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녹)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Sixteenth Week in Ordinary Time
+ 탈출기 19,1-2.9-11.16-20ㄴ
<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주님이 시나이 산에 내릴 것이다. >
해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온 지 석 달 만에 시나이 산 앞의 광야에 이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계약을 제안하고 백성들은 하느님께서 이르신 모든 것을 실천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의 특별한 차지가 됩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왕권을 섬기는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셋째 달 바로 그날, 그들은 시나이 광야에 이르렀다. 2 그들은 르피딤을 떠나 시나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진을 쳤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그곳 산 앞에 진을 쳤다. 9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짙은 구름 속에서 너에게 다가가겠다. 그러면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이 듣고 너를 언제까지나 믿게 될 것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주님께 그대로 전해 드리자, 10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에게 가거라.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고, 옷을 빨아 11 셋째 날을 준비하게 하여라. 바로 이 셋째 날에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주님이 시나이 산에 내릴 것이다.” 16 셋째 날 아침, 우렛소리와 함께 번개가 치고 짙은 구름이 산을 덮은 가운데 뿔 나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자, 진영에 있던 백성이 모두 떨었다. 17 하느님을 만날 수 있도록 모세가 백성을 진영에서 데리고 나오자 그들은 산기슭에 섰다. 18 그때 시나이 산은 온통 연기가 자욱하였다. 주님께서 불 속에서 그 위로 내려오셨기 때문이다. 마치 가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연기가 솟아오르며 산 전체가 심하게 뒤흔들렸다. 19 뿔 나팔 소리가 점점 크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모세가 말씀을 아뢰자, 하느님께서 우렛소리로 대답하셨다. 20 주님께서는 시나이 산 위로, 그 산봉우리로 내려오셨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 모세를 그 산봉우리로 부르셨다.
+ First Reading, Exodus 19:1-2, 9-11, 16-20b
1 In the third month after their departure from the land of Egypt, on its first day, the children of Israel came to the desert of Sinai. 2 After the journey from Rephidim to the desert of Sinai, they pitched camp. While Israel was encamped here in front of the mountain, 9 the LORD told Moses, "I am coming to you in a dense cloud, so that when the people hear me speaking with you, they may always have faith in you also. " When Moses, then, had reported to the LORD the response of the people, 10 the LORD added, "Go to the people and have them sanctify themselves today and tomorrow. Make them wash their garments and be ready for the third day; 11 for on the third day the LORD will come down on Mount Sinai before the eyes of all the people." 16 On the morning of the third day there were peals of thunder and lightning, and a heavy cloud over the mountain, and a very loud trumpet blast, so that all the people in the camp trembled. 17 But Moses led the people out of the camp to meet God, and they stationed themselves at the foot of the mountain. 18 Mount Sinai was all wrapped in smoke, for the LORD came down upon it in fire. The smoke rose from it as though from a furnace, and the whole mountain trembled violently. 19 The trumpet blast grew louder and louder, while Moses was speaking and God answering him with thunder.When the LORD came down to the top of Mount Sinai, he summoned Moses to the top of the mountain.
묵상) 백성들은 주님을 백성의 절대자로 받아들일 계약 준비를 합니다. 셋째 날 아침에 천둥소리와 함께 번개가 치고 시나이 산은 연기가 자욱하며 그때 주님께서 산봉우리로 내려오십니다. 연기가 치솟으며 산을 송두리째 뒤흔들며 주님께서 나타나십니다. 계약을 맺는 순간 백성은 주님을 체험을 합니다.
+ 마태오 13, 10-17
<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
해설) 대부분의 유다인들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거부하고 배척했습니다. 초대 교회 신자들은 이러한 사실이 인간적 논리만으로는 풀 수 없는 수수께끼였습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 신자들은 이런 불신 현상의 성서적 근거로 이사야(6,9-10)서를 인용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리스도를 배척하도록 하느님께서 예정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때에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12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13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14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15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16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3:10-17
10 The disciples approached Jesus and said, "Why do you speak to the crowd in parables?" 11 He said to them in reply, "Because knowledge of the mysteries of the Kingdom of heaven has been granted to you, but to them it has not been granted. 12 To anyone who has, more will be given and he will grow rich; from anyone who has not,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away. 13 This is why I speak to them in parables, because they look but do not see and hear but do not listen or understand. 14 Isaiah's prophecy is fulfilled in them, which says: You shall indeed hear but not understand, you shall indeed look but never see. 15 Gross is the heart of this people, they will hardly hear with their ears, they have closed their eyes, lest they see with their eyes and hear with their ears and understand with their hearts and be converted and I heal them. 16 "But blessed are your eyes, because they see, and your ears, because they hear. Amen, I say to you, many prophets and righteous people longed to see what you see but did not see it, and to hear what you hear but did not hear it."
