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2일 월요일 (백)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 베드로를 선택하셔서 모든 교회에 봉사할 권한을 주시고 당신의 대리자로 삼으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베드로 사도좌는 베드로 사도 위에 세워진 교회의 일치를 상징하는 것으로 4세기경부터 로마에서 지켜져 왔으며, 베드로 사도가 집회 때에 사용했다는 의자가 지금도 로마에 잘 보존되어 있고 새 교황이 선출되면 그 의자에 앉음으로써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로서의 거룩한 권리를 이어받는 표시로 삼고 있습니다.
+ 1 베드로 5, 1-4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의 증인인 원로>
(해설) 목자는 어린 양과 약한 양을 돌보아야 하며 특별히 길 잃은 양들을 찾아 나서야 하고 항상 양들에게 먹일 풀밭과 물터를 찾아 다녀야 합니다. 목자는 양 떼들의 행복이 달려 있는 우두머리입니다. 착한 목자는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자기의 양들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목자가 없는 양 떼는 결국 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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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러분, 1 나는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원로들에게 같은 원로로서, 또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의 증인이며 앞으로 나타날 영광에 동참할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2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하느님의 양 떼를 잘 치십시오. 그들을 돌보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자진해서 하십시오. 부정한 이익을 탐내서 하지 말고 열성으로 하십시오. 3 여러분에게 맡겨진 이들을 위에서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 떼의 모범이 되십시오. 4 그러면 으뜸 목자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은 시들지 않는 영광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
(묵상) 주님의 양 떼를 돌보는 목자는 양 떼를 돌보는 일을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진하여 주 하느님의 뜻에 따라 기쁜 마음으로 양 떼를 돌보아야 합니다. 목자는 자기에게 맡겨진 양 떼를 자기의 소유인 것처럼 지배하려 들지 말고 오히려 양들에게 본보기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 마태오 16, 13-19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해설) '예수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하였습니다. 보통 인간은 메시아에 대한 신앙고백을 할 수 없고 하느님의 계시가 내려야만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베드로에게 계시하여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하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기 생각이 아니라 주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 신앙고백을 하게 된 것입니다.
13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15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6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18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묵상)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세 가지 약속을 하십니다. 곧 베드로를 초석 삼아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교회 창립 약속과,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시겠다는 약속과, 매고 푸는 권능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하늘나라를 잠가 버렸습니다. 그들 대신에 베드로가 그 열쇠를 물려받았고, 이제 그 열쇠를 가톨릭교회가 이어받았습니다.
+ 영성체 후 묵상
예수님의 수제자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다음에야 비로소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셨음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하느님의 계시로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였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바로 하느님'이심을 믿고 따를 수 있음이 진정 기적입니다. 바로 그 믿음 위에 하느님의 왕국을 세우실 것입니다.
2016년 02월 22일 월요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다윗과 요나단 5집 - 내 눈 지켜주세요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다
+ 마태오 16, 13-19
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왜 그런 질문을 하셨습니까? 제자들의 대답은 왜 각각 이였습니까? 사람들은 왜 예수님을 정확히 알아보지 못합니까? 제자들의 대답을 듣고 계시던 예수님은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다시 반문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내게 이렇게 물으신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드릴 수 있습니까?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그저 복을 주시는 분? 나의 병을 치료하시는 분? 나 역시도 사람들처럼 삶 속에서 만나는 예수님을 누구신지 제대로 못보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2. 예수님은 우리를 반석으로 하여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무엇이든 매면 하늘에도 매일 것이고 푼다면 하늘에도 풀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무슨 뜻이며 내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습니까? 내가 하느님께 다시 돌아가기 전 까지 이 땅에서 풀어야 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성 막시미아노(Saint Maximian)
축 일 : 2월 22일
신 분 :
활동지역 : 라벤나(Ravenna)
활동연도 : 499-556년
같은이름 : 막시미아누스, 막시미안, 막씨미아노, 막씨미아누스
성 막시미아누스(Maximianus, 또는 막시미아노)는 499년 이탈리아의 폴라(Pola)에서 태어나서 556년 2월 22일 선종하였다. 그는 546년 교황 비길리우스(Vigilius)에 의해 라벤나의 주교로 축성되었다. 그의 양떼들은 오랫동안 그의 지도를 거부했는데, 이는 그가 너무나 비천한 출신이기 때문이었다. 성 막시미아누스는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와 그의 아내 테오도라 황후의 도움으로 라벤나에 산 비탈레(San Vitale) 대성당을 완공하여 봉헌하였다. 또한 몇 개의 다른 성당들도 세웠다.
성 막시미아누스는 전례서의 개정과 성서 라틴어본의 교정 그리고 많은 사본들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일에 헌신하였다. 라벤나의 제단 위에 매우 귀한 천을 걸고 그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전체를 수로 놓았다. 또 다른 천에는 그의 모든 전임자들의 초상화를 수를 놓아 금으로 화려하게 장식하여 걸었다
출처 : 가톨릭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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