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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30일


12월30일 토요일(백) 성탄 팔일 축제 내 제6일

Sixth Day in the Octave of Christmas

+ 1 요한 2, 12-17

<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

해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속한 것들을 사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안에 주님을 향한 사랑은 없습니다. 세상을 좇아가거나 세속의 재물을 가지고 자랑하는 것은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고 탐욕에서 나온 것입니다. 세상도 가고 무질서한 욕망도 다 지나가지만,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살 것입니다.


12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그분의 이름 덕분에 죄를 용서받았기 때문입니다. 13 아버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처음부터 계신 그분을 여러분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14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쓴 까닭은, 여러분이 아버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쓴 까닭은, 처음부터 계신 그분을 여러분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쓴 까닭은, 여러분이 강하고, 하느님의 말씀이 여러분 안에 머무르며, 여러분이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15 여러분은 세상도 또 세상 안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안에는 아버지 사랑이 없습니다.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에 대한 자만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입니다. 17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 First Reading, 1 John 2:12-17

12 I am writing to you, children, because your sins have been forgiven for his name's sake. 13 I am writing to you, fathers, because you know him who is from the beginning. I am writing to you, young men, because you have conquered the evil one. 14 I write to you, children, because you know the Father. I write to you, fathers, because you know him who is from the beginning. I write to you, young men, because you are strong and the word of God remains in you, and you have conquered the evil one. 15 Do not love the world or the things of the world. If anyone loves the world, the love of the Father is not in him. 16 For all that is in the world, sensual lust, enticement for the eyes, and a pretentious life, is not from the Father but is from the world. 17 Yet the world and its enticement are passing away. But whoever does the will of God remains forever.



묵상) 새로운 하느님 백성 공동체를 위하여 거룩한 날이 밝았습니다. 큰 빛이 세상에 오십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죄를 용서 받습니다.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면 하느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게 됩니다.


+ 루카 2, 36-40

<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


해설) 시메온과 마찬가지로 한나도 구약의 경건함으로 살아왔습니다. 한나의 생활은 기도와 성전에서의 참배 그리고 밤낮 없는 단식과 보속입니다. 하느님 보시기에 그녀는 하느님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성령의 빛을 받은 한나는 성모 마리아가 성전으로 데려온 아기 예수님에게서 메시아의 표징을 알아봅니다.


그때에 36 한나라는 예언자가 있었는데, 프누엘의 딸로서 아세르 지파 출신이었다. 나이가 매우 많은 이 여자는 혼인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살고서는, 37 여든네 살이 되도록 과부로 지냈다. 그리고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 38 그런데 이 한나도 같은 때에 나아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39 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예수님의 부모는 갈릴래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40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2:36-40

36 There was a prophetess, Anna, the daughter of Phanuel, of the tribe of Asher. She was advanced in years, having lived seven years with her husband after her marriage, 37 and then as a widow until she was eighty-four. She never left the temple, but worshiped night and day with fasting and prayer. 38 And coming forward at that very time, she gave thanks to God and spoke about the child to all who were awaiting the redemption of Jerusalem. 39 When they had fulfilled all the prescriptions of the law of the Lord, they returned to Galilee, to their own town of Nazareth. 40 The child grew and became strong, filled with wisdom; and the favor of God was upon him.



묵상) 참된 인격은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힘을 모두 갖추어야 합니다. 완전한 인격은 주님의 지혜와 은총을 필요로 합니다. 예수님은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셨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영적으로도 튼튼하게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지혜로 충만하셨고 그래서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사셨습니다.






세상에서 불행했던 한나는 하느님만 의지하고 살았습니다. 밤낮으로 성전에서 단식하고 기도하며 하느님을 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마침내 한나는 구세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오직 하느님만 바라고 하느님의 뜻을 지키며 사는 사람은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이 주시는 참된 행복의 삶을 살 것입니다.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Winter Wonder - The Florin Street Band

예언자 시메온과 한나

+ 루카 2,36-40


1. 예언자 한나는 자신의 생활을 기도와 참배, 단식과 보속으로 오로지 하느님만 바라보는 삶을 살았기에 하느님의 뜻과 표징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 중심의 삶을 산다는 것은 그 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분의 뜻에 따라 나의 생활 방식을 모두 바꾸는 것 입니다. 한나의 삶과 비교해 내게 부족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2. 한나의 주 관심사가 하느님이었다면 나의 주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나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에 관심을 갖기보다 물질적인 것에 더 관심을 두며 살고 있지 않습니까? 하느님께서 나에게 어떤 표징을 보여주려 하십니까?




Today’s Reflection :


Sixth Day in the Octave of Christmas

1 John 2:12-17 / Luke 2:36-40



In our first reading from St John we are again reminded to keep faithful to God and to live according to his will by avoiding the obstacles which the world places before us. The spirit of goodwill which marks this joyful season must permeate our lives not just for these few weeks each year but every day of our lives. It is a challenge to live this way but a challenge which we can live up to because we have the love of God to support us.


Our gospel is the end section of the Presentation text and today we see Anna greeting the Child and telling all present that he is the Savior of Jerusalem. Having fulfilled the Law, the Holy Family then return to Nazareth.



Prayer :

"Lord, may I never cease to hope in you and to trust in your promises. Inflame my zeal for your kingdom and increase my love for prayer, that I may never cease to give you praise and worship". Amen

 

성 마르첼로 (Saint Marcellus)

축 일 : 12월 30일

신 분 : 부제, 순교자

활동지역 : 스폴레토(Spoleto)

활동년도 : +303년?

같은이름 : 마르셀로, 마르셀루스, 마르첼루스, 마르켈로, 마르켈루스


성 사비누스(Sabinus)는 스폴레토 지방 아시시(Assisi)의 주교로서 교외 안팎에서 큰 존경을 받던 인물이다. 에트루리아(Etruria)의 총독인 성 베누스티아누스(Venustianus)는 성 사비누스를 너무나 존경하던 나머지 그에게 작은 유피테르(Jupiter) 신상을 선물하였다. 그러자 성 사비누스는 이것을 받자마자 그가 보는 앞에서 땅에 내동댕이쳐서 깨뜨려 버렸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큰 모욕을 받은 성 베누스티아누스는 성 사비누스 주교의 손을 자르도록 명하였다.


이때 그의 부제이던 성 마르첼루스(또는 마르첼로)와 성 엑스수페란티우스(Exsuperantius) 또한 신앙을 고백하여 함께 순교하여 아시시에 묻혔고 성 사비누스는 투옥되었다. 그런데 세레나(Serena)라는 어느 과부가 맹인이 된 아들을 데리고 와서 옥중의 성 사비누스 주교에게 축복해주기를 간청하였다. 이때 그는 그 아이에게 축복을 내렸는데 기적적으로 아이의 눈이 치유되었다. 이것을 보고 성 베누스티아누스 총독은 온 가족과 더불어 개종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성 사비누스는 스폴레토에서 순교하였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7년 12월 30일 토요일(백) 성탄 팔일 축제 내 제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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