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02 월요일(백) 수호천사 기념일
Memorial of the Guardian Angels
수호천사(Guardian Angel)
하느님의 명에 따라 사람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은 천사. 하느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날 때부터 수호천사를 정하여 사람을 보호하게 하였습니다(마태 18,10). 수호천사는 사람이 가는 길마다 지켜 주고(시편 91,11) 사람의 시중을 들어 주며(히브 1,14) 그의 기도를 하느님께 전달해 줍니다(토비 12,12). 사람은 수호천사의 도움을 받으며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도록 권고하는 천사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교황 그레멘스 10세는 10월 2일을 수호천사를 기념하는 축일로 정하였습니다.
+ 탈출기 23, 20-23
< 나의 천사가 앞장설 것이다. >
해설) 천사는 하느님의 피조물이지만 영적인 존재로써 하느님을 모시며 하느님의 말씀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중개자 역할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구원의 역사 안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당신의 천사들을 보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수호천사를 보내어 우리를 지켜주며 당신의 천사들을 통해 사람들을 당신께로 이끌어 가십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0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려가게 하겠다. 21 너희는 그 앞에서 조심하고 그의 말을 들어라. 그가 너희 죄를 용서하지 않으리니, 그를 거역하지 마라. 그는 내 이름을 지니고 있다. 22 너희가 그의 말을 잘 들어 내가 일러 준 것을 모두 실행하면, 나는 너희 원수들을 나의 원수로 삼고, 너희의 적들을 나의 적으로 삼겠다. 23 나의 천사가 앞장서서 너희를 아모리족, 히타이트족, 프리즈족, 가나안족, 히위족, 여부스족이 사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나는 그들을 멸종시키겠다.”
+ First Reading, Exodus 23:20-23
20 See, I am sending an angelj before you, to guard you on the way and bring you to the place I have prepared. 21 Be attentive to him and obey him. Do not rebel against him, for he will not forgive your sin. My authority is within him. 22 If you obey him and carry out all I tell you, I will be an enemy to your enemies and a foe to your foes. 23 My angel will go before you and bring you to the Amorites, Hittites, Perizzites, Canaanites, Hivites and Jebusites; and I will wipe them out.
묵상) 천사는 하느님 말씀의 전달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어 우리를 지켜 주시며 당신께서 정하신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천사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천사는 우리를 하느님께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하는 수호천사께 세상의 온갖 유혹과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언제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 마태오 18, 1-5. 10.
<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
해설) 하늘나라는 어린이와 같이 맑고 밝은 사람들의 나라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맑고 밝고 긍정적이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어린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어야만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은 생각과 말과 행동이 어린이처럼 맑고 밝은 사람입니다.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10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8:1-5,10
1 The disciples approached Jesus and said, "Who is the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 2 He called a child over, placed it in their midst, and said, 3 "Amen, I say to you, unless you turn and become like children, you will not enter the Kingdom of heaven. 4 Whoever humbles himself like this child is the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 5 And whoever receives one child such as this in my name receives me. 10 "See that you do not despise one of these little ones,for I say to you that their angels in heaven always look upon the face of my heavenly Father."
묵상) 하느님께서는 수호천사를 보내시어 인간들을 돌보도록 하십니다. 천사는 오직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며 하느님의 뜻만을 따릅니다. 하느님께서 수호천사를 통하여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총과 사랑에 감사하며, 천사들처럼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는 천사들과 같은 사람들의 나라입니다.
자신 안에 이기심으로 가득 찬 사람은 욕심에서 비롯되는 자신의 소리 밖에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순종하고 겸손한 마음을 지니면 천사를 통해 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많은 지식과 높은 지위는 오히려 하느님의 이끄심을 가리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온전히 당신께 의탁하는 사람과 늘 함께 하실 것입니다.
2017년 10월 02일 월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Sarah McLachlan - In the arms of an angel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과 작은 이들을 업신 여기지 마라
+ Matthew 18, 1-5.10
1. 제자들은 예수님께 왜 이런 질문을 하였습니까? 살면서 나도 남보다 낮아지려 하기보다 자꾸 다른 이들 위에 군림하려하지는 않습니까? 나보다 없어 보이거나 약한 사람들을 소홀히 대하거나 업신여긴 적은 없었습니까?
2. 내가 하찮게 여기거나 무시한 사람들의 수호천사가 하느님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는 말씀은 내게 어떤 감정이 들게 합니까? 그 천사들이 하느님께 나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 드릴 것 같습니까?
Today’s Reflection :
Exodus 23:20-23 / Matthew 18:1-5, 10
In our first reading we read of the Jews who have just left Egypt on their journey back to the Promised Land. As the journey is a long one the Lord is granting a guardian angel to them who will guide and protect them and speak God’s word to them. For their part, the people must honor and respect the angel.
In the gospel, Jesus tells us that we have guardian angels and that, particularly in the case of children, our guardian angels are in the presence of the Father in heaven and speak directly to him on our behalf. In those days children were without legal status and were totally dependent on others and so the Lord God himself provides for their protection by granting them the presence of the angels.
Prayer :
O Christ, we ask that you might open us up to embracing our Father as children in our moments of suffering, of pleasure, of mirth. Amen.
성 토마스 (Saint Thomas)
축 일 : 10월 02일
신 분 : 주교
활동지역 : 헤리퍼드(Hereford)
활동년도 : 1218-1282년
같은이름 : 도마, 토머스
영국 잉글랜드(England)의 헤리퍼드의 주교이며 토마스 켄틀루프(Thomas Cantelupe)라고도 불리는 성 토마스는 노르만 귀족 가문의 후손으로서 헨리 3세의 무관인 바론 윌리엄 켄틀루프의 아들이다. 그는 잉글랜드 버킹엄셔(Buckinghamshire)에서 태어나 삼촌인 우스터(Worcester)의 월터(Walter) 주교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그 후 토마스는 부친과 함께 1245년의 리옹(Lyon) 공의회에 참석했는데, 아마도 그 이후에 사제로 서품된 듯하다. 그 후 그는 오를레앙(Orleans)과 파리(Paris)에서 법률을 공부하였고, 옥스퍼드(Oxford)에서는 교회법을 교수하였으며 1262년에 수상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정의와 융화를 바탕으로 직무를 수행하였으나 시몬 드 몽포르(Simon de Montfort)의 죽음을 계기로 파리로 은퇴하였다가 1274년에 헤리퍼드의 주교로 착좌하였다. 그는 교구의 개혁을 조심스럽게 단행하였고, 속권에 의해 유린된 교회의 권리를 회복시켰으며 참으로 지혜롭게 교구를 지도하였다. 그의 만년은 주로 캔터베리(Canterbury)의 대주교인 토마스 존 페크햄(Thomas John Peckham)과의 교회법적 논쟁으로 보냈는데, 1282년에는 그 대주교에 의하여 파문 처분을 당하였다. 토마스는 이 사건을 교황에게 상소하기 위하여 로마(Roma)로 가던 중 몬테 피아스코네(Monte Fiascone)에서 서거하였다. 그는 1320년에 교황 요한 22세(Joannes XXII)에 의하여 시성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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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7년 10월02 월요일(백) 수호천사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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