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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2일


10월22일(녹) 연중 제29주일

Twenty-Ninth Sunday in Ordinary Time

전교(Mission)

오늘은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전교 주일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의 핵심은 전교 즉 복음 선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면 예수님의 사업을 이어받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으로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제1독서는 이사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장차 다가 올 완전한 평화를 예언합니다. 평화는 세상의 모든 백성이 주님 앞에 모일 때 가능합니다. 평화는 모든 이들이 주님의 성전으로 모일 때 가능합니다. 모든 백성이 바른 삶을 주님에게서 배우고 그 삶을 살 때 참 평화를 맞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의 평화 안에서만이 모든 백성이 하나가 될 것입니다. 만민들이 주님의 성전으로 모이고 그래서 사람들이 바르게 사는 길을 주님에게서 배우고 그 길을 따를 때가 비로소 참 평화가 올 것입니다. 세상 만민들이 새 예루살렘으로 몰려들어 새로운 계약에 참여하게 되면 완전한 평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제2독서는 로마서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우리 입으로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그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키셨다는 것을 마음으로 믿는 다면 구원받을 것입니다. 마음으로 믿으면 의로움에 이르고, 의로움에 이르면 입으로 고백하고, 입으로 고백하면 구원을 받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이에게 똑같이 주님이시고, 주님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부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누구든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믿지 않는 분을 부를 수는 없습니다. 또 들어보지 못한 분을 믿을 수도 없습니다. 복음 선포자가 없으면 들을 수 없습니다. 들어야 믿고, 믿어야 부르고, 불러야 구원받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전교 즉 복음 선포입니다.


오늘 복음은 마태오 복음입니다. 하느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참 하느님이시며 참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십자가에서 완성하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당신의 전권을 주셨고, 그래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하느님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물려받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세상 종말까지 그리스도 공동체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셨듯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도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인 그리스도 공동체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이제 그리스도 공동체는 모든 민족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 이사야서 2, 1-5

<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산으로 밀려들리라. >

해설) 참 평화는 모든 백성이 주님의 성전으로 모일 때 비로소 가능할 것입니다. 모든 인간이 참된 삶을 주님에게서 배우고 그 길을 따를 때 참 평화를 맞이할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모든 이들이 회개할 때 진정한 평화를 이룰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입니다. 그리스도의 평화 안에서 만백성이 하나가 될 것입니다.


1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환시로 받은 말씀. 2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 3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오면서 말하리라. “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 이는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4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5 야곱 집안아,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 First Reading, Isaiah 2:1-5

1 This is what Isaiah, son of Amoz, saw concerning Judah and Jerusalem. 2 In days to come, The mountain of the LORD’s house shall be established as the highest mountain and raised above the hills. All nations shall stream toward it. 3 Many peoples shall come and say: “Come, let us go up to the LORD’s mountain, to the house of the God of Jacob, That he may instruct us in his ways, and we may walk in his paths.” For from Zion shall go forth instruction, and the word of the LORD from Jerusalem. 4 He shall judge between the nations, and set terms for many peoples. They shall beat their swords into plowshares and their spears into pruning hooks; One nation shall not raise the sword against another, nor shall they train for war again. 5 House of Jacob, come, let us walk in the light of the LORD!



+ 로마서 10, 9-18

<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

해설)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일으키셨다는 것을 마음으로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는 만민의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는 사람도 구원받을 것입니다. 마음으로 믿어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되고, 그 믿음을 입으로 고백하여 참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9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18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 Second Reading, Romans 10:9-18

Brothers and sisters: 9 for, if you confess with your mouth that Jesus is Lord and believe in your heart tha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you will be saved. 10 For one believes with the heart and so is justified, and one confesses with the mouth and so is saved. 11 For the scripture says, “No one who believes in him will be put to shame.” 12 For there is no distinction between Jew and Greek; the same Lord is Lord of all, enriching all who call upon him. 13 For “everyone who calls on the name of the Lord will be saved.” 14 But how can they call on him in whom they have not believed? And how can they believe in him of whom they have not heard? And how can they hear without someone to preach? 15 And how can people preach unless they are sent? As it is written, “How beautiful are the feet of those who bring the good news!” 16 But not everyone has heeded the good news; for Isaiah says, “Lord, who has believed what was heard from us?” 17 Thus faith comes from what is heard, and what is heard comes through the word of Christ. 18 But I ask, did they not hear? Certainly they did; for “Their voice has gone forth to all the earth, and their words to the ends of the world.”





+ 마태오 28, 16-20

<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


해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으로부터 전권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 종말까지 그리스도 공동체와 함께 하십니다. 그 옛날 주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셨듯이, 이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새로운 하느님 백성 공동체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 교회는 모든 민족들에게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28:16-20

16 The eleven disciples went to Galilee, to the mountain to which Jesus had ordered them. 17 When they saw him, they worshiped, but they doubted. 18 Then Jesus approached and said to them, “All power in heaven and on earth has been given to me. 19 Go, therefore,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20 teaching them to observe all that I have commanded you. And behold, I am with you always, until the end of the age.”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갈릴래아로 부르십니다. 갈릴래아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곳이며 예수님과 함께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전했던 곳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각자의 갈릴래아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과 늘 함께 하실 것입니다.



