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09일(백) 부활 제4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Four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1,19-26
< 그들은 그리스계 사람들에게도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
해설) 코르넬리우스 사건으로 예루살렘 모교회가 이방인 선교에 관심을 보인 후에 그리스도인들은 안티오키아에 그리스도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안티오키아 공동체는 바오로 사도가 선교 여행을 떠날 때마다 출발지로 삼은 곳입니다. 예루살렘이 유다인 선교의 중심지라면 안티오키아는 이방인 선교의 중심지입니다.
그 무렵 19 스테파노의 일로 일어난 박해 때문에 흩어진 이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티오키아까지 가서, 유다인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20 그들 가운데에는 키프로스 사람들과 키레네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들이 안티오키아로 가서 그리스계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하면서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21 주님의 손길이 그들을 보살피시어,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 22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냈다. 23 그곳에 도착한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실하라고 격려하였다. 24 사실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인도되었다. 25 그 뒤에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타르수스로 가서, 26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 그들은 만 일 년 동안 그곳 교회 신자들을 만나며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다. 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 First Reading, Acts 11:19-26
19 Those who had been scattered by the persecution that arose because of Stephen went as far as Phoenicia, Cyprus, and Antioch, preaching the word to no one but Jews. 20 There were some Cypriots and Cyrenians among them, however, who came to Antioch and began to speak to the Greeks as well, proclaiming the Lord Jesus. 21 The hand of the Lord was with them and a great number who believed turned to the Lord. 22 The news about them reached the ears of the Church in Jerusalem, and they sent Barnabas to go to Antioch.23 When he arrived and saw the grace of God, he rejoiced and encouraged them all to remain faithful to the Lord in firmness of heart, 24 for he was a good man,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faith. And a large number of people was added to the Lord. 25 Then he went to Tarsus to look for Saul, 26 and when he had found him he brought him to Antioch. For a whole year they met with the Church and taught a large number of people, and it was in Antioch that the disciples were first called Christians
묵상) 개종한 바오로가 헬라인들과 충돌이 있은 후 예루살렘 모교회는 바오로를 고향인 타르수스로 보냈습니다. 그 뒤에 바오로를 찾아간 바르나바는 주님을 위한 복음 선교의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안티오키아 공동체에서 일 년 동안 공동 사목을 하였습니다. 바오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 요한 10,22-30
<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
해설) 유다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오시기로 된 바로 그 메시아'인지를 물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메시아성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으면서도 메시아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이해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의 계시가 드러나게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22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23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는데, 24 유다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26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10:22-30
22 The feast of the Dedication was taking place in Jerusalem. It was winter. 23 And Jesus walked about in the temple area on the Portico of Solomon. 24 So the Jews gathered around him and said to him, "How long are you going to keep us in suspense? If you are the Christ, tell us plainly." 25 Jesus answered them, "I told you and you do not believe.The works I do in my Father's name testify to me. 26 But you do not believe, because you are not among my sheep. 27 My sheep hear my voice;I know them, and they follow me. 28 I give them eternal life, and they shall never perish. No one can take them out of my hand. 29 My Father, who has given them to me, is greater than all, and no one can take them out of the Father's hand. 30 The Father and I are one.”
묵상) 예수님은 하느님과 함께 일하십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느님과 일치하여 아버지의 뜻과 지시에 따라서 행동합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은 아버지 하느님과의 일치 안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일을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십니다. 진정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 하느님과 하나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하느님이심을 믿는 사람입니다. 예수님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의 삶을 살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 즉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부활의 삶을 산다면 우리 자신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하느님께로 인도할 것입니다.
2017년 05월 09일 화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Lord, 땅 끝에서 - 박진희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하다
+ 요한 10,22-30
1. 왜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못합니까? 그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양이 아니라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나는 누구의 양이며 나의 목자는 누구입니까?
2.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고 있는 양치기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내가 목자인 주님을 따라갈 때 나에게 무엇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까?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머물러 보십시오.
