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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30일


5월30일(녹) 연중 제8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Eighth Week in Ordinary Time




+ 베드로 1서 1,18-25

< 여러분은 티 없는 어린양 같으신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로 해방되었습니다. >

해설) 그리스도인은 회심의 삶을 통해 늘 새로운 생활을 해야 합니다. 회심의 삶이란 우리를 믿음으로 불러주신 주님의 거룩함을 본받아야 끊임없이 거룩해지려고 노력하는 삶입니다. 새로운 생활이란 우리 각자가 자기 행실에 따라 심판을 받아야 하고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 받아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거룩해지려고 노력하는 삶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18 여러분도 알다시피, 여러분은 조상들에게서 물려받은 헛된 생활 방식에서 해방되었는데, 은이나 금처럼 없어질 물건으로 그리된 것이 아니라, 19 흠 없고 티 없는 어린양 같으신 그리스도의 고귀한 피로 그리된 것입니다. 20 그리스도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이미 뽑히셨지만, 마지막 때에 여러분을 위하여 나타나셨습니다. 21 여러분은 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시고 영광을 주시어, 여러분의 믿음과 희망이 하느님을 향하게 해 주셨습니다. 22 여러분은 진리에 순종함으로써 영혼이 깨끗해져 진실한 형제애를 실천하게 되었으니, 깨끗한 마음으로 서로 한결같이 사랑하십시오. 23 여러분은 썩어 없어지는 씨앗이 아니라 썩어 없어지지 않는 씨앗, 곧 살아 계시며 영원히 머물러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하여 새로 태어났습니다. 24 “모든 인간은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꽃과 같다.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지만 25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머물러 계시다.” 바로 이 말씀이 여러분에게 전해진 복음입니다.


+ First Reading, 1 Peter 1:18-25

Beloved: 18 Realize that you were ransomed from your futile conduct, handed on by your ancestors, not with perishable things like silver or gold 19 but with the precious Blood of Christ as of a spotless unblemished Lamb. 20 He was known before the foundation of the world but revealed in the final time for you, 21 who through him believe in God who raised him from the dead and gave him glory, so that your faith and hope are in God. 22 Since you have purified yourselves by obedience to the truth for sincere brotherly love, love one another intensely from a pure heart. 23 You have been born anew, not from perishable but from imperishable seed, through the living and abiding word of God, 24 for: "All flesh is like grass, and all its glory like the flower of the field; the grass withers, and the flower wilts; 25 but the word of the Lord remains forever." This is the word that has been proclaimed to you.



묵상)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느님께서 인간들을 위하여 당신 아들의 생명을 온통 내어줌으로써 드러내 보이시는 사랑의 계시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새로 난 사람이며 영원히 살아 계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서 거듭 난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엄청난 사랑에 순종하여 진정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 마르코 10, 32-45

<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


해설) 사람의 아들은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넘겨질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 선고를 하고 그분을 조롱하고 침 밷고 채찍질하고 나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흘 만에 다시 일으켜질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은 당신 자신을 낮추시지만 주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다시 높이실 것입니다.

그때에 제자들이 3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앞에 서서 가고 계셨다. 그들은 놀라워하고 또 뒤따르는 이들은 두려워하였다. 예수님께서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고 가시며, 당신께 닥칠 일들을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33 “보다시피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은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그를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 34 조롱하고 침 뱉고 채찍질하고 나서 죽이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35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저희가 스승님께 청하는 대로 저희에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말하였다. 3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시자, 37 그들이 “스승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저희를 하나는 스승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39 그들이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도 마시고,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도 받을 것이다. 40 그러나 내 오른쪽이나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정해진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41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야고보와 요한을 불쾌하게 여기기 시작하였다. 42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너희도 알다시피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라는 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고관들은 백성에게 세도를 부린다. 43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44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45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rk 10:32-45

32 The disciples were on the way, going up to Jerusalem, and Jesus went ahead of them. They were amazed, and those who followed were afraid. Taking the Twelve aside again, he began to tell them what was going to happen to him. 33 "Behold, we are going up to Jerusalem, and the Son of Man will be handed over to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and they will condemn him to death and hand him over to the Gentiles 34 who will mock him, spit upon him, scourge him, and put him to death,but after three days he will rise." 35 Then James and John, the sons of Zebedee,came to Jesus and said to him, "Teacher, we want you to do for us whatever we ask of you." 36 He replied, "What do you wish me to do for you?" 37 They answered him, "Grant that in your glorywe may sit one at your right and the other at your left." 38 Jesus said to them, "You do not know what you are asking. Can you drink the chalice that I drink or be baptized with the baptism with which I am baptized?" 39 They said to him, "We can." Jesus said to them, "The chalice that I drink, you will drink, and with the baptism with which I am baptized, you will be baptized; 40 but to sit at my right or at my left is not mine to give but is for those for whom it has been prepared." 41 When the ten heard this, they became indignant at James and John. 42 Jesus summoned them and said to them, "You know that those who are recognized as rulers over the Gentiles lord it over them, and their great ones make their authority over them felt. 43 But it shall not be so among you. Rather, whoever wishes to be great among you will be your servant; 44 whoever wishes to be first among you will be the slave of all. 45 For the Son of Man did not come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o give his life as a ransom for many."



묵상) 공동체 안에서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랑의 공동체 안에서 첫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를 낮추어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섬김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고 또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어린 양처럼 속죄의 제물로 오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높은 자리에 오르겠다고 서로 욕심을 부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높아지려 하지 말고 이웃을 섬겨야 하며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고 하십니다. 주님께 희망을 두는 사람만이 예수님처럼 세상에서 낮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2018년 05월 30일 수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마르타수녀의 피아노스케치] [연주] 가톨릭성가26장 이끌어 주소서

수난과 부활을 세 번째로 예고하시다

+ 마르코 10, 32-45

1.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께 무엇을 청하였습니까? 그들의 청을 들으신 예수님은 어떤 마음이 드셨을까요? 그렇다면 내가 예수님께 청하는 기도는 무엇입니까?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청하고 있습니까? 내 기도를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어떤 마음이실까요?


