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07일(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Six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8, 23-28
<아폴로는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였다.>
(해설) 안티오키아에서 얼마간 지낸 뒤에 바오로는 소아시아 지방으로 제3차 선교 여행을 떠났습니다. 바오로 사도가 선교 활동을 벌이고 있을 때 에페소에서는 아폴로라는 선교사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하였습니다. 아폴로는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자로서 성령이 충만하여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정확하게 가르쳤지만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습니다.
바오로는 안티오키아에서 23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티아 지방과 프리기아를 차례로 거쳐 가면서 모든 제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 24 한편 아폴로라는 어떤 유다인이 에페소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25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던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설교하기 시작하였는데,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 27 그 뒤에 아폴로가 아카이아로 건너가고 싶어 하자,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그곳의 제자들에게 그를 영접해 달라는 편지를 써 보냈다. 아폴로는 그곳에 이르러,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미 신자가 된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28 그가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면서, 공공연히 그리고 확고히 유다인들을 논박하였기 때문이다.
Reading 1, Acts 18:23-28
23 where he spent a short time before continuing his journey through the Galatian country and then through Phrygia, encouraging all the followers. 24 An Alexandrian Jew named Apollos now arrived in Ephesus. He was an eloquent man, with a sound knowledge of the scriptures, and yet, 25 though he had been given instruction in the Way of the Lord and preached with great spiritual fervour and was accurate in all the details he taught about Jesus, he had experienced only the baptism of John. 26 He began to teach fearlessly in the synagogue and, when Priscilla and Aquila heard him, they attached themselves to him and gave him more detailed instruction about the Way. 27 When Apollos thought of crossing over to Achaia, the brothers encouraged him and wrote asking the disciples to welcome him. When he arrived there he was able by God's grace to help the believers considerably 28 by the energetic way he refuted the Jews in public, demonstrating from the scriptures that Jesus was the Christ.
(묵상) 아폴로의 설교를 듣고 바오로 사도의 동행자 프리스킬라와 아퀼라는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욱 정확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독자적인 선교사는 반드시 예루살렘 모교회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교 선교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정확히 전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도적 교회와 형제적 친교로 일치하여야 합니다.
+ 요한 16, 23-28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해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았던 것은 예수님께서 아직 영광스럽게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바쳐진 제자들의 기도를 반드시 들어주실 것이며, 그 기도를 들어주심으로써 제자들은 충만한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4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25 나는 지금까지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비유로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더 이상 너희에게 비유로 이야기하지 않고 아버지에 관하여 드러내 놓고 너희에게 알려 줄 때가 온다. 26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27 바로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28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16:23-28
23 When that day comes, you will not ask me any questions. In all truth I tell you, anything you ask from the Father he will grant in my name. 24 Until now you have not asked anything in my name. Ask and you will receive, and so your joy will be complete. 25 I have been telling you these things in veiled language. The hour is coming when I shall no longer speak to you in veiled language but tell you about the Father in plain words. 26 When that day comes you will ask in my name; and I do not say that I shall pray to the Father for you, 27 because the Father himself loves you for loving me, and believing that I came from God. 28 I came from the Father and have come into the world and now I am leaving the world to go to the Father.'
(묵상)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느님께 직접 기도하고, 제자들을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귀담아 들으실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느님으로부터 떠나와서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시는 것은 하느님께로 가는 우리의 길을 마련하시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으로부터 나와 우리의 세상에 오셨다가 다시 하느님께로 가셨습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창조된 우리도 결국 하느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청하고 바랄 때 주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성화시키시고 당신께로 이끄실 것입니다. 청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오직 하느님뿐인 사람은 진정 복된 사람입니다.
2016년 05월 07일 토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
.be/0KB8yY_hs60
오늘 이 하루도 - 다윗과요나단
내가 세상을 이겼다
+ 요한 16, 23-28
1. 기도할 때 우리는 왜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해야 합니까? 나는 어떻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나는 기도 속에서 무엇을 청하고 있습니까? 나의 기도의 응답이 없다고 생각합니까? 혹시 나는 나의 안락과 내가 갖기 원하는 것만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2. 나는 세상 속에서 환난을 겪을 때, 기도를 통해 어떻게 위로받습니까? 현재 나의 삶은 기쁨으로 충만합니까? 내 삶이 기쁘지 않다면 왜입니까?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께 온전히 의탁하고 있습니까? 아버지께서 주신 임무를 마치고 다시 아버지께 돌아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복자 알베르토(Blessed Albert)
축 일 : 5월 7일
신 분 : 3회원, 순례자
활동 지역 : 베르가모(Bergamo)
활동 년도 : 1214-1279년
같은 이름 : 알버트, 알베르또, 알베르뚜스, 알베르투스, 앨버트
이탈리아 북부 베르가모 근방 발레 도냐(Valle d'Ogna)에서 태어난 알베르투스(Albertus, 또는 알베르토)는 시골 농부였다. 그는 고향 마을 사람들 중에서 가장 신심 깊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다가 도미니코회의 3회원이 되었다. 그는 젊은 시절 결혼했지만 아이는 없었다. 그는 아내와 친척들의 핀잔소리를 들어가면서도 가난한 사람들을 꾸준히 도와주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다음 그는 아버지의 농장을 떠나 순례의 길에 올랐다. 그는 로마(Roma)는 9번, 예루살렘(Jerusalem)은 1번 그리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는 무려 8번이나 찾았다. 그는 순례 중에 일하면서 얻은 수입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찬미가를 부르거나 시편을 외우면서 순례의 길을 걸었다. 마침내 크레모나(Cremona)로 이사한 알베르투스는 그곳에서 수많은 기적을 행하는 사람으로 존경을 받았다. 사람들은 그에게서 평범한 시골농부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뚜렷이 느끼고 감탄했다고 한다. 그에 대한 공경은 1748년에 승인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매일미사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파일을 다운로드 후 사용하세요.
매일미사_2016년 5월07일(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https://app.box.com/s/m5w9n2do76qct7z1ju2sdn7wgu2qmw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