Today’s Gospel Reflection : John 10:22-30
How secure is your faith and trust in God? Scripture describes God’s word as a “lamp for our feet and a light for our steps” (Psalm 119:105). The Jewish Feast of the Dedication is also called the Festival of Lights or Hanakkuh. This feast was held in late December, near the time we celebrate Christmas. This is the time of year when the day is shortest and the night longest. Jesus used this occasion to declare that he is the true light of the world (John 8:12). In his light we can see who God truly is and we can find the true path to heaven. Jesus also speaks of the tremendous trust he has in God his Father and the tremendous trust we ought to have in him, our Good Shepherd. The security Jesus offers is an abiding relationship with the living God, and membership with his flock, the people of God. Jesus also promises the security of peace and protection from evil and the greatest harm that could befall us -- eternal destruction. The Lord does not spare us from all trouble. In this life we will experience pain, suffering, sickness, and death. But through these the Lord will lead us to ultimate victory and safety in his everlasting home. Even in the midst of our sufferings we can find a peace and security which no one can give except God alone. We can confidently follow the Lord wherever he leads, trusting that nothing can keep us from God if we trust in him. Have you placed your life securely in God where it belongs?
Prayer: "Lord Jesus, you are the Good Shepherd. In you I place all my hope and I entrust myself to you completely. Increase my confidence in your saving grace and in your abiding presence." . Amen
성 헤르마스(Saint Hermas)
축 일 : 5월 9일
신 분 : 사도들의 제자, 교부
활동지역 : 로마(Roma)
활동년도 : +2세기
같은이름 :
성 헤르마스는 2세기 초 로마에 살던 그리스도교 신자로 교부 중 한 명이다. 그는 아마도 유태인 내지 유대적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 그리스어로 환시적인 개심(改心)을 권하는 묵시문학적 책인 "헤르마스의 목자"(Shepherd of Hermas)를 저술하였다. 그는 사도교부로 볼 수 있지만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그 자신의 저서에 의존하는 것밖에는 알 길이 없다. 그는 원래 로데라는 부인의 노예로 로마에 팔려갔다가 해방되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 그 후 그는 결혼을 하고 상인이 되어 때로는 부정수단으로 축재를 했으나, 박해 때 전 재산을 잃었을 뿐 아니라 자기 자식들에 의해 밀고를 당하였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그를 비롯한 가족 전원이 회개하였다. 그 자신의 서술에 의하면 그는 사도교부의 한 사람인 로마의 성 클레멘스(Clemens, 11월 23일) 교황의 친구이고, 무라토리 단편(Muratorian canon)에 의하면 교황 성 비오 1세(Pius I, 7월 11일)의 형제이며, 오리게네스(Origenes)에 의하면 신약성서 로마서 16장 14절에 나오는 헤르마스와 동일 인물이다.
"헤르마스의 목자"는 고대 라틴역에 의하면 5편으로 된 환시 또는 묵시(visiones), 12편으로 된 계명(mandata), 10편으로 된 비유(similitudines)의 3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에서는 처음에 노부인이 교회를 대표하여 헤르마스와 그의 가족 모두가 회개하도록 촉구하고, 제5편의 환시에서는 노부인 대신 한 목자가 회개의 천사로서 등장한다. 이 책의 이름도 이 목자에서 딴 것이다. 제2부에서 헤르마스는 유일신에 대한 신앙 · 성실 · 자선 등 그리스도교 도덕을 가르치고 있고, 제3부에서는 여러 가지 그리스도교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2-3세기 그리스 교회에서는, 이를테면 리옹(Lyon)의 주교 성 이레네우스(Irenaeus, 6월 28일),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의 클레멘스(그리스 신학자), 테르툴리아누스(Tertullianus, 서방교회 신학자) 등에 의해서 이 책은 성경과 마찬가지로 널리 사용되었다. 그러나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성 아타나시우스(Athanasius, 5월 2일)도 증언하고 있듯이 주로 그 도덕적 가치가 존중되어 세례 지원자들의 교재로 사용되었다. 시나이 사본에서는 신약성경 다음에 넣어졌으나 라틴 교회에서는 별로 중용(重用)되지 않았다. 이 책의 주요 목적은 한 번은 죄를 용서받을 가능성이 있음을 말하려 하는 데 있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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