묵상)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들을 알게 해 주셨지만, 백성에게는 그렇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제자들은 더 잘 알아듣게 되고, 백성은 점점 못 알아듣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과는 달리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 특히 비유들을 이해할 수 있으니 축복받은 제자들입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민족들이 보는 가운데 시나이 산에서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그 후 주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세상에 오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시고 또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주님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은 진정 복된 사람입니다.
2017년 07월 27일 목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allelujah - Pentatonix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 마태오 13, 10-17
1. 나는 생활 속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내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얼마나 잘 알아듣고 따르려 노력합니까? 하느님의 말씀과 내 마음안의 어두움이 하는 말을 구별할 수 있습니까?
2. 내가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세상적인 것을 따르기 위하여 주님을 멀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잠시 누리는 행복을 위해 영원한 기쁨을 포기하라는 유혹을 받습니까?
Today’s Reflection :
Exodus 19:1-2, 9-11, 16-20 / Matthew 13:10-17
In the text from Exodus we see the Israelites reach the mountain of Sinai and there the Lord comes to meet them on the mountain. In several places in the scriptures God comes to meet his chosen ones on mountains and they are sacred occasions. In today’s text we see the people preparing for three days before they meet the Lord.
In the Gospel, the disciples question Jesus’ tactic of teaching through parables. He tells them that those who have faith will understand what he is saying but that those who do not believe, or who do not wish to believe, will not understand. The message of Christ is a simple one but only for those who wish to inherit eternal life by following Christ.
Prayer :
"Holy Spirit, fan the flame of God's love within me and consume me with your fire, that I may grow in the knowledge of Jesus Christ and ever seek to do his will. May my heart never grow dull and may my ears never tire of listening to the voice of Christ.". Amen.
성 판탈레온(Saint Pantaleon)
축 일 : 7월 27일
신 분 : 의사, 순교자
활동지역 : ?
활동년도 : +305년경
같은이름 : 빤딸레에몬, 빤딸레온, 판딸레에몬, 판딸레온, 판탈레에몬
성 판탈레온이 성 판탈레에몬(Pantaleemon)으로도 알려진 이유는 그가 그곳에서 살고 순교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원래 이교도의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어머니 에우불라(Eubula)에 의하여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는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의사가 되었고 박해를 받을 때까지 궁중의 방탕한 생활을 즐겼던 인물이었다.
성 판탈레온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되찾게 된 계기는 그의 스승 성 헤르몰라우스(Hermolaus) 신부 덕분이었다. 이 스승은 자신의 의술을 가난한 이를 위한 인술이 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기 소유물을 팔아서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꾸준히 도왔기 때문이다. 303년 흑해 근방 니코메디아(Nicomedia, 오늘날 터키의 이즈미트, Izmit)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가 거세게 일어날 때, 그는 다른 동료 의사의 고발에 의해 그리스도인임이 발각되어 자기 스승 헤르몰라우스와 그의 형제인 성 헤르미푸스(Hermippus) 그리고 성 헤르모크라테(Hermocrates)와 함께 체포되었다. 그들은 모두 사형 언도를 받았고 성 판탈레온은 참수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성 판탈레온은 동방 교회의 최고 순교자이자 기적을 행하는 사람으로서 공경을 받는다. 그의 축일에는 이 성인의 피가 용해되는데, 이런 현상은 나폴리(Napoli)에서 일어나는 성 야누아리우스(Januarius, 9월 19일)와 같은 경우라고 한다. 성 판탈레온은 성 코스마(Cosmas, 9월 26일)와 성 다미아누스(Damianus, 9월 26일)와 함께 의사들의 수호성인이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후 사용하세요.
매일미사_2017년 7월27일(녹)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