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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3일


4월 23일(백)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Second Sunday of Easter / Sunday of Divine Mercy

참된 믿음

오늘은 부활 제2주일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의 주제는 믿음입니다. 초대교회 공동체는 믿음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본 일이 없으면서도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보지 못하면서도 그분을 믿고 있으며,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은총과 축복 안에서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1독서는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초대교회 공동체의 사람들은 가난하면서도 복음적 충실성의 삶을 살았습니다. 초대교회 사람들은 먼저 사도들의 가르침을 직접 들었습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입니다. 또 초대교회 사람들은 공동소유와 나눔의 형제적 친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은 나눔과 섬김과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았으며 그래서 초대교회 사람들은 궁핍한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초대교회 공동체 사람들은 빵을 떼어 나누는 성체 성사적 식사를 행했습니다. 초대교회부터 성찬례를 거행하였습니다. 또 초대교회 공동체는 기도하는 공동체였습니다. 이렇게 초대교회 공동체의 신앙인들은 진정 복음적 삶을 살았습니다.



제2독서는 베드로 1서의 말씀입니다. 참 신앙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부활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인이 삶 안에서 갖가지 시련을 겪으며 슬퍼하지만 그 시련은 믿음을 순수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많은 단련을 받아 순수하게 되어 하늘의 영광을 차지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구원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사람이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롭게 변합니다. 참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으면서도 그분을 사랑하고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면서도 그분을 믿고 있으며 또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요한복음입니다. 그리스도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인 공동체이며 그리스도의 부활의 삶을 사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열두 사도 중에서 토마스는 부활의 신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토마스의 가치관은 눈에 보이는 것들과 손에 잡히는 현실에만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신비를 깨닫지 못한 토마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토마스 사도는 보고서야 믿었습니다. 부활의 신비 앞에서 가장 올바른 자세는 믿음입니다. 오직 믿음으로서만이 주님의 신비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들은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본 일이 없으면서도 사랑하고, 그분을 보지 못하면서도 믿는 사람은 진정 복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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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행전 2,42-47 <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


해설) 초대 교회의 신자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직접 들었고, 형제적 친교 안에서 공동소유와 나눔의 삶을 살았으며, 빵을 쪼개어 나누는 성체 성사적 식사의 전례를 행했고, 하느님 현존에 대한 인격적 응답인 기도하는 공동체였습니다. 초대 교회 신앙인들은 가난과 겸손 안에서 이런 복음적 충실성의 삶을 살았습니다.


형제들은 42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43 그리고 사도들을 통하여 많은 이적과 표징이 일어나므로 사람들은 저마다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44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45 그리고 재산과 재물을 팔아 모든 사람에게 저마다 필요한 대로 나누어 주곤 하였다. 46 그들은 날마다 한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이 집 저 집에서 빵을 떼어 나누었으며, 즐겁고 순박한 마음으로 음식을 함께 먹고, 47 하느님을 찬미하며 온 백성에게서 호감을 얻었다. 주님께서는 날마다 그들의 모임에 구원받을 이들을 보태어 주셨다.


+ 1st Reading, Acts 2:42-47

42 They devoted themselves to the teaching of the apostles and to the communal life, to the breaking of the bread and to the prayers. 43 Awe came upon everyone, and many wonders and signs were done through the apostles. 44 All who believed were together and had all things in common; 45 they would sell their property and possessions and divide them among all according to each one’s need. 46 Every day they devoted themselves to meeting together in the temple area and to breaking bread in their homes. They ate their meals with exultation and sincerity of heart, 47 praising God and enjoying favor with all the people. And every day the Lord added to their number those who were being sa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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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 1서 1,3-9 <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새로 태어나게 하시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에게 생생한 희망을 주셨습니다 >


해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부활의 삶을 살아가는 참 신앙인들은 삶 안에서 갖가지 시련을 겪으면서 슬퍼하기도 하지만 그 시련은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순수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많은 단련을 받아 이제 곧 하늘의 영광을 차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구원될 것입니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크신 자비로 우리를 새로 태어나게 하시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에게 생생한 희망을 주셨고, 4 또한 썩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시들지 않는 상속 재산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 상속 재산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5 여러분은 마지막 때에 나타날 준비가 되어 있는 구원을 얻도록,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하느님의 힘으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6 그러니 즐거워하십시오. 여러분이 지금 얼마 동안은 갖가지 시련을 겪으며 슬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그러나 그것은 불로 단련을 받고도 결국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훨씬 값진 여러분의 믿음의 순수성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밝혀져, 여러분이 찬양과 영광과 영예를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8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지만 그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분을 보지 못하면서도 그분을 믿기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 속에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9 여러분의 믿음의 목적인 영혼의 구원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2nd Reading, 1 Peter 1:3-9

3 Blessed be the God and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who in his great mercy gave us a new birth to a living hope through the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from the dead, 4 to an inheritance that is imperishable, undefiled, and unfading, kept in heaven for you 5 who by the power of God are safeguarded through faith, to a salvation that is ready to be revealed in the final time. 6 In this you rejoice, although now for a little while you may have to suffer through various trials, 7 so that the genuineness of your faith, more precious than gold that is perishable even though tested by fire, may prove to be for praise, glory, and honor at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 8 Although you have not seen him you love him; even though you do not see him now yet believe in him, you rejoice with an indescribable and glorious joy, 9 as you attain the goal of your faith, the salvation of your souls.





