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Fourth week of Easter
+ 사도행전 13, 26-33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약속을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해설) 주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평화의 복음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보내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경외하는 모든 이방인들에게 주님 구원의 말씀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전해들은 이방인들은 매우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무렵 바오로가 피시디아 안티오키아에 가 회당에서 말하였다. 26 “형제 여러분, 아브라함의 후손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이 구원의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파견되셨습니다. 27 그런데 예루살렘 주민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죄하여, 안식일마다 봉독되는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28 그들은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였지만, 그분을 죽이라고 빌라도에게 요구하였습니다. 29 그리하여 그분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그들이 그렇게 다 이행한 뒤, 사람들은 그분을 나무에서 내려 무덤에 모셨습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 뒤에 그분께서는 당신과 함께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이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분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32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33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그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이는 시편 제이편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묵상) 유다인들과 지도자들은 성경에 예언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배척하였습니다. 그들의 태도는 예언자들의 예언을 성취시킨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으로부터 살리셨고, 아들을 통한 죄의 용서를 선포하셨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예수님 안에서 새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 요한 14,1-6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해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도록 당부하십니다. 예수님께 대한 믿음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며 진정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으로부터 파견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 대한 믿음과 하느님께 대한 믿음은 일치된 믿음이며 하나의 믿음입니다. 예수님께 대한 신뢰가 깨지게 되면 주 하느님께 대한 믿음도 흔들리게 됩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3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14: 1-6
1 Do not let your hearts be troubled. You trust in God, trust also in me. 2 In my Father's house there are many places to live in; otherwise I would have told you. I am going now to prepare a place for you, 3 and after I have gone and prepared you a place, I shall return to take you to myself, so that you may be with me where I am. 4 You know the way to the place where I am going. 5 Thomas said, 'Lord, we do not know where you are going, so how can we know the way?' 6 Jesus said: I am the Way; I am Truth and Life. No one can come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묵상) 예수님은 하느님을 계시하기 때문에 하느님께로 가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으로 이끄는 진리를 계시하며 그 진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여 실현하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하느님께로 가는 길은 유일무이한 길이며 그 길은 바로 예수님 자신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올바로 알 수 있고 진정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됩니다
내 맘대로 되지 않기에 받아들이기 힘들거나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의 뜻이 나를 통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좋은 것뿐 아니라 나쁜 것들조차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진정 우리를 하느님께 이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2016년 04월 22일 금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https://youtu.be/0KB8yY_hs60
Because I love you(내가 너를 사랑함이라) - Hanarin(하나린)
아버지께 가는 길
+ 요한 14, 1-6
1.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서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순례자들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현재의 아픔과 상처를 사랑으로 승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고, 또 제자들은 무엇을 질문하고 있습니까?
2.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하신 말씀을 통해, 내 인생의 궁극적인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습니까? 우리는 일상을 통해 예수님의 어떤 일들을 하고 있으며, 또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습니까?
성 테오도로(Saint Theodore)
축 일 : 4월 22일
신 분 : 주교, 은수자
활동 지역 : 아나스타시오폴리스(Anastasiopolis)
활동 년도 : +613년
같은 이름 : 데오도로, 데오도루스, 떼오도로, 떼오도루스, 테오도루스
성 테오도루스(Theodorus, 또는 테오도로)는 소아시아 중앙 내륙 고지대인 갈라티아(Galatia, 오늘날의 터키)의 시케온(Sykeon)에서 여인숙을 하던 집의 어느 여인이 낳은 아들이다. 이 집은 고객들에게 매음 행위를 시키고 있었다. 성 테오도루스는 이런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장성하여 이성을 갖춘 후에는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하여 수도자가 되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순례하면서 큰 감명을 받자 고향으로 돌아와서 수도원을 세웠다. 그리고 자신이 극구 사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나스타시오폴리스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10년 후에 자신의 모든 직책을 사임하고 죽을 때까지 시케온에서 은수생활을 계속하여 높은 덕을 쌓았다. 그의 전기는 제자가 썼는데, 그에게는 병자를 치유하는 은사가 크게 돋보였다고 한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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