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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1일


11월 11일 금요일(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Martin of Tours, Bishop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프랑스의 수호성인. 이교도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일찍부터 구도 생활을 했고, 로마 군대에 근무하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환상을 보고 세례를 받기로 결심하여 군대생활을 그만두었습니다. 프와티에의 힐라리오에 의해 악마를 몰아내는 사람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밀라노 등지에서 은둔생활을 하다가 귀국 후 힐라리오와 협력하여 프와티에에 프랑스 최초의 수도원을 세웠습니다. 그 후 투르의 주교가 되고, 막시무스에 의한 프리실리아누스파에 대한 박해 때 항의를 했는데 이것은 교회와 국가 사이의 중대사건이었습니다. 그의 저서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으며 그의 생애는 친구 술피치오에 의해 전해졌습니다.


+ 요한 2서 4-9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해설) 하느님의 계명을 따르는 것이 곧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속이는 자들이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그리스도의 적수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은 진리를 속이는 자들이고 그리스도의 적수들입니다.


선택받은 부인이여, 4 그대의 자녀들 가운데, 우리가 아버지에게서 받은 계명대로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매우 기뻤습니다. 5 부인, 이제 내가 그대에게 당부합니다. 그러나 내가 그대에게 써 보내는 것은 무슨 새 계명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부터 지녀 온 계명입니다. 곧,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6 그리고 그 사랑은 우리가 그분의 계명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고, 그 계명은 그대들이 처음부터 들은 대로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7 속이는 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런 자는 속이는 자며,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8 여러분은 우리가 일하여 이루어 놓은 것을 잃지 않고 충만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을 살피십시오. 9 그리스도의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것을 벗어나는 자는 아무도 하느님을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이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 1st Reading, 2 John 4-9

4 I rejoiced greatly to find some of your children walking in the truth just as we were commanded by the Father. 5 But now, Lady, I ask you, not as though I were writing a new commandment but the one we have had from the beginning: let us love one another. 6 For this is love, that we walk according to his commandments; this is the commandment, as you heard from the beginning, in which you should walk. 7 Many deceivers have gone out into the world, those who do not acknowledge Jesus Christ as coming in the flesh; such is the deceitful one and the antichrist. 8 Look to yourselves that you do not lose what we worked for but may receive a full recompense. 9 Anyone who is so “progressive” as not to remain in the teaching of the Christ does not have God; whoever remains in the teaching has the Father and the Son.



묵상)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지키지 않는 자들은 누구든지 하느님을 모시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속이는 자들이고 그리스도의 적수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을 지키는 사람은 하느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모시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계명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주님께 대한 사랑입니다.


+ 루카 17, 26-37

<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해설) 사람의 아들이 내리는 심판은 인간의 역사 안에서 실현될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은 모든 사람이 살아온 자기의 삶을 드러내기 위해 오실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의 오심은 곧 생명과 죽음의 결정입니다. 사람의 아들에게 각 사람의 구원과 멸망이 달려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각 사람들의 삶의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오실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6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28 또한 롯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29 롯이 소돔을 떠난 그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30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31 그날 옥상에 있는 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로 돌아서지 마라. 32 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33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6) 37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어디에서 말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7:26-37


26 As it was in the days of Noah, so it will be in the days of the Son of Man; 27 they were eating and drinking, marrying and giving in marriage up to the day that Noah entered the ark, and the flood came and destroyed them all. 28 Similarly, as it was in the days of Lot: they were eating, drinking, buying, selling, planting, building; 29 on the day when Lot left Sodom, fire and brimstone rained from the sky to destroy them all. 30 So it will be on the day the Son of Man is revealed. 31 On that day, a person who is on the housetop and whose belongings are in the house must not go down to get them, and likewise a person in the field must not return to what was left behind. 32 Remember the wife of Lot. 33 Whoever seeks to preser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it will save it. 34 I tell you, on that night there will be two people in one bed; one will be taken, the other left. 35 And there will be two women grinding meal together; one will be taken, the other left.” [36] 37 They said to him in reply, “Where, Lord?” He said to them, “Where the body is, there also the vultures will gather.”



