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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08일


5월08일 일요일(백) 주님 승천 대축일

Solemnity of the Ascension of the Lord


주님의 승천

오늘은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주님의 승천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생애의 완결이며 초대 교회 공동체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은 같은 사건의 새로운 신학적 이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으로 예수님의 지상적 삶은 마감하고 주님의 성령께서 이끄시는 새로운 교회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제1독서는 사도행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말씀으로 하느님 나라를 가르치셨고 당신의 행적으로 하느님 나라의 위력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와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밝히셨습니다.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시고 묻히셨으며 다시 일으켜지신 후에 여러 가지 증거로써 당신이 여전히 살아 계시다는 것을 보이셨습니다. 사십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느님 나라에 관한 일들을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성령을 제자들에게 약속하시고 그들이 보는 가운데서 하늘로 오르셨습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오신 분이 다시 하느님께로 가신 것입니다. 하느님이신 분이 다시 하느님이 되신 것입니다. 주님의 승천은 부활의 또 다른 면입니다.



제2독서는 에페소서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의 능력을 드러내셔서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서 일으키시고 하늘에서 당신의 오른 편에 앉히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을 모든 권력과 권세와 능력과 주권 위에 앉히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현세에서 뿐만이 아니라 내세에서도 불리어지는 온갖 이름 위에 군림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에 굴복시키시고 그리스도 예수님을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는 그리스도의 충만함입니다. 만물을 완성하시는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진정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복음은 루카 복음으로 주님의 승천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루카 복음은 주님의 승천으로 끝을 맺고 있으며 사도행전은 승천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은 하느님 구원 계획의 완결이며 새로운 시작입니다. 주님의 승천은 예수님에 대한 하느님의 영광과 승리를 뜻합니다. 주님의 승천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에 의한 교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며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민족들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하기 위한 회개가 선포된다는 기쁜 소식을 제자들은 널리 알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면서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널리 알리라는 복음 선포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 사도행전 1,1-11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다.> 해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셨다는 승천기록은 루카복음과 사도행전에만 나옵니다. 예수님의 승천으로 예수님의 시대가 끝나고 교회의 새 시대가 열립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교회의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될 예수님의 재림을 예시하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종말은 아직 임박하지 않았으며 그래서 종말 이전까지 교회의 역사가 지속될 것입니다.


1 테오필로스 님, 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다 다루었습니다. 3 그분께서는 수난을 받으신 뒤, 당신이 살아 계신 분이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사도들에게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면서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여러 번 나타나시어, 하느님 나라에 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4 예수님께서는 사도들과 함께 계실 때에 그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나에게서 들은 대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기다려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며칠 뒤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6 사도들이 함께 모여 있을 때에 예수님께 물었다. “주님, 지금이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다시 나라를 일으키실 때입니까?” 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권한으로 정하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다. 8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9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신 다음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는데, 구름에 감싸여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셨다. 10 예수님께서 올라가시는 동안 그들이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흰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렇게 말하였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 1st Reading, ACTS 1:1-11 1 In my earlier work, Theophilus, I dealt with everything Jesus had done and taught from the beginning 2 until the day he gave his instructions to the apostles he had chosen through the Holy Spirit, and was taken up to heaven. 3 He had shown himself alive to them after his Passion by many demonstrations: for forty days he had continued to appear to them and tell them about the kingdom of God. 4 While at table with them, he had told them not to leave Jerusalem, but to wait there for what the Father had promised. 'It is', he had said, 'what you have heard me speak about: 5 John baptised with water but, not many days from now, you are going to be baptised with the Holy Spirit.' 6 Now having met together, they asked him, 'Lord, has the time come for you to restore the kingdom to Israel?' 7 He replied, 'It is not for you to know times or dates that the Father has decided by his own authority, 8 but you will receive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which will come on you, and then you will be my witnesses not only in Jerusalem but throughout Judaea and Samaria, and indeed to earth's remotest end.' 9 As he said this he was lifted up while they looked on, and a cloud took him from their sight. 10 They were still staring into the sky as he went, when suddenly two men in white were standing beside them, 11 and they said, 'Why are you Galileans standing here looking into the sky? This Jesus who has been taken up from you into heaven will come back in the same way as you have seen him go to heaven.'





+ 에페소서 1,17-23<또는 히브 9,24-28; 10,19-23>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하늘에 올리시어 당신 오른쪽에 앉히셨습니다.>


(해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그 크신 능력을 떨치시어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일으키시고 하늘나라에 불러 올리셔서 당신의 오른편에 앉히시고 권세와 세력과 능력과 주권의 여러 천신들을 지배하게 하셨습니다. 진정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만물을 완성하시는 분의 계획이 그 교회 안에서 완전히 이루어집니다.

