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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26일


02월26일(자) 사순 제2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Second Week of Lent

+ 다니엘 9, 4ㄴ-10

< 저희는 죄를 짓고 불의를 저질렀습니다. >

해설) 묵시문학서인 다니엘서는 유다 공동체가 박해를 받아 위기에 빠졌던 주전 2세기에 쓰입니다. 이 시기는 시리아의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가 유다의 문화와 관습과 종교를 없애려던 때입니다. 다니엘서의 목적은 충실한 하느님 백성에게 믿음과 희망을 북돋아 주고 그와 동시에 박해와 억압에 맞서도록 힘과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4 아, 주님! 위대하시고 경외로우신 하느님,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 계약과 자애를 지키시는 분! 5 저희는 죄를 짓고 불의를 저질렀으며 악을 행하고 당신께 거역하였습니다. 당신의 계명과 법규에서 벗어났습니다. 6 저희는 저희의 임금들과 고관들과 조상들과 나라의 모든 백성들에게 당신의 이름으로 말하는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7 주님, 당신께서는 의로우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오늘 이처럼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유다 사람, 예루살렘 주민들, 그리고 가까이 살든 멀리 살든, 당신께 저지른 배신 때문에 당신께서 내쫓으신 그 모든 나라에 사는 이스라엘인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8 주님, 저희의 임금들과 고관들과 조상들을 비롯하여 저희는 모두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9 주 저희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고 용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주님께 거역하였습니다. 10 주 저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당신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저희 앞에 내놓으신 법에 따라 걷지 않았습니다.


+ First Reading, Daniel 9:4B-10

4 "Lord, great and awesome God, you who keep your merciful covenant toward those who love you and observe your commandments! 5 We have sinned, been wicked and done evil; we have rebelled and departed from your commandments and your laws. 6 We have not obeyed your servants the prophets, who spoke in your name to our kings, our princes,our fathers, and all the people of the land. 7 Justice, O Lord, is on your side; we are shamefaced even to this day: we, the men of Judah, the residents of Jerusalem, and all Israel, near and far, in all the countries to which you have scattered them because of their treachery toward you. 8 O LORD, we are shamefaced, like our kings, our princes, and our fathers, for having sinned against you. 9 But yours, O Lord, our God, are compassion and forgiveness! Yet we rebelled against you 10 and paid no heed to your command, O LORD, our God, to live by the law you gave us through your servants the prophets."



묵상) 역사 안에서 주님의 현존을 알아보는 데는 큰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선하신 의지와 그 권능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그 놀라운 사건들과 대이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다니엘서의 메시지처럼 경건한 낙관과 현명한 판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며 자기 자신을 바로 보고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루카 6, 36-38

<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


해설) 주님께서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신 것처럼 우리도 자비롭고 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하고 주님께서 친절하신 것처럼 우리도 친절해야 하며 진정 보수를 바라지 않고 사람들과 나누어야 합니다.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하는 것은 주님의 자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주님의 자비를 몸소 체험한 사람이라야 자비로운 사람이 됩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6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37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38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6:36-38

Jesus said to his disciples: 36 "Be merciful, just as your Father is merciful. 37 "Stop judging and you will not be judged. Stop condemning and you will not be condemned. Forgive and you will be forgiven. 38 Give and gifts will be given to you; a good measure, packed together, shaken down, and overflowing, will be poured into your lap. For the measure with which you measure will in return be measured out to you."


묵상) 주님의 자비로운 처사를 본받아서 우리도 생활 안에서 자비를 실천해야 합니다. 남을 판단하지 말고, 남을 죄인이라고 단죄하지 말고, 서로 용서하고, 아낌없이 내어주는 사랑의 삶을 살 때 우리는 주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느님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우리도 완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남이 나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남에게 먼저 베풀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용서하고 먼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어야 합니다. 받으려고 하는 사람은 받아도 늘 부족해 합니다. 그러나 주는 기쁨을 아는 사람은 자기의 것을 모두 내어주려고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주셨으며 당신의 생명까지 내어주십니다.