2017년 10월 22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Michael W. Smith - A Million Lights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 마태오 28, 16-20

1.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만나 기쁜 제자들도 있었지만 두 눈으로 보고도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나는 주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하진 못하였지만 예수님만이 나의 구원자임을 믿습니까? 나는 제자로서 예수님을 얼마나 믿으며 따르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2. "세상 끝날 까지 언제나 너와 함께 있겠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나는 내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까? 또한 그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고 세례를 베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습니까?





Today’s Reflection :


Matthew 28:16-20


Matthew closes with the rippling commission of what I am to participate in. I must be vigilant about doubt, casting it aside for what I have seen and know. I must become a vessel for Trinity inside, not limited to just simply letting what is there be a personal guide. If I remain and examine my baptismal and confirmation promise then I must also become a conduit for divinity to be present as needed especially others in any moment from now to eternity.


Our joy is like the joy of Jesus – some icons of the Ascension have him smiling going into heaven! Christian joy is a sharing in the joy of Jesus who has fulfilled God’s work and will. Even with the work still to be done, he lives in joy and them we can live in hope.


Joy is rooted not just in love but in our mission. We are happy to be part of God’s big job for the world. All of our lives are ways of being for Jesus – men and women with others and for others. Hope is based not on human optimism but on the victory of Jesus over sin and death.



Prayer :

Dear Jesus, thank You for Your promise to always be with us. Help us to see You in ourselves and in each other and to tell others of Your promise. Amen.

 

성 요한 바오로 2세 (Saint John Paul II)

축 일 : 10월 22일

신 분 : 교황

활동지역 :

활동년도 : 1920-2005년

같은이름 : 바울로, 바울루스, 빠울로, 빠울루스, 얀, 요안네스, 요한네스, 이반, 장, 쟝, 조반니, 조안네스, 조한네스, 존, 죤, 지오반니, 파울로, 파울루스, 폴, 후안



1920년 5월 18일 폴란드 바도비체(Wadowice)에서 탄생한 카롤 요제프 보이티와(Karol Josep Wojtyla)는 1978년 10월 16일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아버지 카롤 보이티와와 어머니 에밀리아 카초로프스카의 둘째 아들이었다. 어머니는 1929년에 세상을 떠났고, 의사였던 그의 형 에드문트는 1932년에 사망하였다. 폴란드 육군 하사관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1941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9살 때 첫 영성체를 하고 18살 때 견진성사를 받았다. 바도비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크라쿠프(Krakow)의 야기엘론스키(Jagiellonski) 대학교에 입학하였다. 1939년 9월 폴란드를 점령한 나치 세력이 대학을 폐쇄하자 젊은 카롤은 독일로 징집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석회암 채석장과 솔웨이(Solway) 화학 공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사제 성소를 발견한 카롤은 1942년부터 아담 사피에하(Adam Sapieha) 대주교가 운영하는 크라쿠프의 지하 신학교에서 비밀리에 사제 수업을 받기 시작하였다. 또한 카롤은 지하 극단인 '랩소디 극장'을 후원하기도 하였다. 종전 이후 카롤은 다시 열린 크라쿠프 신학교와 야기엘론스키 대학교 신학부에서 학업을 계속하여 1946년 11월 1일 크라쿠프 교구장 아담 사피에하 추기경으로부터 사제품을 받았다. 그러고 나서 사피에하 추기경은 그를 로마로 보냈고 그는 1948년 십자가의 성 요한의 작품에 드러난 신앙을 주제로 쓴 논문으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때에 그는 방학이 되면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에 있는 폴란드 이민들을 대상으로 사목 활동을 하였다.


1948년 폴란드로 돌아온 그는 크라쿠프 근처의 니에고비치(Niegowice) 성당과 성 플로리아노(St. Florian) 성당에서 본당신부로 사목하였다. 1951년까지 그는 대학교 교목으로 있으면서 철학과 신학 연구를 계속하였다. 1953년 그는 루뱅 대학교에서 "막스 셸러(Max Scheler)의 윤리 체계를 바탕으로 한 그리스도교 윤리학 성립 가능성에 관한 성찰"을 주제로 한 박사 논문을 제출하였다. 그 후 그는 크라쿠프 신학교에서 사회윤리학을 강의하고, 1956년에 루블린(Lublin) 가톨릭 대학교의 윤리학 교수가 되었다.


