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백) 부활 제5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Fif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5, 7-21
<내 판단으로는,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하느님께 돌아선 이들에게 어려움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해설) 하느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게 하셨고 또 당신의 성령을 그들에게도 내리셔서 유다인들과 똑같이 인정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유다인과 이방인 사이에 아무런 차별을 두지 않으셨습니다. 예루살렘 사도회의의 결정은 유다인이나 이방인이나 똑같이 사랑하시고 당신의 자녀로 받아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그 무렵 7 오랜 논란 끝에 베드로가 일어나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다른 민족들도 내 입을 통하여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하느님께서 일찍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나를 뽑으신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8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하신 것처럼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시어 그들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9 그리고 그들의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정화하시어, 우리와 그들 사이에 아무런 차별도 두지 않으셨습니다. 10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왜 우리 조상들도 우리도 다 감당할 수 없던 멍에를 형제들의 목에 씌워 하느님을 시험하는 것입니까? 11 우리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주 예수님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믿습니다.” 12 그러자 온 회중이 잠잠해졌다. 그리고 바르나바와 바오로가 하느님께서 자기들을 통하여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표징과 이적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13 그들이 말을 마치자 야고보가 이렇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14 하느님께서 처음에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당신의 이름을 위한 백성을 모으시려고 어떻게 배려하셨는지, 시몬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15 이는 예언자들의 말과도 일치하는데,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6 ‘그 뒤에 나는 돌아와 무너진 다윗의 초막을 다시 지으리라. 그곳의 허물어진 것들을 다시 지어 그 초막을 바로 세우리라. 17 그리하여 나머지 다른 사람들도, 내 이름으로 불리는 다른 모든 민족들도 주님을 찾게 되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하고 이 일들을 실행하니 18 예로부터 알려진 일들이다.’ 19 그러므로 내 판단으로는,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하느님께 돌아선 이들에게 어려움을 주지 말고, 20 다만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우상에게 바쳐 더러워진 음식과 불륜과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피를 멀리하라고 해야 합니다. 21 사실 예로부터 각 고을에는,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모세의 율법을 봉독하며 선포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묵상) 하느님께서는 아무런 차별도 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방인에게도 똑같은 성령을 내리셨고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 마음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 모든 만민들을 골고루 사랑하시는데, 편견을 가진 인간들이 서로를 무시할 따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해방시키시는 반면 어리석은 인간들은 서로를 억압합니다.
+ 요한 15, 9-11
<너희 기쁨이 충만하도록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해설)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당신의 제자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계명에 충실하면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사랑한 것처럼 제자들도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15 : 9-11
9 I have loved you just as the Father has loved me. Remain in my love. 10 If you keep my commandments you will remain in my love, just as I have kept my Father's commandments and remain in his love.11 I have told you this so that my own joy may be in you and your joy be complete.
묵상) 하느님은 사랑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으로 당신의 외아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사랑의 삶을 살고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은 사랑을 실천합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할 때 우리의 이름은 '참사랑'입니다.
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지극히 이기적인 사랑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그 사랑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조금 엿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외아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머무를 때 비로소 하느님의 참 사랑을 알게 될 것입니다. 내어주는 사랑이 '참사랑'입니다.
2016년 04월 28일 목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
.be/0KB8yY_hs60
Abide With Me (King's College Choir, Cambridge)
내 사랑안에 머물러라
+ 요한 15, 9-11
1. 나는 어떻게 예수님의 사랑을 삶 안에서 체험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사랑 안에서 무엇을 발견합니까?
2.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는 다는 것은 내게 어떤 의미입니까? 예수님이 보여주신 참사랑은 어떤 것입니까?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
(Saint Louis Mary Grinion of Montfort)
축 일 : 4월 28일
신 분 : 신부, 설립자, 증거자
활동 지역 : 몽포르(Montfort)
활동 년도 : 1673-1716년
같은 이름 : 그리농, 누수, 루도비꼬, 루도비꾸스, 루도비쿠스, 루수, 루이, 루이스
프랑스 몽포르의 어느 가난한 부모 밑에서 자란 성 루도비쿠스 마리아 그리뇽(Lodovicus Maria Grinion, 또는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은 렌(Rennes)의 예수회 대학에서 교육받은 후 1700년에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의 첫 임지는 푸아티에(Poitiers)의 한 병원이었는데, 병원 관계자의 재정비로 인하여 원성을 사게 되자 사임하였다. 그는 이 병원을 떠나기 전에 일단의 여성 그룹을 조직하였는데, 이 단체가 후일 ‘지혜의 딸 수녀회’가 되었다. 그는 주로 가난한 이들을 대상으로 설교하였는데, 이것이 또 그곳 주교의 원성을 듣게 되어 설교권을 박탈당하였다. 그래서 그는 로마(Roma)로 가서 교황 클레멘스 11세(Clemens XI)로부터 선교사 총대리로 임명되어 브르타뉴(Bretagne) 선교 길에 올랐다.
그가 늘 문제를 일으키게 된 주된 이유는 과도한 신심 때문이었으나 또한 그 때문에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그의 주요 신심은 마리아와 로사리오(묵주기도)였다. 그는 이 신심을 전파하기 위하여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이란 책을 저술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1715년 그는 수 명의 사제들을 규합하여 ‘마리아 선교회’를 설립하였다. 그는 프랑스의 생로랑쉬르세브르(Saint-Laurent-sur-Sovre)에서 운명하였고 1947년 교황 비오 12세(Pius XII)에 의해 시성되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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