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녹)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Six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예레미야서 3,14-17
< 내가 너희에게 내 마음에 드는 목자들을 보내리니 모든 민족들이 예루살렘에 모일 것이다. >
해설) 예레미야는 남부 유다의 멸망을 바라보며 우상 숭배에 대한 주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모스는 베텔의 산당에서 제사를 바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데 반해서,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희생 제사를 바치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합니다. 예레미야는 성전의 희생제사가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순종에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한다고 전합니다.
14 배반한 자식들아, 돌아오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의 주인이다. 나는 너희를 이 성읍에서 하나, 저 가문에서 둘씩 끌어내어 시온으로 데려오겠다. 15 내가 너희에게 내 마음에 드는 목자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너희를 지식과 슬기로 돌볼 것이다. 16 너희가 그날 그 땅에서 불어나고 번성하게 될 때, ─주님의 말씀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주님의 계약 궤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마음에 떠올리거나 기억하거나 찾지 않을 것이며, 다시 만들려 하지도 않을 것이다. 17 그때에 그들은 예루살렘을 ‘주님의 옥좌’라 부를 것이고,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이름을 찾아 예루살렘에 모일 것이다. 그러고는 더 이상 자신들의 악한 마음을 고집스럽게 따르지 않을 것이다.
+ First Reading, Jeremiah 3:14-17
14 Return, rebellious children, says the LORD, for I am your Master; I will take you, one from a city, two from a clan, and bring you to Zion. 15 I will appoint over you shepherds after my own heart, who will shepherd you wisely and prudently. 16 When you multiply and become fruitful in the land, says the LORD, They will in those days no longer say,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They will no longer think of it, or remember it, or miss it, or make another. 17 At that time they will call Jerusalem the LORD's throne; there all nations will be gathered together to honor the name of the LORD at Jerusalem, and they will walk no longer in their hardhearted wickedness.
묵상) 예레미야는 미래의 새 예루살렘을 예언합니다. 새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들이 찾아와 주님께 순종하는 것을 배우게 될 주님의 옥좌로 예언합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며 주님을 섬기지 않고 그래서 주님의 영광이 없는 성전과 계약의 궤와 율법은 의미가 없음을 전합니다.
+ 마태오 13,18-23
<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은 열매를 맺는다.>
해설) 초대 교회 공동체는 선교를 해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며 신자들의 신앙생활도 부실합니다. 선교사들은 선교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신자들의 신앙도 아주 미흡합니다. 씨는 하느님 나라의 말씀이고, 길바닥과 돌밭과 가시덤불과 좋은 땅은 하느님 나라의 말씀을 듣는 신자들의 마음 자세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8 “그러니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새겨들어라. 19 누구든지 하늘 나라에 관한 말을 듣고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간다. 길에 뿌려진 씨는 바로 그러한 사람이다. 20 돌밭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21 그러나 그 사람 안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그는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22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23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다. 그런 사람은 열매를 맺는데, 어떤 사람은 백 배, 어떤 사람은 예순 배, 어떤 사람은 서른 배를 낸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3:18-23
Jesus said to his disciples: 18 "Hear the parable of the sower. 19 The seed sown on the path is the one who hears the word of the Kingdom without understanding it, and the Evil One comes and steals away what was sown in his heart. 20 The seed sown on rocky ground is the one who hears the word and receives it at once with joy. 21 But he has no root and lasts only for a time. When some tribulation or persecution comes because of the word, he immediately falls away. 22 The seed sown among thorns is the one who hears the word, but then worldly anxiety and the lure of riches choke the word and it bears no fruit. 23 But the seed sown on rich soil is the one who hears the word and understands it, who indeed bears fruit and yields a hundred or sixty or thirtyfold."
