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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8일


8월28 월요일(백)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Augustine, Bishop and Doctor of the Church

+ 1데살로니카 1, 1-5.8ㄴ-10

< 여러분은 우상들을 버리고 하느님께 돌아섰습니다. 다시 일으키신 하느님의 아드님을 여러분이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

해설) 교회는 하느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신자 공동체입니다. 하느님을 섬기고 사랑한다는 것은 인간 삶 안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현존과 활동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진정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긴다는 것은 인간에게 자유와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주 하느님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1 바오로와 실바누스와 티모테오가 하느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테살로니카 사람들의 교회에 인사합니다.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2 우리는 기도할 때에 여러분을 모두 기억하며 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3 하느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여러분의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노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희망의 인내를 기억합니다. 4 하느님께 사랑받는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이 선택되었음을 압니다. 5 그것은 우리 복음이 말로만이 아니라 힘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여러분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위하여 여러분 가운데에서 어떻게 처신하였는지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8 하느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이 곳곳에 알려졌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9 사실 그곳 사람들이 우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찾아갔을 때에 여러분이 우리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여러분이 어떻게 우상들을 버리고 하느님께 돌아서서 살아 계신 참하느님을 섬기게 되었는지, 10 그리고 여러분이 어떻게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그분의 아드님, 곧 닥쳐오는 진노에서 우리를 구해 주실 예수님께서 하늘로부터 오실 것을 기다리게 되었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 First Reading, 1 Thessalonians 1:1-5, 8b-10

1 Paul, Silvanus, and Timothy to the Church of the Thessalonians in God the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 grace to you and peace. 2 We give thanks to God always for all of you, remembering you in our prayers, unceasingly 3 calling to mind your work of faith and labor of love and endurance in hope of our Lord Jesus Christ, before our God and Father, 4 knowing, brothers and sisters loved by God, how you were chosen. 5 For our Gospel did not come to you in word alone, but also in power and in the Holy Spirit and with much conviction. You know what sort of people we were among you for your sake. 8 In every place your faith in God has gone forth, so that we have no need to say anything. 9 For they themselves openly declare about us what sort of reception we had among you, and how you turned to God from idols to serve the living and true God 10 and to await his Son from heaven, whom he raised from the dead, Jesus, who delivers us from the coming wrath.



묵상)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은 말만으로 전해지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은 능력과 성령과 굳은 확신으로 전해집니다. 복음을 실천하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많은 환난 중에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을 가지고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주님의 삶을 증거 합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우상을 버리고 살아 계신 참 하느님을 섬깁니다.


+ 마태오 23, 13-22

<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


해설) 율사들과 바리사이파들은 하늘나라의 문을 닫아 놓고는 사람들을 가로막아 서서 자기네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들어가려는 사람들마저 들어가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율사들과 바리사이파들은 한 사람을 개종시키려고 온 지방을 돌아다니다가 개종시킨 다음에는 자기네보다 더 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듭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3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들어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14) 15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개종자 한 사람을 얻으려고 바다와 뭍을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이 생기면, 너희보다 갑절이나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16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성전의 금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너희는 말한다. 17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금이냐, 아니면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는 또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제단 위에 놓인 예물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19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예물이냐, 아니면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사실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고, 21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성전과 그 안에 사시는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며, 22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23:13-22.

Jesus said to the crowds and to his disciples: 13 "Woe to you, scribes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lock the Kingdom of heaven before men. You do not enter yourselves, nor do you allow entrance to those trying to enter. (14) 15 "Woe to you, scribes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traverse sea and land to make one convert, and when that happens you make him a child of Gehenna twice as much as yourselves. 16 "Woe to you, blind guides, who say, 'If one swears by the temple, it means nothing, but if one swears by the gold of the temple, one is obligated.' 17 Blind fools, which is greater, the gold, or the temple that made the gold sacred? 18 And you say, 'If one swears by the altar, it means nothing, but if one swears by the gift on the altar, one is obligated.' 19 You blind ones, which is greater, the gift, or the altar that makes the gift sacred? 20 One who swears by the altar swears by it and all that is upon it; 21 one who swears by the temple swears by it and by him who dwells in it; 22 one who swears by heaven swears by the throne of God and by him who is seated on it."



묵상) 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의 임무는 유다 율법과 조상들의 전승을 지키고 보존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는 바른 삶을 보여 주지 않고 오히려 백성들에게 무거운 율법의 짐만 지워 주고 자기네들은 실행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바리사이와 율사들이 말하고 행한 것은 가치 없는 것들입니다.






신앙생활은 하느님을 섬기고 사랑하고 믿는다는 표현입니다. 전례에 참여하고 기도 모임이나 봉사 활동을 통해 더 잘 알게 되고 믿게 된 하느님과 그리스도를 이웃에게 전해야 합니다. 모니카 성녀가 끊임없는 기도로 아들 아우구스티노를 성인의 길로 이끌었듯이 우리의 영성 생활이 다른 이의 신앙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7년 08월 28일 월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Gregorian - I'll Find My Way Home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시다 2

+ 마태오 23, 13-22


1. 나는 주님으로 부터 받은 재물이나 재능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일부를 다시 주님께 돌려드리고 있습니까?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과 내게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얼마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2. 성당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기도하며 살지만 어쩌면 남의 눈을 의식한 외적인 것에 치중한 나머지 정말 중요한주님을 사랑하는데 소홀하진 않았습니까? 신앙생활 중, 나도 모르게 형식적이 되어버린 부분은 없습니까? 나의 정신과 영혼이 모두 올바로 하느님을 향하기 위하여 어떤 부분을 하느님께 봉헌해야 합니까?



