. 7 그러므로 목자들아, 주님의 말을 들어라. 8 내 생명을 걸고 말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나의 양 떼는 목자가 없어서 약탈당하고, 나의 양 떼는 온갖 들짐승의 먹이가 되었는데, 나의 목자들은 내 양 떼를 찾아보지도 않았다. 목자들은 내 양 떼를 먹이지 않고 자기들만 먹은 것이다. 9 그러니 목자들아, 주님의 말을 들어라. 10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그 목자들을 대적하겠다. 그들에게 내 양 떼를 내놓으라 요구하고, 더 이상 내 양 떼를 먹이지 못하게 하리니, 다시는 그 목자들이 양 떼를 자기들의 먹이로 삼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내 양 떼를 그들의 입에서 구해 내어, 다시는 그들의 먹이가 되지 않게 하겠다. 11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내 양 떼를 찾아서 보살펴 주겠다.’”
+ First Reading, Ezekiel 34:1-11
1 The word of Yahweh was addressed to me as follows, 2 'Son of man, prophesy against the shepherds of Israel; prophesy and say to them, "Shepherds, the Lord Yahweh says this: Disaster is in store for the shepherds of Israel who feed themselves! Are not shepherds meant to feed a flock? 3 Yet you have fed on milk, you have dressed yourselves in wool, you have sacrificed the fattest sheep, but failed to feed the flock. 4 You have failed to make weak sheep strong, or to care for the sick ones, or bandage the injured ones. You have failed to bring back strays or look for the lost. On the contrary, you have ruled them cruelly and harshly. 5 For lack of a shepherd they have been scattered, to become the prey of all the wild animals; they have been scattered. 6 My flock is astray on every mountain and on every high hill; my flock has been scattered all over the world; no one bothers about them and no one looks for them. 7 "Very well, shepherds, hear the word of Yahweh: 8 As I live, I swear it -- declares the Lord Yahweh -- since my flock has been pillaged and for lack of a shepherd is now the prey of every wild animal, since my shepherds have ceased to bother about my flock, since my shepherds feed themselves rather than my flock, 9 very well, shepherds, hear the word of Yahweh: 10 The Lord Yahweh says this: Look, I am against the shepherds. I shall take my flock out of their charge and henceforth not allow them to feed my flock. And the shepherds will stop feeding themselves, because I shall rescue my sheep from their mouths to stop them from being food for them. 11 "For the Lord Yahweh says this: Look, I myself shall take care of my flock and look after it.
묵상) 착한 목자는 양들 중에 약한 것들은 잘 먹여 힘을 돋우어 주어야 하고, 아픈 것들은 고쳐 주어야 하며, 상처 입은 것들은 싸매 주어야 하고, 길 잃고 헤매는 것들은 찾아 데려와야 합니다. 양들을 돌보아야 할 목자들이 양들을 돌 볼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살 진 놈들을 잡아먹고 양들을 못살게 굴면 주님께서 반드시 치실 것입니다.
+ 마태오 20, 1-16
<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
해설) 선한 포도밭 주인의 비유는 주님의 처신을 밝히는 이야기입니다. 주님은 공덕에 비례하여 보상하시는 주님이실 뿐 아니라, 공덕에 상관없이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이시기도 합니다. 우리의 주님은 오후에 한 시간 일한 사람의 품삯을 온종일 뙤약볕 아래서 고생한 일꾼의 품삯과 똑같이 쳐주는 주인처럼 너그러운 주님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런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1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2 그는 일꾼들과 하루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밭으로 보냈다. 3 그가 또 아홉 시쯤에 나가 보니 다른 이들이 하는 일 없이 장터에 서 있었다. 4 그래서 그들에게, ‘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정당한 삯을 주겠소.’ 하고 말하자, 5 그들이 갔다. 그는 다시 열두 시와 오후 세 시쯤에도 나가서 그와 같이 하였다. 6 그리고 오후 다섯 시쯤에도 나가 보니 또 다른 이들이 서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은 왜 온종일 하는 일 없이 여기 서 있소?’ 하고 물으니, 7 그들이 ‘아무도 우리를 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는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저녁때가 되자 포도밭 주인은 자기 관리인에게 말하였다.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이들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이들에게까지 품삯을 내주시오.’ 9 그리하여 오후 다섯 시쯤부터 일한 이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았다. 10 그래서 맨 먼저 온 이들은 차례가 되자 자기들은 더 받으려니 생각하였는데,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만 받았다. 11 그것을 받아 들고 그들은 밭 임자에게 투덜거리면서, 12 ‘맨 나중에 온 저자들은 한 시간만 일했는데도,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고생한 우리와 똑같이 대우하시는군요.’ 하고 말하였다. 13 그러자 그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친구여, 내가 당신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14 당신 품삯이나 받아서 돌아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15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16 이처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20:1-16
Jesus told his disciples this parable: 1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landowner who went out at dawn to hire laborers for his vineyard. 2 After agreeing with them for the usual daily wage, he sent them into his vineyard. 3 Going out about nine o'clock, he saw others standing idle in the marketplace, 4 and he said to them, 'You too go into my vineyard, and I will give you what is just.' 5 So they went off. And he went out again around noon, and around three o'clock, and did likewise. 6 Going out about five o'clock, he found others standing around, and said to them, 'Why do you stand here idle all day?' 7 They answered, 'Because no one has hired us.' He said to them, 'You too go into my vineyard.' 8 When it was evening the owner of the vineyard said to his foreman, 'Summon the laborers and give them their pay, beginning with the last and ending with the first.' 9 When those who had started about five o'clock came, each received the usual daily wage. 10 So when the first came, they thought that they would receive more, but each of them also got the usual wage. 11 And on receiving it they grumbled against the landowner, 12 saying, 'These last ones worked only one hour, and you have made them equal to us, who bore the day's burden and the heat.' 13 He said to one of them in reply, 'My friend, I am not cheating you. Did you not agree with me for the usual daily wage? 14 Take what is yours and go. What if I wish to give this last one the same as you? 15 Or am I not free to do as I wish with my own money? Are you envious because I am generous?' 16 Thus, the last will be first, and the first will be last."