묵상) 주님의 말씀이 길바닥 같은 마음에 떨어지고, 돌밭 같은 마음에 떨어지고, 가시덤불 같은 마음에 떨어지면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말씀이 좋은 땅에 떨어지면 튼실한 열매를 오십 배 또는 백배로 맺을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느님 나라의 말씀을 듣고 깨달으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씨 뿌리는 사람 즉 농부는 늘 백배의 열매를 희망하며 씨를 뿌립니다. 땅을 고르고 비료를 주며 적당히 비가 오기를 기도하며 땀을 흘립니다. 주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에 관한 말씀을 깨닫게 하시기 위하여 우리 마음의 밭에 은총을 내리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열어 받아들인다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2018년 07월 27일 금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CCM]가시 - 히즈윌 4집 (가사) HISWILL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 마태오 13, 18-23
1. 열심히 미사에 참석하고 봉사하며 좋은 말씀을 듣고 기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말씀이 내 삶 안에 뿌리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 안에 어떤 것들이 뿌리내리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까? 세상 걱정들입니까? 아니면 미지근한 믿음입니까? 잠시 누리는 행복을 위해 영원한 기쁨을 포기하라는 유혹을 자주 받지는 않습니까?
2. 나는 성화의 열매를 맺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습니까? 삶 안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내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잘 알아듣고 따르려고 노력합니까? 하느님의 말씀과 내 마음안의 어두움이 하는 말을 구별할 수 있습니까?
Friday of the Sixteenth Week in Ordinary Time
1st Reading : Jeremiah 3:14-17
Gospel : Matthew 13:18-23
Explanation of the parable of the sower
The Lord calls his people back to him in the first reading from the Prophet Jeremiah. He tells them that he will give them shepherds to guide them and that Zion will be their focal point as is a throne in a throne room.
Today’s Gospel text explains the parable of the sower. We are called on to be the rich soil in to which the seed fell and produced a harvest. We are reminded today to look into ourselves from time to time in order to rid ourselves of anything which might reduce our faith and so separate us from the love of God.
Prayer "Lord, help me to guard the word you have planted in my heart that no doubt or temptation may keep me from believing and obeying you. May I be fruitful in your service and may I never fear to speak of you to others and to share with them the good news of the gospel." - Amen
성 판탈레온 (Saint Pantaleon)
축 일 : 7월 27일
신 분 : 의사, 순교자
활동지역 :
활동년도 : +305년경
같은이름 : 빤딸레에몬, 빤딸레온, 판딸레에몬, 판딸레온, 판탈레에몬
성 판탈레온이 성 판탈레에몬(Pantaleemon)으로도 알려진 이유는 그가 그곳에서 살고 순교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원래 이교도의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어머니 에우불라(Eubula)에 의하여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는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의사가 되었고 박해를 받을 때까지 궁중의 방탕한 생활을 즐겼던 인물이었다.
성 판탈레온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되찾게 된 계기는 그의 스승 성 헤르몰라우스(Hermolaus) 신부 덕분이었다. 이 스승은 자신의 의술을 가난한 이를 위한 인술이 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기 소유물을 팔아서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꾸준히 도왔기 때문이다. 303년 흑해 근방 니코메디아(Nicomedia, 오늘날 터키의 이즈미트, Izmit)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가 거세게 일어날 때, 그는 다른 동료 의사의 고발에 의해 그리스도인임이 발각되어 자기 스승 헤르몰라우스와 그의 형제인 성 헤르미푸스(Hermippus) 그리고 성 헤르모크라테(Hermocrates)와 함께 체포되었다. 그들은 모두 사형 언도를 받았고 성 판탈레온은 참수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성 판탈레온은 동방 교회의 최고 순교자이자 기적을 행하는 사람으로서 공경을 받는다. 그의 축일에는 이 성인의 피가 용해되는데, 이런 현상은 나폴리(Napoli)에서 일어나는 성 야누아리우스(Januarius, 9월 19일)와 같은 경우라고 한다. 성 판탈레온은 성 코스마(Cosmas, 9월 26일)와 성 다미아누스(Damianus, 9월 26일)와 함께 의사들의 수호성인이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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