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7일(자) 사순 제3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hird Week of Lent
+ 신명기 4, 1. 5-9
<너희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해설) 하느님의 계명은 참된 자유와 해방과 생명의 헌장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주님의 법을 지킴으로서 인간이 존엄성을 유지하고 참된 자유의 삶을 살도록 하십니다. 주님의 법은 모든 법 위에 있습니다. 주님의 법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있으며 공동체 안에서 주님의 법을 잘 비킬 때 인간은 참 생명의 삶을 살 것입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가르쳐 주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들어라. 그래야 너희가 살 수 있고,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 그곳을 차지할 것이다. 5 보아라,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게 될 땅에서 그대로 실천하도록, 나는 주 나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대로 규정과 법규들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었다. 6 너희는 그것들을 잘 지키고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민족들이 너희의 지혜와 슬기를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 모든 규정을 듣고,‘이 위대한 민족은 정말 지혜롭고 슬기로운 백성이구나.’ 하고 말할 것이다. 7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주 우리 하느님 같은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8 또한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이 모든 율법처럼 올바른 규정과 법규들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9 너희는 오로지 조심하고 단단히 정신을 차려,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것들이 평생 너희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또한 자자손손에게 그것들을 알려 주어라.”
+ First Reading, Deuteronomy 4:1, 5-9
Moses spoke to the people and said: 1 "Now, Israel, hear the statutes and decrees which I am teaching you to observe, that you may live, and may enter in and take possession of the land which the LORD, the God of your fathers, is giving you. 5 Therefore, I teach you the statutes and decrees as the LORD, my God, has commanded me, that you may observe them in the land you are entering to occupy. 6 Observe them carefully, for thus will you give evidence of your wisdom and intelligence to the nations, who will hear of all these statutes and say, 'This great nation is truly a wise and intelligent people.' 7 For what great nation is there that has gods so close to it as the LORD, our God, is to us whenever we call upon him? 8 Or what great nation has statutes and decrees that are as just as this whole law which I am setting before you today? 9 "However, take care and be earnestly on your guard not to forget the things which your own eyes have seen, nor let them slip from your memory as long as you live, but teach them to your children and to your children's children.”
묵상) 우리가 속한 사회나 공동체의 작은 규칙들 안에서도 하느님 사랑의 법의 참된 정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의 규칙과 규범들은 많은 이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며 그래서 공동체 법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주님 사랑의 법을 잘 지킬 때 인간은 참된 자유와 생명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마태오 5, 17-19
<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
해설) 보수파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이 종말에 이르기까지 유효하므로 그리스도인들도 주님의 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도 예수님께서 풀이하신 율법만이 유효하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풀이하시면서 밝혀 주신 하느님의 법을 실천할 때 그리스도인들은 율사들과 바리사이들보다 더 의로워질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5:17-19
Jesus said to his disciples: 17 “Do not think that I have come to abolish the law or the prophets.I have come not to abolish but to fulfill. 18 Amen, I say to you, until heaven and earth pass away,not the smallest letter or the smallest part of a letter will pass from the law, until all things have taken place. 19 Therefore, whoever breaks one of the least of these commandments and teaches others to do so will be called least in the Kingdom of heaven. But whoever obeys and teaches these commandments will be called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
묵상) 예수님께서는 유다교의 여러 계율들을 사랑의 이중계명과 황금률로 단순화하십니다. 하느님의 참된 진리는 잡다한 계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에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하느님의 진리는 단순하게 되어 가르치기도 쉽고 행하기도 쉽게 된 것입니다.
약속은 상대방과 한마음이 되기 위한 결심이며 다짐입니다. 약속을 지킴으로써 서로 간의 믿음이 돈독해집니다. 주님께서 구약의 백성과 계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러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마음 안에 '하느님의 약속'을 새겨주러 오셨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과 맺은 새 약속을 지킬 것입니다.
2018년 03월 07일 수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Wash Me Throughly - Handel
예수님과 율법
+ 마태오 5, 17-19
1. 하느님과 나의 관계는 어떻다고 생각합니까?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또 나는 살면서 하느님이 주신 계명을 지키려 얼마나 노력하고 있습니까?
2. 예수님의 율법과 율법 학자들이 풀이한 율법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그들이 풀이한 율법에서 부족한 것은 무엇입니까?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사람이 되기 위해서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Today’s Reflection :
Wednesday of the Third Week of Lent
Deuteronomy 4:1, 5-9 / Matthew 5:17-19
In the first reading, Moses has given the people their laws and tells them to be careful to observe them because they come from God. It is a reminder of the importance of the command of God in our daily lives.
Christ, in the gospel, tells us that he came to complete the laws given to us by Moses and that they are to be obeyed. While some use Jesus as an excuse to be a rebel we see him today upholding the tradition and Law of the Jewish people, but what is important is that Jesus wants us to live the spirit of the law and not just the mere letter of the law, and while this at times is harder to do it is infinitely more rewarding and more pleasing to God. The Ten Commandments may have been given many centuries ago but they are not outdated and are still to be obeyed by all.
Prayer :
"Lord Jesus, grant this day, to direct and sanctify, to rule and govern our hearts and bodies, so that all our thoughts, words and deeds may be according to your Father’s law and thus may we be saved and protected through your mighty help.” Amen.
성 테오필로 (Saint Theophilus)
축 일 : 03월 07일
신 분 : 주교, 증거자
활동지역 : 니코메디아(Nicomedia)
활동년도 : +845년
같은이름 : 떼오필로, 떼오필루스, 테오필락또, 테오필락뚜스, 테오필락토, 테오필락투스, 테오필루스
성 테오필루스(또는 테오필로)는 아시아에서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로 온 소년으로 그곳의 주교인 성 타라시우스(Tarasius, 2월 25일)로부터 총애를 받고 또 좋은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학업을 마칠 즈음에 수도성소를 강하게 느끼고 염원했기 때문에 성 타라시우스는 그와 또 다른 제자인 성 미카엘(Michael, 5월 23일)을 보스포루스(Bosporus) 해협 근처에 있는 수도원으로 보냈다. 그 후 그 두 사람은 모두 주교가 되었는데, 성 테오필루스는 니코메디아(오늘날 터키의 이즈미트, Izmit), 성 미카엘은 신나다 교구의 주교가 되었다.
레오 5세 황제가 제국 내에 다시금 성상 파괴 정책을 재개하려 할 즈음에 성 테오필루스는 이를 격렬히 반박하고 나섬으로써 카리아(Caria)의 숲 속에 감금되었다가 나중에 운명하였다. 그는 이처럼 정통 교리를 수호했을 뿐만 아니라 예언의 은혜가 뛰어났으며, 가난한 이와 과부 그리고 고아와 부랑자들에게 깊은 사랑을 표시했고 또 이들을 위한 구호소를 세우기도 하였다. 그는 테오필락투스(Theophilactus)로도 불린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8년 03월07일(자) 사순 제3주간 수요일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