1958년 7월 4일 교황 비오 12세(Pius XII)는 그를 옴비(Ombi)의 명의주교 겸 크라쿠프 교구의 보좌주교로 임명하였다. 그는 1958년 9월 28일 크라쿠프의 파펠 대성당에서 유게니우스 바지아크(Eu geniusz Baziak) 대주교에게서 주교품을 받음으로써 38세로 폴란드에서 가장 젊은 주교가 되었다. 바오로 6세(Paulus VI) 교황은 1963년 12월 30일 그를 크라쿠프의 대주교로 임명하였고 1967년 6월 26일에는 추기경으로 임명하였다. 보이티와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도 참석하여 사목헌장의 마련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교황직에 오르기 전까지 보이티와는 주교대의원회의의 다섯 번 회의 중 네 번을 참석하였다.


그는 1978년 10월 16일 교황으로 선출됨으로써 교황 하드리아누스 6세(Hadrianus VI) 이래 456년 만의 비(非)이탈리아인 교황이자 최초의 슬라브인 교황이 되었다. 1978년 10월 22일에 교황으로 즉위하여 보편 교회의 목자 직무를 수행하기 시작하였다. 성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 교황은 이탈리아에서 146 차례의 사목방문을 하고 로마 교구장으로서 로마의 332개 본당 중 317개의 본당을 방문하였다. 그는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로서 모든 교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104 차례의 해외 순방을 하였다. 그의 주요 문헌으로는 14개의 회칙, 15개의 교황 권고, 11개의 교황령과 45개의 교황 교서가 있다. 그는 또한 여러 책도 저술하였다. 여기에는 “희망의 문턱을 넘어서”(Crossing the Threshold of Hope, 1994년 10월), “은총과 신비 : 사제 수품 50주년을 맞이하여”(Gift and Mystery : on the Fiftieth Anniversary of My Priesthood, 1996년 11월), “로마 삼부작 - 명상”(Roman Triptych - Meditations, 2003년 3월), “일어나 가자”(Rise, Let Us Be On Our Way, 2004년 5월), “기억과 신원”(Memory and Identity, 2005년 2월)이 포함된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47차례의 시복식을 주재하여 1,338명을 시복하고 51차례의 시성식을 주재하여 총 482명을 시성하였다. 또한 9차례의 추기경 회의를 소집하여 231명(1명의 비밀 추기경 제외)의 추기경을 임명하고 6차례의 추기경 회의를 소집하였다. 그는 1978년부터 주교대의원회의를 15회 소집하였다. 여기에는 정기총회 6회(1980, 1983, 1987, 1990, 1994, 2001), 임시총회 1회(1985), 특별총회 8회(1980, 1991, 1994, 1995, 1997, 1998[2회], 1999)가 있다. 1981년 5월 13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성모님의 자애로운 손길 덕분에 목숨을 구하고 오랜 회복기를 거친 다음 그는 그 괴한을 용서하였다. 새 삶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그는 영웅적인 아량을 발휘하며 사목 활동에 더욱 힘을 쏟았다. 그는 목자의 배려로 많은 교구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라틴 가톨릭 교회와 동방 가톨릭 교회를 위한 교회법전도 공표하였다. 그는 하느님 백성을 격려하는 특별한 영적 의미가 있는 구원의 해, 마리아의 해, 성체성사의 해, 2000년 대희년 등을 제정하였다. 그는 또한 세계청년대회를 제정하여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만큼 사람들을 많이 만난 교황은 없을 것이다. 매주 수요일에 있는 일반 알현(1,160회 이상) 때 1천 7백만 명 이상의 순례객이 교황을 만났다. 여기에 특별 알현이나 예식(2000년 대희년에만 800만 명), 이탈리아를 포함 전 세계의 사도 방문에서 만난 수백만의 신자들이 추가된다. 38회의 공식 방문을 통하여 많은 정부 관리도 교황을 알현하였다. 그리고 738차례의 알현과 모임을 통해 국가 원수들을, 246회의 알현과 모임을 통해 총리들을 만났다.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바티칸 교황궁에서 2000년에 그가 제정한 하느님의 자비 주일(부활 제2주일, 사백주일) 전야인 2005년 4월 2일 토요일 오후 9시 37분에 선종하였다. "나는 행복합니다. 그대들도 행복하십시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선종한 그는 4월 8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장례미사 뒤에 바티칸 대성전의 지하 무덤에 묻혔다. 그리고 2011년 5월 1일, 생전에 그가 제정하고 그 전야에 선종한 하느님의 자비 주일에 로마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Benedictus XVI)에 의해 가톨릭 교회 역사상 최단 기간에 복자품에 올랐다. 그의 축일은 교황 즉위 기념일인 10월 22일로 정해졌다. 그리고 2014년 4월 27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에 교황 프란치스코(Franciscus)에 의해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요한 23세(Joannes XXIII) 교황과 함께 시성되어 성인품에 올랐다.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과 시성은 한국 가톨릭교회에도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1984년 5월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교황 중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6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100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미사와 한국 103위 순교자 시성식을 거행했다. 1989년 10월 제44차 세계성체대회를 맞아 다시 한국을 찾은 그는 65만여 명이 운집한 여의도광장에서 남북한의 화해를 바라는 평화 메시지를 낭독했고, 5.18 광주 민중항쟁의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은 한국 교회의 비약적인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7년 10월22 주일(녹)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전교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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