+ 요한 20,19-31

< 여드레 뒤에 예수님께서 오셨다. >



해설) 주님의 부활은 신비입니다. 부활의 신비는 인간의 이성과 지성으로 간파할 수 없습니다. 부활의 신비 앞에서 가장 올바른 자세는 믿음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신비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들은 참으로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본 일이 없으면서도 사랑하고, 예수님을 보지 못하면서도 믿는 사람은 진정 복된 사람입니다.


19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모두 잠가 놓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기뻐하였다. 21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22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24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28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30 예수님께서는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징도 제자들 앞에서 일으키셨다. 31 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20:19-31


19 On the evening of that first day of the week, when the doors were locked, where the disciples were, for fear of the Jews, Jesus came and stood in their midst and said to them, “Peace be with you.” 20 When he had said this, he showed them his hands and his side. The disciples rejoiced when they saw the Lord. 21 Jesus said to them again, “Peace be with you. As the Father has sent me, so I send you.” 22 And when he had said this, he breathed on them and said to them, “Receive the holy Spirit. 23 Whose sins you forgive are forgiven them, and whose sins you retain are retained.” 24 Thomas, called Didymus, one of the Twelve, was not with them when Jesus came. 25 So the other disciples said to him, “We have seen the Lord.” But he said to them, “Unless I see the mark of the nails in his hands and put my finger into the nailmarks and put my hand into his side, I will not believe.” 26 Now a week later his disciples were again inside and Thomas was with them. Jesus came, although the doors were locked, and stood in their midst and said, “Peace be with you.” 27 Then he said to Thomas, “Put your finger here and see my hands, and bring your hand and put it into my side, and do not be unbelieving, but believe.” 28 Thomas answered and said to him, “My Lord and my God!” 29 Jesus said to him, “Have you come to believe because you have seen me? Blessed are those who have not seen and have believed.” 30 Now Jesus did many other signs in the presence of his disciples that are not written in this book. 31 But these are written that you may [come to] believe that Jesus is the Messiah, the Son of God, and that through this belief you may have life in his name.



주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축복해 주시며 생명과 구원을 주십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조차 믿지 못하고, 가까운 사람끼리도 사랑하지 못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참 신앙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 일도 없으면서도 그분을 믿고 사랑합니다. 신앙은 신비입니다. 참된 신앙은 진정 은총으로만 가능합니다.



2017년 04월 23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예수님과 토마스

+ 요한 20,19-31



1. 제자들은 무엇이 두려워 문을 걸고 숨어 있었습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찾아와 "평화가 너와 함께!" 하시며 평화를 약속하십니다. 성령을 통해 제자들은 어떻게 변화합니까? 나에게 '평화'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나도 세상이 두려워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닫은 채 단절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주님께서 내게 약속하시는 평화는 무엇입니까?



2. 토마스는 왜 의심합니까? 그는 왜 예수님을 직접 뵈어야만 믿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까? 꼭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보고 싶어 했던 토마스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은 아닐까요? 살면서 불안하고 믿음이 자주 흔들리는 이유가 믿음에 대해 불확실성을 가지고 살기 때문은 아닙니까? 불신이 마음속에 자라날 때, 그 원인은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성령께서 내 안에서 활동하실 때 나는 어떻게 변화할 수 있습니까?




복자 에지디오(Saint Aegidius)

축 일 : 4월 23일

신 분 : 수사

활동 지역 : 아시시(Assisi)

활동 년도 : +1263년

같은 이름 : 아이기디오, 아이기디우스, 에지디우스, 자일스, 지르, 질르

이탈리아의 아시시 태생인 에지디우스(또는 에지디오)는 성 프란치스코의 초기 동료 가운데 한 명으로 1208년에 수도복을 받았다. 그는 성 프란치스코를 수행하여 아시시 지방의 여러 곳에 복음을 전하였고, 에스파냐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순례를 비롯하여 로마(Roma)와 예루살렘(Jerusalem) 성지를 방문하였으나, 사라센인들을 회개시킬 목적으로 갔던 튀니스(Tunis) 여행은 실패로 끝났다. 튀니스의 신자들은 그의 뛰어난 신앙심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까봐 그를 억지로 배에 태워서 돌려보냈다고 전해온다.


그 후 그는 주로 이탈리아에서 살았는데, 1243년경부터는 몬테 라피드(Monte Rapido)의 은둔소에서 생활하였다. 그는 자주 탈혼하였고 체토나(Cetona)에서는 그리스도의 환시를 보았다. 그는 초기 프란치스코 회원들의 모델로서 존경받는다. 성 프란치스코의 잔꽃송이에 그에 대한 행적이 나오는데, 성 프란치스코는 그를 ‘원탁의 기사’로 불렀다. “에지디우스 수사의 금언”이란 책에서는 그의 인간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낙천주의 그리고 뜻 깊은 유머가 빛을 발한다. 그는 질(Giles)로도 불린다.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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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7년 4월23일(백)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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