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일(녹)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Twenty-eighth Week in Ordinary Time
+ 로마서 4,13. 16-18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믿었다. >
해설) 아브라함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주님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의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더욱 굳게 믿으며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믿음을 보시고 그를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르는 사람들에게까지 축복을 보장해 주십니다.
형제 여러분, 13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는 약속은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통해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16 그러한 까닭에 약속은 믿음에 따라 이루어지고 은총으로 주어집니다. 이는 약속이 모든 후손에게, 곧 율법에 따라 사는 이들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이 보여 준 믿음에 따라 사는 이들에게도 보장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17 그것은 성경에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만들었다.”라고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가 믿는 분, 곧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시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도록 불러내시는 하느님 앞에서 우리 모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18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너의 후손들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하신 말씀에 따라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을 믿었습니다.
+ First Reading, Romans 4:13, 16-18
Brothers and sisters: 13 It was not through the law that the promise was made to Abraham and his descendants that he would inherit the world, but through the righteousness that comes from faith. 16 For this reason, it depends on faith, so that it may be a gift, and the promise may be guaranteed to all his descendants, not to those who only adhere to the law but to those who follow the faith of Abraham, who is the father of all of us, 17 as it is written, I have made you father of many nations. He is our father in the sight of God, in whom he believed, who gives life to the dead and calls into being what does not exist. 18 He believed, hoping against hope, that he would become the father of many nations, according to what was said, Thus shall your descendants be.
묵상) 주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축복을 약속하셨는데, 그것은 그가 율법을 지켜서가 아니라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 상속자가 된다면 주님께 대한 믿음은 무의미하게 되고 그 약속은 무효가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믿음을 보시고 그를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로 삼으십니다.
+ 루카 12, 8-12
<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해설) 심판 때에 예수님께서 하느님 앞에서 변호해 주는 사람이면 누구나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인하는 사람은 하느님께 단죄 받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 사람들에 대한 심판의 권한을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증언하면, 예수님께서도 하느님 앞에서 그를 증언하실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9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10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모두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11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12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2:8-12
Jesus said to his disciples: 8 "I tell you, everyone who acknowledges me before others the Son of Man will acknowledge before the angels of God. 9 But whoever denies me before others will be denied before the angels of God. 10 "Everyone who speaks a word against the Son of Man will be forgiven, but the one who blasphemes against the Holy Spirit will not be forgiven. 11 When they take you before synagogues and before rulers and authorities, do not worry about how or what your defense will be or about what you are to say. 12 For the Holy Spirit will teach you at that moment what you should say."
묵상)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면, 예수님께서도 하느님 앞에서 그를 증언할 것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이 예수님을 거부하거나 예수님을 반대하는 말을 하는 것은 성령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용서받지 못할 것입니다. 죄의 용서와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주님을 증거 하는 것은 말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서 드러나야 합니다. 엘리야 예언자는 손바닥 만한 구름 조각을 보고 하느님께서 큰 비를 내려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당장 눈앞에 희망이 없어도 하느님 때문에 희망을 가지고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이 참 신앙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면 주님께서도 우리를 믿고 도와주실 것입니다.
2017년 10월 21일 토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We'll Be Okay - Imaginary Future & Kina Grannis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여라
+ 루카 12, 8-12
1. 그리스도인으로 이 세상에서 살면서 다른 사람들의 질시와 시선이 두려워 믿지 않는 사람처럼 행동한 적은 없었습니까? 예수님을 믿는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참 기쁨을 체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2. 하느님은 매일을 살고 있는 내게 어떤 말씀으로 위로를 주시며 또 그 말씀은 나를 어떻게 이끌고 계십니까? 나는 얼마나 한없는 사랑으로 나를 보호해 주시는 하느님께 대한 신뢰를 갖고 있습니까?
Today’s Reflection :
Romans 4:13, 16-18 / Luke 12:8-12
St Paul again uses the example of Abraham in our first reading today to point out that Abraham was justified because of his faith and so too are all those who are his sons and daughters in the faith if they too believe in God. Again, Paul is ‘correcting’ a belief among the rabbis of the time that Abraham was justified because of the Law of Moses rather than because of his belief in God. They are justified not because they are his biological descendants but because of their faith in God as Abraham had faith.
In the Gospel, Jesus tells the disciples that those who openly opt for God will have Christ on their side before the throne of God but that those who openly opt against God will have no one on their side. Christ will support those who believe in him but those who do not believe will be on their own. Those who do opt for God will not just have Christ on their side in heaven but will also have the Holy Spirit with them to guide them in all that they do and say.
Prayer :
"Lord Jesus, you are my hope and salvation. May I trust you at all times and rely on your grace in temptation. Let the fire of your Holy Spirit burn in my heart and fill me with a consuming love for you." Amen
복자 베드로 카푸치 (Blessed Peter Capucci)
축 일 : 10월21일
신 분 : 수사
활동지역 : 치타디카스텔로(Citta di Castello)
활동년도 : 1390-1445년
같은이름 : 베드루스, 페드로, 페트루스, 피터
이탈리아 중부 치타디카스텔로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베드로 카푸치(Petrus Capucci)는 15세 때에 코르토나(Cortona)의 개혁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하였다. 여기서 그는 리파프라타(Ripafratta)의 복자 라우렌티우스(Laurentius, 9월 28일)의 지도를 받았는데, 그의 동료들 가운데에는 후일 유명하게 된 피렌체(Firenze)의 성 안토니누스(Antoninus, 5월 10일)와 복자 프라 안젤리코(Fra Angelico, 2월 18일) 등이 있었다. 복자 라우렌티우스 원장은 그에게 활동보다는 관상생활을 하도록 권했지만, 그에게는 수도원 내부의 일들이 여러 가지 주어졌다. 그의 생애는 수도원 도서관이 소실되어 자세히는 알 수 없다. 그에 대한 공경은 1816년 교황 비오 7세(Pius VII)에 의해 승인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_2017년 10월21일(녹) 연중 제28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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