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7일(녹) 연중 제9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Ninth Week in Ordinary Time
+ 2 티모테오 2, 8-15
< 하느님의 말씀은 감옥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면 그분과 함께 살 것입니다. >
해설) 하느님의 말씀은 감옥에 갇혀 있을 수 없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갇혀 있으면서도 복음을 선포하였으며 그의 고난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많은 고난을 견디어 내면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부활과 영광에도 참여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8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오. 그분께서는 다윗의 후손으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이것이 나의 복음입니다. 9 이 복음을 위하여 나는 죄인처럼 감옥에 갇히는 고통까지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은 감옥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10 그러므로 나는 선택된 이들을 위하여 이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받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11 이 말은 확실합니다.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면 그분과 함께 살 것이고 12 우리가 견디어 내면 그분과 함께 다스릴 것이며 우리가 그분을 모른다고 하면 그분도 우리를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다. 13 우리는 성실하지 못해도 그분께서는 언제나 성실하시니 그러한 당신 자신을 부정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14 신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설전을 벌이지 말라고 하느님 앞에서 엄숙히 경고하십시오. 그런 짓은 아무런 이득 없이, 듣는 이들에게 해를 끼칠 따름입니다. 15 그대는 인정받는 사람으로, 부끄러울 것 없이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전하는 일꾼으로 하느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애쓰십시오.
+ First Reading, 2 Timothy 2:8-15
Beloved: 8 Remember Jesus Christ, raised from the dead, a descendant of David: such is my Gospel, 9 for which I am suffering, even to the point of chains, like a criminal. But the word of God is not chained. 10 Therefore, I bear with everything for the sake of those who are chosen, so that they too may obtain the salvation that is in Christ Jesus, together with eternal glory. 11 This saying is trustworthy: If we have died with him we shall also live with him; 12 if we persevere we shall also reign with him. But if we deny him he will deny us. 13 If we are unfaithful he remains faithful, for he cannot deny himself. 14 Remind people of these things and charge them before God to stop disputing about words. This serves no useful purpose since it harms those who listen. 15 Be eager to present yourself as acceptable to God, a workman who causes no disgrace, imparting the word of truth without deviation.
묵상) 우리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하면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 대한 신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실 것입니다. 인간은 진실하지 못하지만 주님은 언제나 진실하시기 때문에 당신의 구원 약속을 지키실 것입니다. 진정 주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 마르코 12, 28ㄱㄷ-34
<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해설) 예수님 당시의 유다교의 계명은 613개 조항이나 됩니다. 그 가운데 248개는 명령 조항이고 365개는 금지 조항입니다. 유다교의 모든 계명을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사랑의 이중계명'으로 요약하십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모든 계명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그때에 28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rk 12:28-34
28 One of the scribes came to Jesus and asked him, "Which is the first of all the commandments?" 29 Jesus replied, "The first is this: Hear, O Israel! The Lord our God is Lord alone! 30 You shall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soul, with all your mind, and with all your strength. 31 The second is this: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There is no other commandment greater than these." 32 The scribe said to him, "Well said, teacher. You are right in saying, He is One and there is no other than he. 32 And to love him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understanding, with all your strength, 33 and to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is worth more than all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34 And when Jesus saw that he answered with understanding, he said to him, "You are not far from the Kingdom of God." And no one dared to ask him any more questions.
묵상) 하느님께서는 모든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원수도 죄인도 외국인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누가 나의 이웃인지를 따질 것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이웃이 되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을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은 결국 같은 것입니다.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첫째가는 계명입니다. 자신을 바쳐 죽기까지 진정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하느님께서 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모른다고 하면 그분도 우리를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다. 이웃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계신 주님을 진정 사랑해야 합니다.
2018년 06월 07일 목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Tennessee Waltz ( 1959 ) - CONNIE FRANCIS
가장 큰 계명
+ 마르코 12,28ㄱㄷ-34
1.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이 계명은 내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습니까?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이며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나는 온 마음을 다하고 온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까? 이 계명은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습니까?