2018년 02월 26일 월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Let It Be - The Beatles (piano and violin cover)

남을 심판하지 마라

+ 루카 6, 36-38


1. 남이 나를 판단하면 분노하면서, 내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나 심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모든 것은 나의 기준에 맞아야만 옳고, 다르거나 차이가 있으면 인정하지 못하는 이기적 모습은 없었습니까? 나의 섣부른 판단 때문에 나의 주위에 상처받은 사람은 없었습니까?


2.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는 말씀은 어떤 의미입니까? 나는 타인에게 자비롭습니까? 내가 자비롭고 넉넉한 사람이 되는데 부족한 것은 무엇입니까? 자비와 사랑의 관계에 대해 묵상해 보십시오.





Today’s Reflection :


Monday of the Second Week of Lent

Daniel 9:4-10 / Luke 6:36-38


In our first reading we see Daniel speaking to the Lord and contrasting the goodness of God with the wickedness of the people. The reading reminds us that while we may sin and rebel against God, he never fails to forgive us when we seek forgiveness. The message is that as we are forgiven so we must forgive those who we perceive to have wronged us.


In the gospel reading from St Luke, Jesus tells us to forgive others and we too will be forgiven; if we give to others we too will receive. When we judge others we should be careful that the yardstick we use on them is the same which we apply to ourselves. There is often a difference between judging and justice and we must err on the side of the latter.


Prayer :

“Lord, your love brings freedom and pardon. Fill me with your Holy Spirit and set my heart free that nothing may make me lose my temper, ruffle my peace, take away my joy, nor make me bitter towards anyone" Amen.


 

성녀 멕틸다 (Saint Mechtildis)

축 일 : 02월 26일

신 분 : 수녀, 신비가

활동지역 : 헬프타(Helfta)

활동년도 : 1240/1-1298년

같은이름 : 마띨다, 마띨디스, 마틸다, 마틸디스, 메히틸다, 메히틸디스, 메히틸트, 멕띨다



성녀 멕틸다는 로데스포르프(Rodersforf)에서 수녀가 되어 처음에는 어린이들의 교육을 맡았다. 1258년 수녀들이 작센(Sachsen)의 헬프타로 옮겨가서 3년이 지난 후에 성녀 대 제르트루다(Gertrudis, 11월 16일)가 수녀원 교육을 받으러 들어왔는데, 이때 그녀는 겨우 다섯 살이었다. 그래서 성녀 멕틸다는 성녀 제르트루다가 장성할 때까지 돌봐주고 뛰어난 신비가로 키웠으며, 자기 자신도 ‘그리스도의 나이팅게일’이 되어 그녀와 같은 신비적인 길을 걸었던 인물이다.


그녀의 제자인 성녀 제르트루다가 자신의 신비체험을 써내려 갈 때, 처음에는 그것을 쓰지 말도록 경고하였으나 주님께서 성녀 멕틸다의 마음에도 감도하셨기에 결국 위대한 책이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성녀 멕틸다도 영적인 체험을 기록했는데, 이것이 “성녀 멕틸다의 계시록” 혹은 “특별한 은혜에 관한 책”으로 불리는 책이다. 그녀는 1298년 11월 19일 헬프타 수녀원에서 선종하였다. 성녀 멕틸다는 공식적으로 시성된 바 없으나 그 때문에 그녀에 대한 신심이 줄어들지는 않았다. 하크본(Hackeborn)의 멕틸다 또는 마틸다(Mathildis)로도 불리는 그녀의 축일은 교황청의 특별한 허락을 받아 그녀가 속한 수도회 내에서 2월 26일 또는 27일에 기념하고 있다. 그외에 11월 16일 또는 19일에 기념하기도 한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8년 02월26일(자) 사순 제2주간 월요일

순례중이어서 연결이 고르지 않은 점 미리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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