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07일(녹)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Twenty-seventh Week in Ordinary Time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1571년 그리스도 신자들은 전쟁의 승리를 기도 지향으로 묵주 기도를 열심히 드렸는데 레판토 해전이 승리로 끝나자(1571. 10. 07) 묵주 기도의 성모님께서 전구해 준 결과로 믿고, 교황 비오 5세는 이 승리를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성모님의 도움'으로 선포하였으며 이때부터 승리와 자유의 날로 기념하였습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묵주 기도를 통하여 하느님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고 그 신비를 살도록 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께 전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 갈라티아서 3, 7-14 <믿음으로 사는 이들은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습니다.>
해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만이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하느님 나라를 상속받는 상속자가 될 것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그 믿음으로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습니다. 이방인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기만 하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되고 그 믿음으로 구원받게 될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7 믿음으로 사는 이들이 바로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알아야 합니다. 8 성경은 하느님께서 다른 민족들을 믿음으로 의롭게 하신다는 것을 내다보고, “모든 민족들이 네 안에서 복을 받을 것이다.” 하는 기쁜 소식을 아브라함에게 미리 전해 주었습니다. 9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이들은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습니다. 10 율법에 따른 행위에 의지하는 자들은 다 저주 아래 있습니다. “율법서에 기록된 모든 것을 한결같이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저주를 받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1 그러니 하느님 앞에서는 아무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의로운 이는 믿음으로 살 것이다.” 하였기 때문입니다. 12 율법은 믿음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그 규정들을 실천하는 이는 그것들로 살” 따름입니다. 13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 저주받은 몸이 되시어,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해 주셨습니다. 성경에 “나무에 매달린 사람은 모두 저주받은 자다.”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4 그리하여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복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다른 민족들에게 이르러, 우리가 약속된 성령을 믿음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 1st Reading, Galatians 3:7-14
7 Be sure, then, that it is people of faith who are the children of Abraham. 8 And it was because scripture foresaw that God would give saving justice to the gentiles through faith, that it announced the future gospel to Abraham in the words: All nations will be blessed in you. 9 So it is people of faith who receive the same blessing as Abraham, the man of faith. 10 On the other hand, all those who depend on the works of the Law are under a curse, since scripture says: Accursed be he who does not make what is written in the book of the Law effective, by putting it into practice. 11 Now it is obvious that nobody is reckoned as upright in God's sight by the Law, since the upright will live through faith; 12 and the Law is based not on faith but on the principle, whoever complies with it will find life in it. 13 Christ redeemed us from the curse of the Law by being cursed for our sake since scripture says: Anyone hanged is accursed, 14 so that the blessing of Abraham might come to the gentiles in Christ Jesus, and so that we might receive the promised Spirit through faith.
묵상) 율법을 지켜서는 아무도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없습니다.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되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무죄 선언을 받고 구원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온 세상을 구하신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믿음의 성조 아브라함과 함께 천상 행복을 누릴 것입니다.
+ 루카 11, 15-26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해설) 예수님께서 마귀를 쫓아내신 것은 예수님 안에 있는 하느님의 능력이며 그것은 하느님 권능의 상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느님의 힘을 통하여 사탄의 지배를 뒤엎는 것은 하느님의 통치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으로 하느님의 나라는 지금 여기서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군중 15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24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25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26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1:15-26
15 But some of them said, 'It is through Beelzebul, the prince of devils, that he drives devils out.' 16 Others asked him, as a test, for a sign from heaven; 17 but, knowing what they were thinking, he said to them, 'Any kingdom which is divided against itself is heading for ruin, and house collapses against house. 18 So, too, with Satan: if he is divided against himself, how can his kingdom last? - since you claim that it is through Beelzebul that I drive devils out. 19 Now if it is through Beelzebul that I drive devils out, through whom do your own sons drive them out? They shall be your judges, then. 20 But if it is through the finger of God that I drive devils out, then the kingdom of God has indeed caught you unawares. 21 So long as a strong man fully armed guards his own home, his goods are undisturbed; 22 but when someone stronger than himself attacks and defeats him, the stronger man takes away all the weapons he relied on and shares out his spoil. 23 'Anyone who is not with me is against me; and anyone who does not gather in with me throws away. 24 'When an unclean spirit goes out of someone it wanders through waterless country looking for a place to rest, and not finding one it says, "I will go back to the home I came from." 25 But on arrival, finding it swept and tidied, 26 it then goes off and brings seven other spirits more wicked than itself, and they go in and set up house there, and so that person ends up worse off than before.'
묵상) 치유와 기적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힘으로 치유와 기적을 이루셨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적대자들은 예수님을 무조건 반대합니다. 그들의 비난은 예수님이 마귀 두목의 힘으로 기적을 행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능력으로 치유하십니다.
요즘도 치유나 구마의 기적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면 오히려 우리를 더 비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병고나 마귀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치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의 구원입니다. 우리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성령의 이끄심을 알아차리는 지혜를 청해야 합니다.
2016년10월 07일 금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
.be/0KB8yY_hs60
Do Not Let Your Hearts Be Troubled - David Haas & Renae
예수님과 베엘제불
+ 루카 11, 15-26
1. 내게 예수님은 누구입니까? 나는 왜 예수님을 찾습니까? 나는 예수님을 잘안다고 하면서 자세히 알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을 통해 내가 얻으려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내 삶 어디에 계십니까?
2. 오늘 복음의 예수님 말씀을 듣고 나는 두려움을 느낍니까? 그렇다면, 왜입니까? 나는 가식적으로 선한 사람처럼 행동한 적은 없습니까? 거룩한 것처럼 행동하면서 나의 가족, 친구, 이웃에게 더 완고하고 소홀하지는 않았습니까? 내 삶에 악은 언제 그리고 어느 부분을 파고듭니까? 내가 더 주님께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가 아직도 예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불안한 마음 때문은 아닙니까?
성 아르탈도(Saint Artaldus)
축 일 : 10월 7일
신 분 : 주교
활동지역 : 벨리(Belley)
활동년도 : 1101-1206년
같은이름 : 아르딸도, 아르딸두스, 아르탈두스, 아르토드
프랑스 사보이아(Savoia)의 소토노드(Sothonod) 성에서 태어난 성 아르탈두스(또는 아르탈도)는 18세 때에 아마데우스 3세의 궁으로 들어갔으나, 2년 후에 나와서 포르테스(Portes)에 있던 카르투지오 회에 입회하였다. 사제로서 많은 직책과 경험을 가진 이 거룩한 수도자는 자기 고향에 수도원을 세우라는 명을 받고 대수도원을 세웠는데 화재 때문에 다시 세웠다고 한다. 그때 그는 벨리의 주교가 되었으나 2년이 못되어서 사임하고 다시 자기 수도원으로 돌아와 여생을 마쳤다. 성 아르탈도는 세상의 애착을 끊어버린 표본으로 공경을 받았다. 아르토드(Arthaud)로도 불리는 그에 대한 공경은 1834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6세(Gregorius XVI)에 의해 승인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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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6년 10월07일 금요일(백) 묵주 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