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20일(자) 사순 제1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First Week of Lent
+ 이사야서 55, 10-11
< 나의 말은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리라. >
해설) 주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할 계획을 세우십니다. 주님의 계획은 당신 말씀이 사람들에게 계시되고, 그 말씀은 사건을 일으키면서 당신의 계획이 실현됩니다. 주님의 말씀은 받은 사명을 이루어 그 뜻을 성취하지 아니하고는 결코 하늘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0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11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 First Reading, Isaiah 55:10-11
Thus says the LORD: 10 Just as from the heavens the rain and snow come down. And do not return there till they have watered the earth, making it fertile and fruitful, Giving seed to the one who sows and bread to the one who eats, 11 So shall my word be that goes forth from my mouth; It shall not return to me void, but shall do my will, achieving the end for which I sent it.
묵상) 주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 하시는 말씀은 새롭고도 놀라운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믿을 수 있고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은 그 받은 사명을 이루어 당신의 뜻을 성취하지 아니하고는 그냥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 안에 모든 능력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 마태오 6,7-15
<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
해설) 주님의 기도에는 일곱 가지의 청원이 들어 있습니다. 하느님의 이름, 하느님의 나라, 하느님의 뜻 등 하느님에 관한 세 가지 청원이 있고 우리의 양식, 우리의 죄, 우리의 유혹, 우리의 악 등 우리의 삶에 관한 네 가지 청원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고 하느님 안에서 잘 살게 해 주시기를 청하고 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12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13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14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6:7-15
Jesus said to his disciples: 7 "In praying, do not babble like the pagans, who think that they will be heard because of their many words. 8 Do not be like them. Your Father knows what you need before you ask him. 9 "This is how you are to pray: Our Father who art in heaven,hallowed be thy name, 10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11 Give us this day our daily bread; 12 and forgive us our trespasses, as we forgive those who trespass against us; 13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14 "If you forgive men their transgressions, your heavenly Father will forgive you. 15 But if you do not forgive men, neither will your Father forgive your transgressions."
묵상) 우리가 이웃의 잘못을 용서해야만 하느님으로부터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체험한 사람은 이웃의 잘못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시며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참된 용서는 하느님의 영역이기에, 우리의 용서는 하느님의 용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보다 더 잘 아십니다. 그러나 아이가 부모에게 나쁜 것을 요구하면 주지 않듯이 우리가 청하더라도 해로운 것은 주지 않으십니다. 주님께 청하면 반드시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주님께 청할 것입니다. 청한다면 즉시 또는 필요한 때에 우리에게 가징 좋은 것을 반드시 주실 것입니다.
2018년 02월 20일 화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The Lord's Prayer
올바른 기도
+ 마태오 6,7-15
1.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천천히 그 내용을 음미하며 묵상해 보십시오. 기도는 구체적으로 내 삶에 어 떤 의미를 주고 있습니까? 어떤 필요를 느낄 때 나는 누구를, 무엇을 찾으며 기도하고 있습니까?나는 얼마나 자주 기도합니까?
2. 나는 기도 속에서 하느님의 뜻과, 나라와 그분의 영광을 먼저 찾기보다 나의 양식과, 건강과, 복을 위해서만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지 않고 어린 아이처럼 칭얼대며 달라고만 하지는 않습니까? 하느님은 나의 기도에 무심하다고 불평한 적은 없었습니까? 내가 좀 더 영적으로 성숙해지고 기복적 신앙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내게는 어떤 기도의 체험이 있습니까?
Today’s Reflection :
Tuesday of the First Week of Lent
Isaiah 55:10-11 / Matthew 6:7-15
In the reading from Isaiah, God says that his word goes out and achieves what it was sent to do. This reminds us that God’s will is perfectly carried out in heaven and that we pray for this to happen here on earth.
In the gospel, Jesus gives us the most perfect prayer – The Our Father. It is perfect because it is past, present and future. It is perfect because it gives praise to God for what we have received; it asks for what we need to continue living; it seeks forgiveness for the wrongs we have done; it asks for the strength to forgive; and it asks for protection. The whole Gospel is summed up in this one prayer and as we pray it the Word of God is fulfilled.
Prayer :
"Lord, give me a lively faith, a firm hope, a fervent charity, and a great love for you. Take from me all lukewarmness in the meditation of your word, and dullness in prayer. Give me fervor and delight in thinking of you and your grace, and fill me with compassion for others, especially those in need, that I may respond with generosity” Amen.
복자 베드로 (Blessed Peter)
축 일 : 02월 20일
신 분 : 신부, 수사
활동지역 : 트레야(Treja)
활동년도 : +1304년
같은이름 : 베드루스, 페드로, 페트루스, 피터
베드로(Petrus)는 아시시(Assisi)의 성 프란치스코(Franciscus, 10월 4일)로부터 직접 수도복을 받았던 작은 형제회의 초기 회원이다. 이탈리아의 트레야 교외 몬테치오(Montecchio)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신심이 투철하여 일찍이 수도원에 입회하였다. 사제로 서품된 그는 성직을 수행하는데 있어서도 아주 열정적이었다.
한 번은 그가 안코나(Ancona) 수도원 성당에서 기도하던 중에 탈혼에 빠졌고, 땅으로부터 들어 올려져 공중에 떠있는 광경을 수도원장이 지켜보았다고 한다. 또한 그는 환시 중에 동정 성모 마리아(Maria), 성 요한(Joannes) 복음사가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를 보았다. 그는 특히 미카엘(Michael) 대천사에 대한 깊은 신심을 지녔는데, 어느 해 사순절 마지막 날에는 그 천사가 발현하여 장시간 동안 그와 담화하였다고 한다. 또한 그는 오피다(Offida)의 콘라드(Conrad)와 깊은 우정을 나누었고, 이 둘은 함께 설교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성덕을 쌓았다. 그는 이탈리아 피체노(Piceno)의 시롤로(Sirolo) 수도원에서 선종하였다. 그에 대한 공경은 1793년에 승인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8년 02월20일(자) 사순 제1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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