묵상)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모르거나 지키지 못하는 세리들과 죄인들과도 어울려 먹고 마십니다. 바리사이들과 율사들은 예수님의 처신을 비난합니다. 예수님의 처신은 하느님의 선한 처신을 본받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끌어안으시며, 바리사이들과 율사들도 공덕과 보상만 바라지 말고 이들을 반겨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주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리는 것은 우리 기준입니다. 주님 눈에는 다 필요한 것이며 좋은 것입니다. 적게 받은 사람은 적게 드리고 많이 받은 사람은 더 많이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나중에 주님께서 셈하실 것입니다.
2018년 08월 22일 수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SDA gospel song| Go Light Your World
선한 포도밭 주인의 비유
+ 마태오 20, 1-16
1. 오늘 복음의 포도밭 주인의 셈에 대해 나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세상적인 논리로 볼 때 불공평해 보이는 포도밭 주인의 태도는 무엇입니까? 아침부터 하루 종일 일한 일꾼과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은 일꾼의 삯이 어떻게 같을 수 있었습니까? 아침에 온 일꾼들이 보지 못한 것은 무엇입니까?
2. 일꾼들은 각자 다른 시간에 부름을 받습니다. 나는 언제 부름을 받았습니까? 나는 재게 정해진 시간 네에서 주님을 위해 얼마나 수고를 하고 있습니까? 하느님은 우리들과 같이 셈을 하시는 분이 아니고 '사랑'이라는 잣대로 셈을 하시는데 나는 자꾸 나의 수고에 대한 보상을 인간적인 '잣대'로 재려하지 않았습니까?
Memorial of the Queenship of the Blessed Virgin Mary
1st Reading : Ezekiel 34:1-11
Gospel : Matthew 20:1-16
Parable of the landowner and the workers
In the first reading, God uses the prophet to chastise the leaders of the nation for failing to lead the people rightly in their walk with Jehovah God. He suggests that they should have been shepherds, caring for God's flock, but instead had been feeding upon them for their own selfish gain.
In the Gospel text from St Matthew, we see Jesus using a parable in which a landowner pays all of his servants the same wages though some had worked only an hour while others worked for the full day. The workers are, naturally, unhappy though he paid them according to the agreement he made with each one. The Lord has made an agreement with each one of us which is that if we keep his commandments and live according to the Gospel then we will inherit eternal life. What is important is that we look after ourselves and not be worrying or be nosey about others and what they are doing or not doing as the case may be. The Lord deals with each person individually and while we worship collectively and live as members of one family we must look after ourselves and make sure that we are truly living out the Gospel values.
Prayer "Lord, I pray that I, too, will be called and that I shall show proper gratitude for what I have been given." - Amen
오피다의 복자 베르나르도 (Blessed Bernard of Offida)
축 일 : 8월 22일
신 분 : 수사
활동지역 : 오피다(Offida)
활동년도 : 1604-1694년
같은이름 : 버나드, 베르나르두스
마르카의 아피냐노에서 어느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베르나르두스(Bernardus, 또는 베르나르도)는 일곱 살 때부터 양지기로 일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수도자가 되라는 주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카푸친회의 평수사가 되었다. 그는 여러 수도원의 잡일을 맡아 하면서 문전걸식을 시작하였다. 그의 이런 행동이 처음에는 인정되지 못하여 관구장에게 질책을 받기도 했으나, 일생동안 이런 일을 통하여 높은 성덕의 지위에 올랐던 것이다. 주민들은 그분에게 음식을 들고 와서 영적 지도를 받았고, 수많은 죄인들이 개과천선하였던 것이다.
한번은 어느 가련한 부인이 죽어가는 아이를 베르나르두스에게 내보이며 살려달라고 애원하였다. 그는 그 아이를 팔에 안았는데 그 아이는 이미 죽어 있었다. 일이 이렇게 되자 그 부인은 이제 아들을 살려내라고 생떼를 쓰기 시작하였다. 성인은 그 아이를 안고 그곳의 성 펠릭스(Felix) 성당으로 가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선하신 성 펠릭스여, 이제는 당신이 저를 도와줄 시간입니다.” 그 후 그 아이는 소생하였다. 이 기적으로 수많은 주민들이 큰 혼잡을 빚었다고 한다. 그는 90세의 일기로 선종했는데, 수도원 문지기로 일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1795년 교황 비오 6세(Pius V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다. 카푸친 작은 형제회에서는 8월 23일에 그의 축일을 기념한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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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8년 8월22 수요일(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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