2. 예수님은 우리가 하느님께 영광스러운 상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까? "세상에서 자그마한 권력이라도 가진 자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하여 세도를 부리려고 한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 된다. 너희는 섬기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말씀은 내게 어떤 생각을 들게 합니까? 나는 다른 이들에게 어떤 사람입니까? 내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나는 어떻게 섬기고 있습니까?

 

Wednesday of the Eighth Week in Ordinary Time

1st Reading : 1 Peter 1:18-25

Gospel : Mark 10:32-45

Crucifixion predicted again

Today, St Peter reminds us of what Christ did for us – a sacrifice we should never forget for it was paid in his precious blood. Peter also uses the image of a ‘spotless lamb’ which is seen so often in Christian art.


In today’s Gospel, Christ tells his disciples of his impending death, when the ransom will be paid for us. Christ also tells them that they are to be the servants of all, not masters. We too are called to serve others just as Christ served us and redeemed us. Service is far more important and life-saving than power.



Prayer "Lord Jesus, your death brought life and freedom. Make me a servant of your love, that I may seek to serve rather than be served.” - Amen


 

성 요셉 마렐로 (St. Joseph Marello)

축 일 : 5월 30일

신 분 : 주교, 설립자

활동지역 : 아퀴(Acqui)

활동년도 : 1844-1895년

같은이름 : 마렐루스, 요세푸스, 요제프, 조세푸스, 조세프, 조셉, 조제프, 주세페, 쥬세페, 호세


성 요셉 마렐로(Josephus Marello)는 1844년 12월 26일 이탈리아 북서부의 토리노(Torino)에서 아버지 빈첸초(Vincenzo)와 어머니 안나 마리아 마렐로(Anna Maria Marello)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아주 어렸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가족들은 토리노에서 아스티(Asti) 근방의 산 마르티노 알피에리(San Martino Alfieri)로 이사를 갔다. 그래서 그는 대부분의 어린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다. 그는 어려서부터 동정 마리아께 대한 특별한 신심을 갖고 있었고, 이 신심은 후에 그가 성소를 선택하고 자신의 선택에 충실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그는 12살 때 아스티의 신학교에 들어갔는데, 그의 선한 품성과 거룩한 생활은 동료들의 모범이 되었다. 19살에 발진티푸스에 걸렸을 때 그는 살려주시면 꼭 사제가 되겠다고 성모님께 약속했고, 무사히 병이 나아 1868년 9월 19일 사제품을 받았다.


사제품을 받은 그는 열성을 다해 사제다운 삶을 살고자 노력했다. 처음에 그는 아스티 교구에서 주교의 비서로 일했고, 이어 교구청의 행정을 조정하는 사무처장의 직책을 수행했다. 그는 사목직 안에서 고해성사와 영적 지도와 교리교육에 헌신하며 젊은이들의 윤리와 종교 교육을 충실히 도왔다. 또한 어려운 시기를 맞은 교회를 위해 교황과 그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통해 평신도들을 끌어 모았다.


그러면서 그는 카르투지오회에 들어가 전적으로 자신을 주님께 봉헌하는 삶에 대해 고심하였다. 하지만 그의 주교는 하느님께서 그에게 다른 것을 요구하고 계시다는 것을 일깨우며 단념하도록 설득했다. 주교는 성 요한 마렐로의 전인적인 헌신과 열망이 새로운 수도회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어, 당시 혁명 법의 여파로 아스티에서 질식하다시피 쇠퇴한 남자 수도회의 소생을 알리는 시작이 되기를 원했다. 결국 성 요셉 마렐로는 1878년 3월 14일 하느님 말씀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예수님을 돌본 성 요셉의 모범을 따르는 ‘성 요셉의 봉헌 수도회’를 설립하였다. 그는 새로운 수도회의 신부와 수사들에게 무엇보다 먼저 성 요셉의 헌신을 전파하고, 젊은이들을 교육하며, 지역 교회의 직무를 충실히 돕는 임무를 맡겼다.


제1차 바티칸 공의회 회기 중 그는 자신의 주교를 돕는 비서로 동행했는데, 후에 교황 레오 13세(Leo XIII)가 된 조악키노 페치(Vincenzo Gioacchino Pecci) 추기경은 이때 그의 덕성과 재능의 진가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교황에 즉위한 레오 13세는 그를 아퀴의 주교로 임명하였고, 그는 1889년 2월 17일 주교품을 받았다. 성 요셉 마렐로 주교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성직자와 평신도 간의 일치를 이루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 자신의 주교직을 수행하면서 그는 교리교육과 젊은이들의 신앙교육 그리고 본당사목과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한 연구를 촉진시켰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성 필리푸스 네리(Philippus Neri, 5월 26일) 선종 300주년 기념식에 참가하기 위해 사보나(Savona)에 갔다가 1895년 5월 30일 선종하였다. 1993년 9월 26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는 아스티에서 그를 복자품에 올리면서 애덕의 모범으로, 젊은이와 소외된 이들을 위해 꾸준하면서도 소리 없이 노력한 모범으로 그를 제시하였다. 또한 하느님 백성의 모든 사목자와 전 세계에서 사도직을 수행하는 모든 이들이 그의 모범을 따라야 한다고 하였다. 그는 2001년 11월 25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같은 교황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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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8년 05월30일(녹) 연중 제8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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