2. 율법학자는 예수님의 칭찬에 기뻐하였습니다. 그가 말한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웃사랑과 하느님 사랑이 어떻게 동일시 될 수 있습니까?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이웃에게 등 돌린 적은 없었습니까? 나는 사랑을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하며 살고 있습니까?
Thursday of the Ninth Week in Ordinary Time
1st Reading : 2 Timothy 2:8-15
Gospel : Mark 12:28-34
Greatest commandments
Again today, St Paul is encouraging St Timothy (his successor in Ephesus) in the faith and helping to strengthen him by explaining some of the mysteries about Christ and about our redemption. Though a prisoner in Rome, Paul is aware that he can still live out his vocation as a messenger of the Gospel by encouraging others, like Timothy, by providing them with inspiration through his writings and by explaining key passages in the life of Christ and of the Christian.
In the Gospel, Christ gives us the great commandment to love one another, which is second only to the commandment to love God above all else. These are still the greatest commandments for us today and from them all other commandments and precepts for living flow.
Prayer "We love you, O our God; and we desire to love you more and more. Grant to us that we may love you as much as we desire, and as much as we ought. O dearest friend, who has so loved and saved us, the thought of whom is so sweet and always growing sweeter, come with Christ and dwell in our hearts; that you keep a watch over our lips, our steps, our deeds, and we shall not need to be anxious either for our souls or our bodies. Give us love, sweetest of all gifts, which knows no enemy. Give us in our hearts pure love, born of your love to us, that we may love others as you love us. O most loving Father of Jesus Christ, from whom flows all love, let our hearts, frozen in sin, cold to you and cold to others, be warmed by this divine fire. So help and bless us in your Son."” - Amen
복녀 안나(성 바르톨로메오의) (Blessed Anne of St. Bartholomew)
축 일 : 6월 07일
신 분 : 수녀
활동지역 : 미상
활동년도 : +1626년
같은이름 : 낸시, 니나, 애나, 애니, 앤
성 바르톨로메우스(Bartholomaeus)의 안나(Anna)는 에스파냐 아빌라의 성녀 테레사(Teresa of Avila)가 위대한 하느님의 종이라고 칭찬하였던 그녀의 특별한 동료였다. 안나는 아빌라에서 4마일 떨어진 알멘드랄(Almendral)에서 농사짓던 페르디난도 가르시아(Ferdinand Garcia)와 마리아 만자나(Maria Manzanas)의 딸이다. 20세까지 그녀는 양치기로 일하다가 아빌라의 성 요셉 수도원에 입회 허가를 받아 카르멜회 수녀가 되었다.
성녀 테레사는 마지막 7년 동안 늘 안나를 곁에 두고 모든 여행도 함께 하였고, 카르멜의 개혁 사업에 있어서도 안나 만큼 성녀를 협력한 인물이 없었다고 한다. 수차례에 걸쳐 안나는 검은 수건을 써야한다고 했으나 그 때마다 거절하여 늘 평수녀로 살았다. 성녀 테레사가 마지막 숨을 쉰 곳도 안나의 품속에서였다. 그 후 6년 동안 안나는 아빌라에서 조용히 살았다.
그때 프랑스에서 맨발의 카르멜 수녀원 설립을 종용하자, 테레사의 후임자인 예수의 안나 수녀는 성 바르톨로메오의 안나 수녀를 포함하여 5명의 수녀를 파견하였다. 그 후 안나는 퐁투아즈(Pontoise) 수녀원의 원장, 그 다음에는 투르(Tours)의 원장이 되었다. 또 네덜란드에 카르멜 수도원을 세웠을 때 안나는 몽스(Mons)로 갔으며, 1612년에는 벨기에 안트베르펜(Antwerpen)에 수녀원을 설립하였다. 1612년에 안나가 사망하자 2천 명의 주민들이 시신에 달린 묵주에 친구하러 줄을 설 정도로 그녀에 대한 공경은 놀랄 만큼 빨리 일어났다. 1917년 5월 6일 교황 베네딕투스 15세(Benedictus XV)에 의해 시복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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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8년 06월07일(녹) 연중 제9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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