묵상)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리는 심판은 '현재 여기'에서 실현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삶의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다시 오십니다. 주님의 오심은 취소할 수 없는 결정적 순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우리의 구원과 멸망이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하느님과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의 생애를 바치는 사람들만이 주님의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노아와 롯 시대에 사람들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 물과 불로 세상을 심판하시고 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다시는 물과 불로 세상을 멸하지 않으시리라고 다짐하셨습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

.be/0KB8yY_hs60

Perhaps Love[Instrumental]

사람의 아들의 날


+ 루카 17, 26-37



1. 나는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까? 나는 깨어있으며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나는 나의 종말을 기다리며 어떤 준비를 해야 합니까? 오늘 주님과 만날 일이 생긴다면 내가 주님께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는 삶을 살때 주님께선 나를 어떻게 보실 것 같습니까?



2. 왜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과거에 얽매여 돌아보며 주저하고 있습니까? 왜 주님께서 보여주신 삶의 방식을 따르지 못하고 있습니까? 영원한 구원의 삶보다 적수들의 달콤한 유혹에 현혹되어 죽음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투르의 성 마르티노(Saint Martin of Tours)

축 일 : 11월 10일

신 분 : 주교

활동지역 : 투르(Tours)

활동년도 : 316?-397년

같은이름 : 마르띠노, 마르띠누스, 마르티누스, 마틴, 말딩


헝가리 판노니아(Pannonia)의 사바리아(Sabaria) 태생인 성 마르티누스(Martinus, 또는 마르티노)는 이교도 장교의 아들로 부모가 파비아(Pavia)로 전속될 때에는 15세였다. 이때 자신의 뜻과는 달리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고 로마(Roma)로 유학을 가서 그곳에서 예비자가 되었다.


아미앵에서 지내던 337년 어느 추운 겨울날, 그는 거의 벌거벗은 채 추위에 떨면서 성문에서 구걸을 하고 있는 한 거지를 만났는데 그가 가진 것이라고는 입고 있던 옷과 무기밖에 없었다. 그는 칼을 뽑아 자기 망토를 두 쪽으로 잘라 하나를 거지에게 주었다. 그런데 그날 밤 꿈속에서 자기가 거지에게 준 반쪽 망토를 입은 예수가 나타나 “아직 예비자인 마르티누스가 이 옷으로 나를 입혀 주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이 신비 체험 후 마르티누스는 18세 때 세례를 받고 군대에서 제대한 후 푸아티에(Poitiers)의 힐라리우스(Hilarius)를 찾아가 사제 서품을 받았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먼저 어머니를 개종시키고 또 수많은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했고, 일리리쿰(Illiricum)으로 와서는 공개적으로 아리우스파(Arianism)와 싸움으로써 매를 맞고 쫓겨나는 봉변을 당하였다. 그가 이탈리아로 돌아오니 이번에는 아리우스파이던 밀라노(Milano)의 주교로부터 추방되었다.


그는 잠시 갈리나리아 섬에 숨어 있다가 360년에 프랑스 지방으로 갔다. 여기서 그는 푸아티에의 주교인 성 힐라리우스로부터 도움을 받고 리귀제에서 은수자가 되었다. 이윽고 다른 은수자들이 그에게 몰려오므로 이 공동체는 갑자기 큰 공동체가 되었는데, 이것이 프랑스에서의 첫 번째 수도 공동체가 되었다. 이곳에서 10년을 지낸 어느 날 그는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투르의 주교로 임명되었으나, 개인생활은 마르무티에(Marmoutier)에서 은수자로서 계속 생활하였다.


그가 정열적으로 주교직을 수행하니 이교 신전의 파괴와 개종이 잇달아 일어났다. 그는 또 계시와 환시로도 유명하며 예언의 은혜도 받았다. 또한 그는 프리실리아누스 이단을 격렬히 반대하고 격퇴하는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자신의 죽음을 예고한 뒤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사람들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저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그는 프랑스 지방의 최고의 성인이며, 성 베네딕투스(Benedictus) 이전에 서방 수도원 제도를 개척한 탁월한 지도자였다. 순교자가 아니면서도 성인이 된 최초의 인물인 마르티누스의 경당은 유럽의 주요 순례지이다. 프랑스의 수호성인 중 한 분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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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6년 11월 11일 금요일(백)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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