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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2일


7월12일(녹)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Fou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호세아 11,1-4.8ㅁ-9

< 내 마음이 미어진다. >

해설) 애정 어린 보살핌을 받으면서도 어리석은 자녀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 부모를 거부하고 몰인정하게도 낯선 사람을 찾아가 도움을 구합니다. 어리석은 자녀들은 계속해서 그 낯선 사람이 자기를 구해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 어리석은 자녀들은 자기 부모를 무시합니다. 그렇다고 부모가 자식을 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에 나는 그를 사랑하여, 나의 그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2 그러나 내가 부를수록 그들은 나에게서 멀어져 갔다. 그들은 바알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우상들에게 향을 피워 올렸다. 3 내가 에프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고, 내 팔로 안아 주었지만, 그들은 내가 자기들의 병을 고쳐 준 줄을 알지 못하였다. 4 나는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줄로 그들을 끌어당겼으며,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을 비비고, 몸을 굽혀 먹여 주었다. 8 내 마음이 미어지고, 연민이 북받쳐 오른다. 9 나는 타오르는 내 분노대로 행동하지 않고, 에프라임을 다시는 멸망시키지 않으리라. 나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이다. 나는 네 가운데에 있는 ‘거룩한 이’, 분노를 터뜨리며 너에게 다가가지 않으리라.”



+ First Reading, Hosea 11:1, 3-4, 8-9

1 When Israel was a child I loved him, and I called my son out of Egypt. 2 But the more I called, the further they went away from me; they offered sacrifice to Baal and burnt incense to idols. 3 I myself taught Ephraim to walk, I myself took them by the arm, but they did not know that I was the one caring for them, 4 that I was leading them with human ties, with leading-strings of love, that, with them, I was like someone lifting an infant to his cheek, and that I bent down to feed him. 8 Ephraim, how could I part with you? Israel, how could I give you up? How could I make you like Admah or treat you like Zeboiim? My heart within me is overwhelmed, fever grips my inmost being. 9 I will not give rein to my fierce anger, I will not destroy Ephraim again, for I am God, not man, the Holy One in your midst, and I shall not come to you in anger.



묵상) 이스라엘이 완전히 멸망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주님께서는 그렇게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세상의 아버지라면 죄를 범한 자기 자식에게 마땅한 처벌을 내릴 수도 있지만, 주님께서는 세상의 아버지가 아니십니다. 그분은 하느님이시고 거룩한 분이시며 당신 자녀를 멸망시키고 싶어 하시지 않는 분입니다.



+ 마태오 10,7-15

<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해설) 지팡이는 강도나 야수들이 덤빌 때 필요한 도구입니다. 이것을 포기하는 것은 무방비를 드러내는 것이고 적극적인 평화의 자세를 드러내는 표지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나가는 나그네를 환대하는 관습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 선교사들이 복음 선포에 고생은 되지만 굶어 죽거나 얼어 죽을 염려는 없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14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고을을 떠날 때에 너희 발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0:7-15

Jesus said to his Apostles: 7 "As you go, make this proclamation: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 8 Cure the sick, raise the dead, cleanse the lepers, drive out demons. Without cost you have received; without cost you are to give. 9 Do not take gold or silver or copper for your belts; 10 no sack for the journey, or a second tunic, or sandals, or walking stick. The laborer deserves his keep. 11 Whatever town or village you enter, look for a worthy person in it, and stay there until you leave. 12 As you enter a house, wish it peace. 13 If the house is worthy, let your peace come upon it; if not, let your peace return to you. 14 Whoever will not receive you or listen to your words?go outside that house or town and shake the dust from your feet. 15 Amen, I say to you, it will be more tolerable for the land of Sodom and Gomorrah on the day of judgment than for that town."



묵상) 프란치스코 성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완전 무소유'에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성인의 생시에 그의 제자들조차도 스승의 가르침을 지키기 힘들어하였습니다. 무소유는 그처럼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참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을 버리고 가벼운 몸가짐과 홀가분한 마음가짐으로 복음 선포에만 힘써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를 선포할 때에 오직 하느님의 능력만을 믿어야 합니다. 인간적인 힘이나 능력에 의지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전해질 것입니다. 이미 설치된 전기도 스위치를 켜야 불이 켜지듯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의 사랑도 우리의 응답으로 그 빛을 발할 것입니다.



2018년 07월 12일 목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Be Mundharmonika Quartett Austria - Amazing Grace

열두제자를 파견하시다.

+ 마태오 10, 7-15

1. 제자들은 아무것도 지니지 말고 오로지 당신께 대한 신뢰만을 가지고 떠나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그렇게 말씀하셨습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신 제자들의 전교 자세와 내 삶의 자세에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2. 나도 세상적인 것을 너무 많이 지니고 있어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까? 하느님보다 내 자신의 능력에 더 의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신을 비우고 오로지 주님께 의탁하기 위해 내가 노력해야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Thursday of the Fou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1st Reading : Hosea 11:1-4, 8-9

Gospel : Matthew 10:7-15

The mission of the twelve

The Lord recounts the sins of his people in today’s first reading from Hosea. He also recalls some of what he did for the people and how he blessed them. While he is angry with his people he will still keep his anger in check. He may punish this ‘ungrateful son’ but he will not destroy him.


Today’s Gospel text continues on from yesterday’s passage and in it we see Jesus instructing the Twelve before they go out in his name. We too need to be mindful of all that the Lord has done for us and we should give thanks for that each day, not just in our prayers, but by living lives worthy of the Gospel which we can proclaim in the manner in which we live.



Prayer “Lord, may the joy and truth of the gospel transform my life that I may witness it to those around me. Grant that I may spread your truth and your light wherever I go.” - Amen

 

성녀 베로니카 (Saint Veronica)

축 일 : 7월 12일

신 분 : 신약인물, 부인

활동지역 : 예루살렘(Jerusalem)

활동년도 : +1세기경

같은이름 : 베로니까


전승에 의하면 성녀 베로니카는 예수께서 골고타(해골산)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예수님의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피땀을 닦아 준 예루살렘의 어느 부인이다. 그녀는 자신의 옷으로 성면을 씻었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거기에 주님의 모습이 박혀있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그 여인은 베로니카로 알려졌는데, 라틴어 '베로니카'는 '베라'(vera ; 참, 진실한)와 '이콘'(icon ; 형상, 성화상)의 합성어로 성녀의 이름 자체로 그리스도의 '진실한 형상', '진실한 성화상', '참 모습'이란 뜻이 된다.


이 사건 이후 성녀의 운명은 여러 가지로 서로 다른 전설로 전해온다. 그 한 가지 전설에 의하면 그 후 성녀 베로니카는 로마(Roma)로 가서 자신의 이 유품으로 티베리오 황제를 치유했으며, 임종 때에는 이 유물을 교황 클레멘스(Clemens)에게 드리라고 유언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전승에 의하면 성녀는 루카 복음 19장 1-10절에 언급된 세리 자캐오의 부인으로 남편과 함께 프랑스로 건너가서 남부 프랑스인들의 개종을 위하여 헌신하였다고도 한다. 또 "빌라도의 술책"이란 책에는 그녀가 마태오 복음 9장 20-22절에 언급된 여인으로, 12년 동안이나 하혈병을 앓다가 예수님의 옷깃을 만짐으로써 치유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것이 진실인지 자세히 규명할만한 자료는 없는 실정이다.


성녀 베로니카 알아보기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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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8년 07월12일(녹)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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