Today’s Reflection :


1 Thessalonians 1:1-5, 8-10 / Matthew 23:13-22

Today we begin reading from St Paul’s first letter to the Thessalonians and which was written in Corinth between 50-51 AD, possibly following reports received from St Timothy. In today’s opening section we see Paul reminding them that God loves them. Many of Paul’s letters were written to bring his readers back to the right path and to keep them faithful to God. In this letter he does this by reminding the people of all that they have received from God and of the great faith they had from the outset. The Christian Community at Thessalonica was founded there by Paul about twenty years after the Resurrection on what was an important point on the trade routes between east and west.


In the Gospel we see Jesus rebuking the scribes and Pharisees because they have become too interested in technicalities and are, therefore, a block to the people drawing closer to God. This is a constant reminder to us that we can become too engrossed in details and so miss out on a wonderful and intimate relationship with God who does so much for us.


Prayer :

"Lord, I’m feeling like a pretty hopeless case. And yet, there are plenty of examples of your mercy and your love, so I just have to trust that, if I can just let go enough, you’ll guide me in the right direction. Help me to be open to the kingdom of heaven all around me and to your will in my life. Amen.


 

성 아우구스티노 (Saint Augustine)

축 일 : 8월 28일

신 분 : 주교, 교회학자, 교부

활동지역 : 히포(Hippo)

활동년도 : 354-430년

같은이름 : 아오스딩, 아우구스띠노, 아우구스띠누스, 아우구스티누스, 어거스틴


성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또는 아우구스티노)는 이교도인 로마 관리인 부친 파트리키우스(Patricius)와 그리스도인인 모친 성녀 모니카(Monica, 8월 27일)의 아들로 354년 11월 13일 아프리카 누미디아(Numidia) 지방의 타가스테(Tagaste, 현 알제리 북쪽의 수크아라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릴 때부터 타가스테와 인근 마다우라에서 그리스도교 교육을 받았는데, 370년에는 법률가가 될 꿈을 안고서 수사학을 연구하기 위하여 카르타고(Carthago)의 대학교에 들어갔다. 이 때 그의 나이는 17세였는데, 여기서 한 여인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하여 그의 부친이 항상 소중히 여기던 아들 아데오다투스(Adeodatus)를 낳았다.


그는 공부를 마치고 여러 지방에서 교사생활을 하며 그리스도교 신자로서의 생활에서 점점 멀어졌다. 그는 점차적으로 철학에 흥미를 갖다가 존재 문제 특히 악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373년경 마니교에 빠지고 말았다. 그는 타가스테와 카르타고 등지에서 10여 년간 교사생활을 한 후 383년에 로마(Roma)로 가서 수사학교를 세웠으나, 학생들의 태도 때문에 크게 실망하다가 384년 가을부터 밀라노(Milano)의 수사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 때 그는 신플라톤 철학과 성 암브로시우스(Ambrosius, 12월 7일) 주교의 설교에 큰 영향을 받았다. 특히 암브로시우스의 강의를 통해 성서를 문자적으로만 읽을 것이 아니라 은유적 또는 영적으로 해설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는 한편으로는 명예, 재산, 결혼 등의 내적 갈등을 겪고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느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며 살려는 소망이 불길처럼 치솟았다.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한 채 정원을 산보하다가 “집어서 읽어라”(Tolle, lege) 하고 반복해서 외치는 신비로운 소리를 듣고 성서를 들어 펼쳐 읽어 본 것이 사도 바오로(Paulus)의 로마서 13장 13절의 말씀이었다. “진탕 먹고 마시고 취하거나 음행과 방종에 빠지거나 분쟁과 시기를 일삼거나 하지 말고 언제나 대낮으로 생각하고 단정하게 살아갑시다.” 그래서 그는 386년 8월 교수직을 그만두고 그의 친구 성 알리피우스(Alypius, 8월 15일)와 아들 아데오다투스와 함께 387년 4월 13일 부활성야에 밀라노에서 성 암브로시우스 주교의 지도로 교리를 받고 세례를 받았다. 그 후 고향 아프리카로 돌아와 일종의 수도원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하다가, 391년에 자신의 소망과는 달리 사제로 서품되었고, 5년 후에는 히포의 주교로 선임되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북 아프리카의 교구에서 그리스도교 교회사에서 가장 위대한 주교 중의 한 사람으로 거의 35년을 봉사하였다. 그는 사목자의 권위를 행사하되 백성들의 복리와 행복을 위하여 사용하였고, 대성당의 성직자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살았으며, 엄격한 규율 아래에서 범사를 행했으며, 주일과 축일에는 꼭 강론을 하였고, 예비자 교리를 담당하였으며, 교회와 가난한 사람들의 재정지원을 물색하는 등 사회정의를 위하여 주교직을 유용하게 활용했다. 그는 틈나는 대로 글을 썼다. 친구들뿐만 아니라 교구 신자들과 도나투스파(Donatism) 이단자들에게도 반박문을 써 보냈다. 특히 마니교(Manichaeism)와 펠라기우스주의(Pelagianism)를 반박하는 강연회에는 청중들이 너무나 많았다. 이외에도 삼위일체와 은총론에 관해서도 책을 썼는데, 그의 연구 대상은 매우 광범위하였다. 전해오는 저작으로는 113종의 책과 논문, 200여 통의 편지, 500회의 설교 등이 있다.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는 자신의 개종 과정을 기록한 자서적적 저서인 "고백록"(Confessiones)과 호교론적 저서인 "신국론"(De ciavitate Dei)이 있다. 그는 흔히 '은총론의 박사'(Doctor Gratiae)라고 불린다. 그는 교회의 가장 위대한 교부이자 교회학자이며 영성가였다. 그는 서방 그리스도 교회 지성의 모델로서 가톨릭 신앙의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는 반달족이 히포를 포위 공격하던 430년 76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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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7년 8월28 월요일(백)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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