형제 여러분,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어 여러분이 그분을 알게 되고, 18 여러분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그분의 부르심으로 여러분이 지니게 된 희망이 어떠한 것인지, 성도들 사이에서 받게 될 그분 상속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빕니다. 19 또 우리 믿는 이들을 위한 그분의 힘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 그분의 강한 능력의 활동으로 알게 되기를 빕니다. 20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 능력을 펼치시어,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시고 하늘에 올리시어 당신 오른쪽에 앉히셨습니다. 21 모든 권세와 권력과 권능과 주권 위에, 그리고 현세만이 아니라 내세에서도 불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22 또한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굴복시키시고, 만물 위에 계신 그분을 교회에 머리로 주셨습니다. 2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모든 면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그리스도로 충만해 있습니다.


+ 2nd Reading, Ephesians 1:17-23

17 May the God of our Lord Jesus Christ, the Father of glory, give you a spirit of wisdom and perception of what is revealed, to bring you to full knowledge of him. 18 May he enlighten the eyes of your mind so that you can see what hope his call holds for you, how rich is the glory of the heritage he offers among his holy people, 19 and how extraordinarily great is the power that he has exercised for us believers; this accords with the strength of his power 20 at work in Christ, the power which he exercised in raising him from the dead and enthroning him at his right hand, in heaven, 21 far above every principality, ruling force, power or sovereignty, or any other name that can be named, not only in this age but also in the age to come. 22 He has put all things under his feet, and made him, as he is above all things, the head of the Church; 23 which is his Body, the fullness of him who is filled, all in all.



+ 루카 24,46ㄴ-53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강복하시며 하늘로 올라가셨다.>



(해설)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셨으나, 이제는 주님의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땅 끝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의 구원 사건을 선포할 것입니다. 제자들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선포할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증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권한을 제자들에게 맡기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46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47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48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49 그리고 보라,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내가 너희에게 보내 주겠다. 그러니 너희는 높은 데에서 오는 힘을 입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 50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베타니아 근처까지 데리고 나가신 다음, 손을 드시어 그들에게 강복하셨다. 51 이렇게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52 그들은 예수님께 경배하고 나서 크게 기뻐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53 그리고 줄곧 성전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지냈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24:46-53

46 and he said to them, 'So it is written that the Christ would suffer and on the third day rise from the dead, 47 and that, in his name, repentance for the forgiveness of sins would be preached to all nations, beginning from Jerusalem. 48 You are witnesses to this. 49 'And now I am sending upon you what the Father has promised. Stay in the city, then, until you are clothed with the power from on high.' 50 Then he took them out as far as the outskirts of Bethany, and raising his hands he blessed them. 51 Now as he blessed them, he withdrew from them and was carried up to heaven. 52 They worshipped him and then went back to Jerusalem full of joy; 53 and they were continually in the Temple praising God.






빛을 가두어 둘 수 없듯이 참 기쁨과 사랑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 넘치는 기쁨과 사랑을 우리는 널리 전해야 합니다. 그 찬란한 빛으로 온 세상을 환히 비추어야 합니다. 빛이신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우리도 하늘에 오를 수 있으리라는 희망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 만백성들에게 널리 전해야 합니다.



2016년 05월 08일 일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

.be/0KB8yY_hs60

Phil Wickham - At Your Name (Yahweh Yahweh)

예수님의 승천

+ 루카 24, 46-53




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작별을 하시며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라고 말씀하시며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협조자 성령을 보내시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를 용서하기 위한 회개가 선포된다는 기쁜 소식을 세상에 알리라는 사명을 남기고 하늘로 승천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제자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들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2. 나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나는 세상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모든 일의 증인으로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분의 말씀에 어떻게 응답하고 있습니까? 내가 세상에 선포해야할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데 무엇이 나를 어렵게 합니까? 나의 게으름입니까? 아니면 세상에 대한 두려움입니까? 성령께 도움을 청해보십시오.



복자 알베르토(Blessed Albert)


축 일 : 5월 8일

신 분 : 백부장, 순교자

활동 지역 :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활동 년도 : +303년

같은 이름 : 아가띠오, 아가띠우스, 아가토, 아가투스, 아가티우스, 아카치오, 아카치우스, 아카키오, 아카키우스



성 아가티우스(또는 아가티오)는 카파도키아(Cappadocia) 사람으로 발칸 반도 동부 트라키아(Thracia)에 주둔해 있던 황제군의 백인대장이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페린투스(Perinthus)에서 체포되어 신앙 때문에 피르무스(Firmus) 호민관으로부터 모진 고문을 받고 콘스탄티노플로 이송되어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후에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 대제는 콘스탄티노플에 그를 기리는 성당을 세웠다. 그는 아카키우스(Acacius) 또는 아가투스(Agathus)로도 불린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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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_2016년 5월08일 주일(백) 주님 승천 대축일 (홍보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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