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 충실한 삶 (Devoted Life)
예수, 마리아, 요셉의 가정이 성가정인 이유는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순명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이 이루는 가정 안에 스며 있는 하느님의 거룩한 뜻을 헤아리며 살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하고 예수님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그리고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갑니다. 성모님이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었다고 해서 누리게 된 세상의 특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들은 하루하루 자신에게 일어나는 상황들을 충실하게 사는 것을 통해 하느님의 거룩한 뜻을 살았습니다.
[말씀] 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그들은 갈릴레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루카 2,39
[DW] When they had fulfilled all the prescriptions of the law of the Lord, they returned to Galilee, to their own town of Nazareth -Lk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