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음 (The Stupidity)
살아 있는 동안 죄를 더 좋아하다가 죽음에 직면해서 덕행을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천국의 기쁨은 지상에서 예수님이 보여 주신 행복이 이어지는 것이기에 마지막 숨을 몰아쉬면서 살아생전에 보여 주지 않은 전혀 새로운 애덕을 드러낼 순 없습니다. 우리가 지상에서 뿌린 것만을 내세에서 수확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죄로 점철된 현대인들이 하느님께 빌린 그들 인생이 임대 만료할 때까지 그분께 무례히 굴다가, 내세에서 그분의 대저택 가운데 한 채를 영구 임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 그건 큰 오산입니다. 속죄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천국에 가신 분이 우리가 죄지은 상태로 그곳에 가도록 하실 것 같습니까?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 루카 12,20
‘You fool, this night your life will be demanded of you; and the things you have prepared,
to whom will they belong?’ - Lk 12:20
[배경음악] Rene Aubry - Lungo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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