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01일(백) 부활 제3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Third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6,8-15
< 그들은 스테파노의 말에서 드러나는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없었다. >
해설) 스테파노는 성령의 능력을 가득히 받아 백성들 앞에서 많은 기적과 표징을 행했습니다. 스테파노는 헬라계 출신의 유다인들과 논쟁을 벌였는데, 그들이 스테파노의 지혜에 대항할 수 없음을 깨닫자 사람들을 거짓 선동하여 스테파노를 최고 의회에 고발하였습니다. 죄목은 성전과 율법을 거스른 나자렛 예수를 알렸다는 것입니다.
그 무렵 8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스테파노는 백성 가운데에서 큰 이적과 표징들을 일으켰다. 9 그때에 이른바 해방민들과 키레네인들과 알렉산드리아인들과 킬리키아와 아시아 출신들의 회당에 속한 사람 몇이 나서서 스테파노와 논쟁을 벌였다. 10 그러나 그의 말에서 드러나는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없었다. 11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우리는 그가 모세와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12 또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을 부추기고 나서, 느닷없이 그를 붙잡아 최고 의회로 끌고 갔다. 13 거기에서 거짓 증인들을 내세워 이런 말을 하게 하였다. “이 사람은 끊임없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합니다. 14 사실 저희는 그 나자렛 사람 예수가 이곳을 허물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물려준 관습들을 뜯어고칠 것이라고, 이자가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15 그러자 최고 의회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모두 스테파노를 유심히 바라보았는데, 그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보였다.
+ First Reading, Acts 6:8-15
8 Stephen, filled with grace and power, was working great wonders and signs among the people.9 Certain members of the so-called Synagogue of Freedmen, Cyrenians, and Alexandrians, and people from Cilicia and Asia, came forward and debated with Stephen, 10 but they could not withstand the wisdom and the spirit with which he spoke. 11 Then they instigated some men to say, “We have heard him speaking blasphemous words against Moses and God.” 12 They stirred up the people, the elders, and the scribes, accosted him, seized him, and brought him before the Sanhedrin. 13 They presented false witnesses who testified, “This man never stops saying things against this holy place and the law. 14 For we have heard him claim that this Jesus the Nazorean will destroy this place and change the customs that Moses handed down to us.” 15 All those who sat in the Sanhedrin looked intently at him and saw that his face was like the face of an angel.
묵상) 하느님에 대한 모독이 스테파노의 죄목입니다. 예수님을 상대로 투쟁했던 원로들과 율법학자들은 유다인들을 선동하여 예수님을 고발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스테파노를 고발하였습니다. 유다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권능 앞에서 무력감을 느꼈던 것처럼 스테파노의 지혜와 성령 앞에서 무력감을 느꼈으며 그래서 억지를 부린 것입니다.
+ 요한 6,22-29
<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
해설)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천상 양식은 인간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며 약속된 천상 양식입니다. 이 양식은 지속적으로 효력을 발휘하는 양식으로써 길이 남을 양식이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하기 위한 양식이며, 사람의 아들이 주는 양식입니다. 이 양식은 천상 선물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뒤, 제자들은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을 보았다. 22 이튿날, 호수 건너편에 남아 있던 군중은, 그곳에 배가 한 척밖에 없었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를 타고 가지 않으시고 제자들만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3 그런데 티베리아스에서 배 몇 척이, 주님께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 빵을 나누어 먹이신 곳에 가까이 와 닿았다. 24 군중은 거기에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그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25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28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6:22-29
22 The next day, the crowd that remained across the sea saw that there had been only one boat there, and that Jesus had not gone along with his disciples in the boat, but only his disciples had left. 23 Other boats came from Tiberias near the place where they had eaten the bread when the Lord gave thanks. 24 When the crowd saw that neither Jesus nor his disciples were there, they themselves got into boats and came to Capernaum looking for Jesus. 25 And when they found him across the sea they said to him, “Rabbi, when did you get here?” 26 Jesus answered them and said, “Amen, amen, I say to you, you are looking for me not because you saw signs but because you ate the loaves and were filled. 27 Do not work for food that perishes but for the food that endures for eternal life, which the Son of Man will give you. For on him the Father, God, has set his seal.” 28 So they said to him, “What can we do to accomplish the works of God?” 29 Jesus answered and said to them, “This is the work of God, that you believe in the one he sent.”
묵상) 예수님께서 세상에 참 생명을 주기 때문에 은총의 선물을 주시는 분이며, 또한 당신 자신을 생명의 양식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구원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당신께서 파견하신 예수님을 모든 사람들이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간의 참 생명의 양식입니다.
우리는 각자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고 바라는 대로 지금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진정으로 하느님을 믿어야 합니다. 썩어 없어질 양식 곧 이 세상이 아니라 저 세상의 영원한 생명을 얻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믿는 이들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2017년 05월 01일 월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Lord, Hear My Prayer - Taize
생명의 빵
+ 요한 6,22-29
1. 예수님은 군중들에게 그들이 찾아 온 이유가 기적을 체험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였기 때문이 아니고,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예수님을 찾는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나는 지금 어떤 양식을 찾고 있습니까? 나의 영혼의 허기를 달래 줄 영적 양식입니까? 아니면 성서의 말씀대로 썩어 없어질 육적인 양식을 찾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내게 주시려는 양식은 어떤 것입니까?
2. 사람의 아들이 주는 영원한 양식은 무엇입니까? 그 양식은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또 하느님의 일을 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느님의 뜻을 잘 이해하고 따르기 위해 주님께 믿음의 은총을 청해 보십시오
성녀 그라타(Saint Grata)
축 일 : 5월 01일
신 분 : 과부
활동지역 : 베르가모(Bergamo)
활동년도 : +4/8세기
같은이름 : 그라따
성녀 그라타는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성 루포(Lupo) 대공과 그의 아내 성녀 아델라이드(Adelaide)의 딸로, 그녀의 남편과 사별할 때까지는 그리스도인이 아니었다. 성녀 그라타는 그리스도인이 된 후 그녀의 부모를 개종시켰다. 그녀는 자신의 고향에서 거룩한 부인으로 신망을 얻었고, 특별히 순교자들의 시신을 안전하게 그리스도교 전례에 따라 매장하는데 큰 열성을 지니고 있었다. 성녀 그라타는 테반 군단의 군인 순교자인 성 알렉산데르(Alexander)의 유해를 천으로 정성껏 감싸 영예롭게 매장했다고 한다. 그녀의 아버지가 사망한 후 성녀 그라타는 지혜와 자비심으로 베르가모를 다스렸다. 그녀의 생애에 관한 증거는 분명하나 활동 연대에 대해서는 일치하지 않고 있다. 그녀는 베르가모에서 공경을 받고 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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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7년 5월01일(백) 부활 제3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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